신규직업 드레드노트. 전장의 최선봉에 서는 강철의 전사이자 불굴의 의지와 리더십으로 동료를 보호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 넘치는 직업. 이를 증명하듯 드레드노트의 등장과 함께 많은 유저들이 신규 직업을 육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드레드노트가 등장한 지 약 1주일. 아직 드레드노트에 대한 완벽한 파악이 끝나지 않았는지 많은 유저들이 육성법과 더불어 던전에서의 플레이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때마침 던스인벤 직업게시판에 드레드노트에 대한 다양한 게시물을 올리며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벤 유저가 있다.



만나서 반갑다. 먼저 인벤 가족분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하자딘 서버 친구모임 길드인 슬레이어의 별빛서리라고 한다. 인벤에서의 닉네임은 "끼범"이다.





드레드노트 직업 게시판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드레드노트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또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신규 직업이 나온다며 티저영상을 공개했을 때부터 드레드노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워록이나 드레드노트는 아직은 비인기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또 드레드노트는 방어 캐릭터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드레드노트는 타직업과 구분되는 가드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위저드의 아케인같이 근접 아케인을 쓰는 느낌을 받게 하는 스피드한 랜스의 공격방식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버서커나 워리어처럼 단일 몬스터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평타 자체에 범위딜이 묻어나오기 때문에 원소의 폭풍이나 전격 마법 전문화 패시브를 활용하면 화룡이나 시련에서도 평타만으로도 범위 딜을 할 수 있다. 저거노트를 이용한 체력흡수도 상당히 좋다 생각되고 화룡의 탑에서는 브레스를 막아주는 가드 스탠스도 좋다.





단점으로는 타 직업과 비교해서 딜이 많이 밀리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공격력을 만들었을 때 나오는 딜의 부족함. 그리고 나중에 업데이트되어 파티 던전이나 새로운 던전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진 가드 스탠스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인 것 같다. 드레드노트를 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가장 불만족인 대시기도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드레드노트의 스킬 트리와 중요 액티브 스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


드레드노트 유저라면 관련 스킬은 전부 찍어 주는 게 맞다. 허나 사람마다 스킬에 대해 생각하는 게 다르다. 그래서 어느 정도 필수 스킬이나, 효율성이 약간 떨어지는 스킬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다.


가장 먼저 풀링스텝을 말할 수 있다. 처음 드레드노트를 접하면 이게 무슨 스킬이냐며 욕할 수 있다. 솔직히 그렇게 중요한 스킬도 아니지만, 드레드노트 직업의 평타 이후 sp를 채울 수 있는 고마운 스킬이다. 하지만 사용 시 뒤로 빠지게 되어 딜을 넣기 약간 불편하므로 초반에 잘 안 쓰게 되는 스킬이지만, 패시브 스킬인 "탁월한 전술가" 스킬을 찍어주면 몬스터와 보스를 넘을 수 있게 되어 수고스럽게 다시 대시나 전진하여 딜할 필요없이 공격을 가능하게 해준다.





두 번째는 저거노트다. 악몽 던전 시 불편한 대시기를 어느 정도 잠재워주는 스킬, 일명 버스라고 불리는 스킬이다. 차징을 하면 딜당 공격력의 10프로의 딜과 좀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고, 아닐시 바로 시전이 끝나 범위 폭발 500%를 일으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패시브 스킬인 "중심 돌파와 거침없는 돌진"인데 바로 거침없는 돌진이 피흡 10%를 가지고 있어 몇몇 타 직업들이 계승해 쓰고 있다.


물론 피니쉬 시 500% 폭발 덕분에 시련, 악몽, 화룡 등의 잡몹 처리에 가장 효과적이고, 컨트롤을 하면 어느 정도 피 수급이 가능하기에 아주 좋은 스킬이라 생각한다. 또 스킬 시전시에 마우스나 키보드로 가고 싶은 방향을 정해 평타버튼을 눌러주게 되면 방향 전환이 가능하여 유동적으로 쓰일 수 있는 이점을 지닌 스킬이다.








다음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킬은 선봉장. 바로 이 패시브 스킬이 보스전에서, 드레드노트에게 있어서 빠른 딜을 제공해주는 원천이다. 대쉬, 풀링스텝, 지거노트 사용 후 바로 랜스를 시전하면 랜스 공속3단을 단 시간 내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킬이기에 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보스전 상황에 맞게 대시를 이용하여 3공속 랜스딜을 하거나, 피가 부족 할 때는 저거노트를 시전. 그리고 sp가 부족하면 백스텝을 이용하여 수급하면서, 혹은 가드 스탠스로 상황에 맞게 유저가 빠른 공속 3단의 랜스 스킬을 쓰도록 의도해놨다. 또, 케틀링 랜스와, 아이언 포트리스는 말이 필요없는 스킬이다.








효율적인 스킬 계승법에 대해 알고 싶다. 끼범 유저가 선호하는 계승 스킬과 그 이유도 말해주면 고맙겠다.


드레드노트는 방어 위주 캐릭터이다. 그래서인지 타 전사계열 직업과 비교하여 높은 딜을 자랑하진 않는다. 요즘 드레드노트를 플레이하는 유저들 대부분이 계승스킬로 스피닝, 워 크라이, 인첸트, 혹은 워 크라이, 스피닝, 오블리비언. 혹은 워 크라이, 스피닝, 개틀링터렛. 이렇게 3종류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요즘 대부분 쓰고 있는 워 크라이 + 인첸트는 타 직업(워프리스트 버프)등이 나올 때 까지는 대세인 계승 스킬이라고 생각되며 현재 필수라 생각된다.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대미지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두 스킬 모두 한 번만 사용하면 공격력에다가 속성 대미지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점은 드레드노트 또한 마찬가지. 내가 생각하기에 워 크라이와 인첸트는 필수다.


그리고 개틀링 랜스와 가장 잘 맞고 던전스트라이커의 크리티컬 쇼타임과 가장 잘 맞는 스킬은 개틀링 터렛이다. 그리고 현재도 이렇게 사용한다. 패시브로는 격노의 외침, 피의 숙청, 사기충전, 섬멸, 탄창교체, 원소, 전격 악몽이다.


악몽에서는 개틀링 터렛을 사용하고 랜스 딜을 하면 랜스 딜이 어느 정도 끝났을 때 풀링스텝으로 SP를 채우고 평타 딜을 2-3초 정도 하게 되는데 이게 끝나면 바로 개틀링 터렛 쿨이 돌아오기 때문에 말뚝딜을 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또 SP와 딜을 동시에 챙길 수 있고 크리티컬 쇼타임을 좀 더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 스피닝 같은 경우는 패턴과 이동이 많은 보스를 상대할 때 계승해 주면 좋다.



▲ 별빛서리 유저의 악몽 전용 계승스킬




▲ 별빛서리 유저의 화룡 전용 계승스킬



각 던전 마다 사냥 방식이 조금씩 다를텐데 어떤 방식으로 사냥을 하는지 팁을 좀 알려주면 좋겠다.




■ 악몽의 정원

악몽 같은 경우는 보스 사냥 전 과 후로 나뉘는데 보스 입장 전까지는 저거 노트를 이용하는 게 드레드노트 유저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피니쉬에 폭발데미지까지 붙어 잡몹처리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시기를 쓰는 것보다는 더 좋다.

☞ 별빛서리 유저가 적은 신드라 보스 공략 게시물


■ 시련의 탑

개편 후 시련의 탑은 굳이 특정스킬을 계승하거나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딜만 갖춰진다면 드레드노트도 편안한 던전이다. 저거노트, 평타, 개틀링 터렛정도만 써준다면 500킬은 하지 않을까 싶다. 9층 보스인 마그눔 같은 경우는 개틀링 터렛은 확실하게 필요하고 어차피 드레드노트면 찰떡궁합인 스킬이니 계승해서 시전후에 앞에서 평타 + 랜스만 해줘도 충분히 웨이브를 끝낼 수 있을 것이다.


■ 화룡의 탑

일단 드레드노트는 딜이 안 나오지만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실드 크러쉬와 관련 패시브인 방패 충격을 계승해 오는 것이 좋다. 화룡이 밀어내기를 시전할 때 써주면 스킬 유무의 차이가 크게 난다. 가뜩이나 딜이 낮아 자신의 캐릭터 뒤에 불길이 있는 상황이라면 밀어내기 한방이면 죽을 수도 있다. 이때 실드 크러쉬를 적절히 사용해 준다면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스까지 가는 잡몹처리는 저거노트를 활용하고, 이동할 때도 활용하는 게 좋다. 중간보스 격인 네임드 몬스터는 무적기를 한 번씩 써주면서 극딜하면 좀 더 빠른 화룡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체력이 떨어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저거노트를 이용해 체력을 수급하는 것이 좋다. 회피를 할 때도 대시스킬보다 좋은 것 같다. 불길에 빠졌을 때는 양 끝으로 이동하면 피가 닳지 않는 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드레드노트의 능력치에 대해서 말이 많다. 드레드노트가 투자해야 할 능력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어느 것인가? 또 아이템이나 칭호는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보통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공속, 관통, 치확, 치타 정도로 나뉜다. 3.3공속무기나 4공속무기는 클래릭도 마찬가지고 드레드노트 또한 효율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던전 스트라이커는 계단식 공속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드레드노트의 경우 3.3무기를 썼을 때 2단 가속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차라리 공속은 7% 정도로만 맞추고 나머지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그럼 남은 것은 관통, 치확, 치타인데 관통은 검성칭호로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으니 치확과 치타를 극대화하는 것이 딜을 뽑아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칭호는 치명타 확률 2%를 올려주는 용사냥꾼과 관통 100을 올려주는 검성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악몽에서는 관통 효율이 좋지 않다고 해서 힘으로 바꿔서 사용했었는데 요즘엔 그것마저 귀찮아서 그냥 이대로 사용 중이다.





4공속무기와 공속7프로에 대해 말이 많다. 가속구간 7프로에 대한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냥 시 어떤 이점을 주는지에 대해서 설명 좀 해달라.


3.3공속무기와 50제 공속무기인 4공속무기가 있다. 여기서 문제는 드레드노트 입장에서 3.3공속무기와 4공속무기가 과연 레인저의 4.2나 5공속무기 처럼 쟁점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레인저 말고도 다른 직업군 또한 공속무기와 제작무기들간의 효율문제를 두고 서로 의견을 논하는 중이기에 아직 무엇이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는 없다. 하지만 이번 시공세트 패치 이후 타 직업들 대부분이 공속에 대한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면서 다시 공속무기에서 4.2나 2대검 등으로 돌아오고 있는 추세. 그럼 드레드노트의 3.3공속무기와 4공속무기의 효율성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다양한 공속아이템으로는 확인할 수는 없었고 내가 가지고 있는 공속 아이템과 하이점프, 아케인 서클등으로 확인을 해보았는데 3.3공속 무기 같은 경우는 1단 평타가속은 7%, 2단 평타 가속구간은 30% 이상으로 어림잡아졌다. 반면 4공속 무기 같은 경우 1단 평타가속은 낀 순간부터 였고 다음 평타가속도 30% 이상이었다. 경험해본바 3.3과 4공속의 평타를 놓고 공속이 우월하다 할 수 없는 이유가 3.3무기같은 경우 7%만 만족해주면 4공속의 공속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공속 아이템이나, 시공세트를 맞추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이므로 그다지 4공속 무기가 주목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게시판에 올렸던 화룡 4공속 무기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올마스터를 달성하고 버서커 → 레인저 → 드레드노트로 옮기면서, 레인저의 공속 무기는 타 직업에 비해서 부위파괴가 타 클래스보다 월등히 쉽기 때문에, 4공속 무기를 이용한 발리샷 부파를 노려보자는 취지로 적었었다. 3.3공속 7%와 4공속 7%는 확실하게 공속 차이가 컸었고 4공속 같은경우 10% 이상으로 레인저의 가속과 같은 속도로 발리샷을 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문제점이 3.3공속 보다는 대미지가 나오지 않는 다는 것. 이에 차라리 3.3공속 무기에 7%를 맞추어 편하게 3부파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다. 4공속 무기가 필수라곤 말하지 않겠다.

☞ 별빛서리 유저가 기존에 적은 4공속 무기 관련 게시물


드레드노트에 대한 좋은 정보 너무나 고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간단하게 해주면 좋겠다.


원래 슬레이어길드가 친구들밖에 없는 길드인데 친구들이 잘 안 들어 온다. 덕분에 항상 심심하다. 가입할만한 길드를 찾는다면 우리 길드에 와서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 인터뷰의 마지막은 댄스로!









다른 게임을 즐길 때도 창을 사용하는 직업이 있으면 그 직업에만 몰두했다는 별빛서리 유저. 아직 드레드노트로 4부파는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4부파를 성공하고 드레드노트를 최고 인기 직업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던전스트라이커의 드레드노트 전도사 "별빛서리"유저. 언젠가 그의 손으로 드레드노트가 최강 캐릭터의 자리에 앉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인벤에서는 자신만의 스킬 트리와 사냥법으로 게임을 즐기는 다양한 유저분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담아가려 합니다.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싶으신 분은 기사제보 건의 게시판이나 쪽지를 통해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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