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선택이 자유롭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골라 사용하는 스킬 계승 시스템 덕에 직업이 많아질수록 골치 아파져만 가는 직업의 스킬 트리. 게다가 한번 잘못 찍으면 메달 20개를 주고 초기화를 시켜야 하니 스킬 하나 배우는데 부담이 들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던스 인벤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고수들이 있지 않은가.


던스 안의 다양한 직업 중 메이지. 한때 너무 낮은 대미지로 비인기 직업이었으나 업데이트 덕분에 조금씩 빛을 보고 있는 직업. 과연 유저들이 스킬 시뮬레이터에 올린 메이지의 스킬 트리는 어떻고 왜 그렇게 찍었을까?



▲ 지옥에서 돌아온 메이지! 이제 강력하다.



■ 메이지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법사형 메이지!



▲ 랫캑 유저의 스킬 트리



메이지의 단점을 보완해 만들어진 법사형 메이지 스킬 트리. 액티브 스킬로 버스트 텔레포트, 인첸트 엘리멘탈, 브레이브 오라를 계승했으며, 패시브로 성자의 걸음, 전장의 마도사, 생명력 고양, 공간 지배, 신의 영광, 가중 처벌, 원소의 폭풍을 계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방어력이 약한 메이지에게 적과의 거리를 충분히 벌릴 수 있도록 기동력을 높여주는 위저드의 버스트 텔레포트와 사용 시 체력이 회복되도록 하는 생명력 고양을 계승해주었다. 또, 대시를 이용했을 시 가까운 적 3명에게 마법탄을 발사할 수 있는 전장의 마도사와 이동속도가 1.5초 동안 증가하는 성자의 걸음을 계승했다. 그리고 워 프리스트의 브레이브 오라를 계승해 공격력의 10%만큼 추가 피해를 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적에게 지속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관련 스킬 신의 영광과 가중 처벌을 가져왔다.





메이지는 전기, 화염, 냉기 속성의 액티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속성이 있는 평타 공격을 가진 유일한 직업이다. 기존의 메이지는 만족할 만큼의 대미지와 방어력을 갖추지 않은 직업이기에 홀대받기 일쑤였으나, 인첸트 엘리멘탈이 수정되면서 속성 대미지가 추가로 들어가게 되어 최근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이 스킬 트리에서도 인첸트 엘리멘탈과 원소의 폭풍을 계승하여 추가적인 속성 대미지를 부가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대미지와 함께 생존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강신 인첸트 메이지



▲ 스켈튼 유저의 스킬 트리



위에서 소개한 강신 파이어볼 메이지 스킬 트리와 마찬가지로 강신을 이용한 전투를 사용하는 스킬 트리. 다만 정신력 수급과 생존에 조금 더 치중한 모습을 보인다. 액티브 스킬로 인첸트 엘리멘탈, 소울 커터, 워 크라이를 계승했으며, 패시브 스킬로 원소의 폭풍, 무아의 경지, 거두는 자, 굶주린 영혼, 어둠의 강림, 불멸의 전사, 격노의 외침을 계승했다.


인첸트 엘리멘탈의 추가 속성 대미지와 워록의 소울 커터를 이용해 강신을 발동시킨 뒤 더 높은 대미지를 적에게 입히는 방식은 기존의 강신을 이용한 메이지와 동일하다. 하지만 메이지의 주력 딜 파이어 볼은 정신력 소모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신력과 체력을 수급할 수 있는 워 크라이를 넣고 소울 커터의 패시브인 굶주린 영혼을 넣어 정신력을 추가로 회복할 수 있게 했다.






■ 조금이라도 더 살아있는게 더 많은 딜을 할 수 있다. 생존력 특화 메이지



▲ 구월야 유저의 스킬 트리



메이지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위기관리 능력에 집중한 스킬 트리. 액티브 스킬로 버스트 텔레포트, 인첸트 엘리멘탈, 디바인 프로텍션을 계승했으며, 패시브로 전장의 마도사, 생명력 고양, 공간 지배, 무아의 경지, 원소의 손길, 원소 항체, 신성한 수혈을 계승했다.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버스트 텔레포트와 디바인 프로텍션을 계승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버스트 텔레포트 사용 후 명중한 적 1명마다 공격력의 10%만큼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생명력 고양 패시브를 계승했으며, 디바인 프로텍션을 사용해 근접한 적에게 넉백 효과를 가할 수 있게 했다. 관련 패시브인 신성한 수혈도 같이 계승해 체력과 정신력 수급도 가능하게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적의 속성 대미지를 경감시킬 수 있는 원소의 손길과 원소 항체를 계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딜은 상황에 맞게 인첸트 엘리멘탈을 사용한 후 평타와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며, 정신력을 수급할 때는 평타와 버스트 텔레포트, 그리고 메이지의 스킬 트리에 있는 라이트닝 클라우드와 프로즌 블라스트를 사용한다.



■ 메이지의 인기 계승 스킬은?


속성 스킬이 많은 메이지의 특성상 가장 인기 있는 계승 스킬은 인첸트 엘리멘탈이었다. 기존의 인첸트 엘리멘탈은 속성 대미지 추가로 인한 보너스 대미지가 없었으나, 이제는 속성 스킬 사용 시 동일 속성 공격력에 대한 보너스 대미지가 적용된 것. 덕분에 비인기 직업군에 속해있던 메이지가 인첸트 엘리멘탈을 계승하기 시작하면서 꽤 괜찮은 딜을 보여주는 직업군으로 바뀌게 되었다.


여기에 시전 속도가 빠르지 않은 파이어볼의 공격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미지를 입을 시 공격 속도가 10% 증가하는 무아의 경지를 함께 계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추가로 대미지를 더 높이기 위해 워 프리스트의 브레이브 오라 혹은 버서커의 워 크라이를 계승하여 극딜을 할 수 있도록 한 계승 스킬 트리도 눈에 띄었다.



▲ 워 크라이와 비교대상인 논란의 브레이브 오라




던스 인벤의 스킬시뮬레이터를 통해 비인기 직업군에 있던 메이지에게도 다양한 스킬 트리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규직업 워프리스트의 브레이브 오라를 사용한 법사형 메이지부터 텔레포트와 디바인 프로텍션으로 생존을 높인 메이지까지. 아직까지 새로운 모습의 메이지를 체험해보지 못한 유저라면, 직접 체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메이지를 만들어 댓글을 통해 다른 유저와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