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나온 직업의 수는 총 12개. 직업선택이 자유롭고 자신이 원하는 데로 골라 사용하는 스킬 계승 시스템 덕에 직업이 많아질수록 골치 아파져만 가는 직업의 스킬 트리. 게다가 한번 잘못 찍으면 메달 20개를 주고 초기화를 시켜야 하니 스킬 하나 배우는데 부담이 들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던스 인벤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고수들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스킬 시뮬레이터에 올린 스킬 트리는 어떻고 왜 그렇게 찍었을까?



▲ 드레드노트의 차례가 돌아왔다!



■ 브레이브 오라로 추가 대미지를! 브레이브 드레드노트!



▲ lachadiel 유저의 스킬 트리



드레드노트는 타 직업과 달리 가드 스킬과 공격 스킬이 어우러진 캐릭터. 주공격 스킬로는 개틀링 랜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 대미지를 적용 시키기 위한 계승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스킬은 워 크라이와 개틀링 터렛, 브레이브 오라를 가져왔으며, 패시브 스킬로는 격노의 외침, 불멸의 전사, 원소의 폭풍, 섬멸, 탄창 교체, 승리의 맹세, 철저한 패쇄를 가져오는 스킬 트리로 다수의 드레드노트 유저가 사용하고 있다.


워 크라이와 격노의 외침은 개틀링 랜스에 추가 대미지 10%를 적용하기 위해 가져오며, 제자리에서 딜링을 하며 추가 대미지를 주기 위해 개틀링 터렛과 섬멸, SP 회복을 위해 탄창 교체를 가져왔다. 또 브레이브 오라와 승리의 맹세를 가져와 브레이브 오라의 10% 추가 대미지 증가뿐 아니라 정신력 회복도 원활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개틀링 랜스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파괴 스킬의 최종 피해를 올려주는 철저한 파쇄와 체력을 올려주는 불멸의 전사를 계승했다.





주 공격방식은 브레이브 오라를 발동 후 워 크라이와 개틀링 터렛을 차례로 사용한 뒤 개틀링 랜스와 기본 공격으로 추가 대미지 패시브를 발동시키며 전투하는 방식. 경우에 따라 최대 생명력이 500만큼 증가하는 불멸의 전사를 빼고 버서커의 피의 숙청을 계승해 3미터 거리 내의 적에게 가하는 모든 공격의 최종 피해가 1.1배가 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 단단한 철갑으로 아군을 보호한다. 보호 드레드노트!



▲ Double 유저의 스킬 트리



드레드노트가 가진 파괴성향의 스킬보다는 수호성향의 스킬을 적극 활용하는 파티플레이 위주의 스킬 트리. 액티브 스킬로 프로텍트 오라, 브레이브 오라, 피스를 계승했으며, 패시브 스킬로 신의 자비, 눈에는 눈, 보호의 맹세, 고함치기, 신의 영광, 이에는 이, 승리의 맹세를 계승했다.


아군을 보호하는 강력한 보호막을 생성하는 아이언 포트리스와 보호막의 지속시간을 5초로 증가시켜주는 불굴의 수호심을 찍었으며, 하이프리스트의 프로텍트 오라와 관련 패시브를 계승해와서 아군의 생명력이 초당 16만큼 회복되며, 받는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이프리스트의 챔피언 스킬인 피스를 계승한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다수의 소형이나 중형 몬스터가 몰려들 때를 대비해 넣은 것.





경우에 따라서 피스 스킬을 빼고 디바인 프로텍션과 신성한 수혈을 계승해 전투 시 방어막을 치고 프로텍트 오라로 대미지를 반감하여 자신 및 파티원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둘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의 능력치가 비교적 낮다면 워 크라이와 격노의 외침을 계승해 체력 및 정신력을 주기적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워리어의 챔피언 스킬인 용사의 근성을 계승해 적에게 피해를 입을 때마다 정신력을 10만큼 회복하는 것도 보호형 드레드노트의 주요 계승 스킬이다.



■ 내가 죽을꺼라고? 절대 죽지 않지! 좀비형 드레드노트!



▲ 걷고싶은아이 유저의 스킬 트리



보호형 드레드노트와 비슷하지만 파티원 전부를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생존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 스킬 트리. 먼저 액티브 스킬로 프로텍트 오라, 워 크라이, 디바인 브레이크를 계승했으며, 패시브 스킬로 신의 자비, 보호의 맹세, 원소의 폭풍, 불멸의 전사, 강인한 육체, 격노의 외침, 고요한 평온을 계승했다.


프로텍트 오라와 신의 자비, 보호의 맹세로 오라 효과 범위 내의 체력 회복과 대미지 경감효과를, 워 크라이와 격노의 외침으로 체력과 정신력 수급을 꾀했다. 또 버서커와 워리어의 체력 증가 패시브인 불멸의 전사와 강인한 육체를 계승해 최대 생명력 1000을 증가시키고 어새신의 고요한 평온 패시브로 자연 회복 속도도 올린 스킬 트리다.





보기만 해도 단단하고 체력이 넘쳐날 것만 같은 스킬 트리이지만 충분한 대미지를 위해 디바인 브레이크를 계승했다. 디바인 브레이크의 주요 효과는 적의 방어력을 10%만큼 감소시키는 것. 또, 원소의 폭풍을 계승해 화염속성 추가 피해 100%로 개틀링 랜스 사용 시 원활한 대미지를 적에게 줄 수 있게 한 죽지 않고 대미지를 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개틀링을 난사했더니 정신력이 부족한가? 정신력 수급형 드레드노트!



▲ 프로미트 유저의 스킬 트리



정신력 소모가 큰 개틀링 랜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승 스킬에 최대한 정신력을 수급하는 스킬을 가져온 것이 특징인 스킬 트리다. 액티브 스킬로 워 크라이, 서클 슬래쉬, 소울 커터를 가져왔으며, 패시브 스킬로 불멸의 전사, 격노의 외침, 용기의 함성, 강인한 육체, 성자의 걸음, 영혼 수확, 굶주린 영혼을 계승했다.


워 크라이, 서클 슬래쉬, 소울 커터의 공통점은 체력 수급과 정신력 수급에 뛰어난 스킬이라는 점. 서클 슬래쉬를 이용해 정신력 수급을 하기 위해 용기의 함성을 추가로 계승했으며, 격노의 외침을 계승한 덕에 체력뿐 아니라 정신력 수급까지 용이하다. 또 소울 커터와 굶주린 영혼, 영혼 수확을 같이 계승하여 정신력을 추가로 회복할 수 있다.





이 스킬 트리의 장점은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갖춘 좀비형 드레드노트와 비슷하게 잘 죽지 않고 적진 한복판으로 파고들어 빠른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 비록 방어력은 다소 낮지만, 체력 회복에 용이한 스킬들을 계승했기 때문에 좀비형 드레드노트와 비슷한 전투 형식을 보인다. 여기에 성자의 발걸음을 넣어 대시 거리가 짧은 드레드노트의 단점까지 보완해준 모습을 보인다.



■ 드레드노트의 인기 계승 스킬은?


등장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기에 모든 스킬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필수 계승 스킬은 없는 것이 특징인 드레드노트. 하지만 앞서 살펴본 유저들의 스킬트리를 보면 워 프리스트의 브레이브 오라와 버서커, 워리어의 체력 증가 패시브를 계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든 직업군에 좋다는 인첸트 엘리멘탈을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초당 타격수가 높은 드레드노트에게는 인첸트 엘리멘탈보다는 브레이브 오라가 더 효율이 좋다는 게 유저들의 평가. 브레이브 오라의 10% 추가 대미지는 개틀링 랜스의 방당 80% 대미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대미지가 붙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브레이브 오라로 인한 추가 대미지는 최종 피해에 더해지는 식이라는 것. 얼핏 인첸트 엘리멘탈이 좋아 보일 수 있지만, 개틀링 랜스의 타격은 100% 이상이 아닌 80%이기 때문에 독립 대미지가 붙은 것이 더 좋다는 것이 유저들의 설명이다.



▲ 워 크라이와 비교대상인 논란의 브레이브 오라



▲ 단단한 철갑의 기사와 어울리는 이미지의 패시브 스킬



던스 인벤의 스킬시뮬레이터를 통해 드레드노트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상황에 따라 혹은 역할에 따라 다양한 스킬 트리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규직업 워프리스트의 브레이브 오라를 사용한 브레이브 드레드노트부터 절대 죽지 않을 것만 같은 좀비형 드레드노트까지 볼 수 있었다. 이 외에 자기 자신이 만들어서 사용하는 색다른 드레드노트의 스킬 트리가 있다면 댓글을 통해 다른 유저와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