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나온 직업의 수는 총 12개. 직업선택이 자유롭고 자신이 원하는 데로 골라 사용하는 스킬 계승 시스템 덕에 직업이 많아질수록 골치 아파져만 가는 직업의 스킬 트리. 게다가 한번 잘못 찍으면 메달 20개를 주고 초기화를 시켜야 하니 스킬 하나 배우는데 부담이 들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던스 인벤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고수들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스킬 시뮬레이터에 올린 스킬 트리는 어떻고 왜 그렇게 찍었을까?



▲ 이번엔 버서커다!



■ 블러드러스트와 아케인 버스트로 사냥한다! 아케인 버서커!



▲ GgumsoK 유저의 스킬 트리



버서커의 대검을 휘두르는 사냥방식에서 탈피한 스킬 트리. 위저드의 액티브 스킬인 아케인 버스트를 주공격 스킬로 사용한다. 액티브 스킬로 아케인 버스트, 아케인 서클, 오블리비언을 계승했으며, 패시브 스킬로 힘의 축적, 영혼 탐식, 비전의 계승자, 비전의 화살, 사기충전, 비전 폭발, 숨겨진 저력을 계승했다.


아케인 버스트를 주력 공격스킬로 사용하는 만큼 이에 관련된 계승 스킬이 주를 이룬다. 힘을 모을 수 있는 스킬이기 때문에 모으는 스킬을 1단계 강화하는 힘의 축적, 모으는 시간이 감소하는 비전의 계승자와 숨겨진 저력을 가져왔으며, 소모되는 정신력이 많은 아케인을 보조할 스킬로 워록의 오블리비언과 영혼탐식, 비전의 화살, 사기충전을 가져왔다.





주공격은 블러스러스트로 분노해방을 한 뒤 아케인 서클과 아케인 버스트를 사용하는 방식. 분노해방 패시브 덕분에 각성상태에서는 아케인 버스트의 정신력이 소모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 각성 상태에서 소모되는 정신력은 오블리비언, 혹은 캐논 블레이저의 부스트 캐논을 이용해 수급할 수 있다.


■ 난 한 곳만 집중해서 때린다! 개틀링 버서커



▲ 버닝파트 유저의 스킬 트리



드레드노트의 개틀링 랜스를 계승해 주력 공격 스킬로 사용하는 스킬 트리. 아케인 버서커와 비슷한 공격 형태를 보이지만 비전 형태의 아케인 스킬과 달리 개틀링 랜스는 파괴 형태이기 때문에 시공 4세트 이상일 때 세트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액티브 스킬로는 개틀링 랜스, 오블리비언, 디바인 브레이크를 계승하며, 패시브로 진형 간파, 전의 고양, 전격 마법 전문화, 원소의 폭풍, 영혼 탐식, 성직자의 맹세, 사기충전을 계승한다.


빠른 공격속도를 자랑하는 개틀링 랜스이기에 워록의 오블리비언과 관련 패시브인 영혼 탐식, 드레드노트의 전의 고양, 레인저의 사기충전을 계승해 정신력을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클레릭의 디바인 브레이크와 성직자의 맹세를 계승해 사냥 시 몬스터의 방어력을 총 15%만큼 경감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이 외에 진형 간파를 계승해 개틀링 랜스 공격 시 몬스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으며, 전격 마법 전문화와 원소의 폭풍을 계승해 속성 대미지가 추가될 수 있게 했다.





아케인 버서커와 마찬가지로 블러스러스트를 사용해 각성 상태를 유지, 정신력이 소모되지 않는 상태에서 개틀링 랜스를 사용하고 이후 오블리비언을 이용해 정신력을 수급하며 사냥방식을 사용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개틀링 랜스를 사용하기 전에 디바인 브레이크를 이용해 몬스터나 보스의 방어력을 경감시키고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 뭐하러 다른 스킬을 계승해와?! 일도 버서커


▲ 끌레릭 유저의 스킬 트리



일도 버서커는 마스터 스킬인 일도양단 패시브를 사용해 라이징 슬래쉬 데미지를 최대화하는 파괴적인 대미지를 보여주는 스킬 트리. 액티브 스킬로는 인첸트 엘리멘탈, 오블리비언, 아케인 서클을 계승하며, 패시브는 전격 마법 전문화와 원소의 폭풍, 숨겨진 저력, 힘의 축적, 비전의 계승자, 무아의 경지, 영혼 탐식을 계승해 오는 스킬 트리가 보편적이다.


속성 대미지를 부여를 위해 인첸트 엘리멘탈과 전격 마법 전문화, 원소의 폭풍을 가져왔으며, 오블리비언과 영혼 탐식으로 SP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으기 단계가 높아질수록 대미지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모으기 시간을 단축해주는 숨겨진 저력, 비전의 계승자를 계승했으며, 모으기 1단계를 높여주는 힘의 축적 패시브를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빠른 공격 속도를 위해 아케인 서클과 함께 대미지를 입을 시 공격속도가 빨라지는 무아의 경지를 가져온 안정적인 스킬 트리다.





사냥은 모든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을 모으기 시간 단축에 초점을 맞춘 만큼, 최대한 빨리 라이징 슬래쉬 2단계 차지로 딜을 하는 방식. 때문에 오블리비언을 사용하지 않고 캐논 블레이저의 부스트 캐논, 재빠른 장전, 고도의 집중력을 계승해와 모으기 시간을 30% 단축해가며 사냥하는 스킬 트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 아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 그냥 평타만 칠래! 공속 평타 버서커



▲ 화이트세븐 유저의 스킬 트리



아케인이나 개틀링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버서커 다운 공격 스타일을 원하는데, 일도양단이 말뚝딜은 되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에 만들어진 스킬 트리이다. 액티브 스킬은 일도양단과 마찬가지로 인첸트 엘리멘탈, 아케인 서클, 오블리비언을 계승했으며, 패시브는 원소의 폭풍과 전격 마법 전문화, 비전의 계승자, 무아의 경지, 사냥꾼의 끈기, 영혼 탐식, 무기의 달인을 계승했다.


일도 버서커와 다른 점이 있다면 힘을 모으는 패시브를 버리고 사냥꾼의 끈기와 무기의 달인을 계승한 것. 사냥꾼의 끈기는 버서커의 엘리트 등급 패시브인 피의 부름 덕분에 라이징 슬래쉬 사용 시 체력 유지가 좋아 계승했으며, 2%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켜 주는 무기의 달인은 2.4공격 속도의 대검을 사용 시 무아의 경지나 아케인 서클의 효과로 공격속도 3단계를 적용받기 위해서 계승한 것이다.





최근에는 워프리스트의 등장으로 액티브 스킬에 브레이브 오라, 개틀링 터렛, 인첸트 엘리멘탈을 계승해 인첸트로 속성 대미지를 부여하고 브레이브 오라를 발동시킨 뒤 개틀링 터렛으로 SP를 수급하며 말뚝딜을 하는 사냥 방식도 유행하고 있다.


■ 버서커 최고의 인기 계승 스킬은 오블리비언!

150의 정신력 수급을 해주는 워록의 오블리비언 그리고 패시브 스킬로 5초 동안 지속되며 초당 50의 정신력을 수급해주는 영혼 탐식이 인기 계승 스킬임이 밝혀졌다. 오블리비언 이전에는 캐논 블레이저의 부스트 캐논을 선호했으나, 이를 계승 시 패시브 2개를 같이 계승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그 사용빈도가 줄어든 모습이다.


또, 영혼 탐식 패시브를 사용하면 5초 동안 총 250의 정신력이 수급되는데 버서커의 경우 라이징 슬래쉬 풀 차징을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딜량에 도움이 되며, 각성 관리에도 훨씬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던스 인벤의 스킬시뮬레이터를 통해 버서커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상황에 따라 혹은 역할에 따라 다양한 스킬 트리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른직업의 스킬을 적극 활용하는 아케인 버서커와 개틀링 버서커뿐 아니라 직업 특성을 살린 일도양단 버서커까지. 만약 자기 자신이 만들어서 사용하는 색다른 버서커의 스킬 트리가 있다면 댓글을 통해 다른 유저와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