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던스 최고의 직업이라 불리는 위저드. 최근 갓논이라 불리며 떠오르고 있는 캐논 블레이저의 인기에 주춤하는 듯하나 여전히 던스 인벤의 영상관에는 위저드로 자신의 기록을 자랑하며 신드라를 처치하는 영상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이런 인기 덕에 많은 유저들이 위저드로 직업을 바꾸기도 하고 처음부터 위저드를 목표로 키우는 모습을 보인다. 많은 유저들이 즐겨하는 만큼 직업에 관한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일까. 덕분에 인벤 스킬 시뮬레이터에 올라오는 위저드의 스킬 트리는 하나같이 정신력 수급을 위한 계승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정신력 수급을 위한 계승 스킬도 유저의 성향에 따라, 혹은 장단점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 말뚝딜하면 위저드!




■ 끼부리지마요 유저의 위저드 스킬 트리



▲ 워록의 스킬을 많이 계승한 스킬 트리다.



워록의 스킬을 이용한 정신력 수급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저드의 스킬 트리. 액티브 스킬로 워 크라이, 소울 커터, 오블리비언을 계승했으며, 패시브로 전격 마법 전문화, 격노의 외침, 영혼 탐식, 굶주린 영혼, 불세출의 천재, 사기충전, 힘의 축적을 계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을 살펴봤을 때 전격 마법 전문화와 힘의 축적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정신력 수급 혹은 증가와 관련된 스킬임을 확인할 수 있다. 위저드의 기본적인 딜링 방식은 아케인 서클과 아케인 버스트를 사용한 말뚝딜이다. 따라서 체력과 정신력을 수급도 되며 대미지까지 증가시켜 주는 워 크라이, 오블리비언과 영혼 탐식 패시브에 이은 소울 커터 사용으로 단번에 정신력이 차오르는 마법을 볼 수 있는 스킬 트리이다.





정신력을 250만큼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인 불세출의 천재가 필요 없다면, 어새신의 사슬낫 던지기를 계승해 소울 커터 사용한 뒤 후속 공격 사슬낫 던지기를 발동시켜 정신력을 400만큼 회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워록의 패시브 스킬인 굶주린 영혼과 함께 계승하면 총 700만큼의 정신력을 소울 커터 한 번에 회복할 수 있다.






■ 의마인마미 유저의 위저드 스킬 트리



▲ 떠오르는 계승 스킬 브레이브 오라!



끼부리지마요 유저가 보인 정신력 수급 스킬 트리와 비슷하지만 소울 커터를 빼고 브레이브 오라를 넣어 추가 대미지까지 고려한 스킬 트리이다. 액티브 스킬의 경우 워 크라이, 브레이브 오라, 오블리비언을 계승했으며, 패시브 스킬은 숨죽인 살기, 격노의 외침, 승리의 맹세, 신의 영광, 사기충전, 전격 마법 전문화, 영혼 탐식을 계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이브 오라는 신규 직업 워 프리스트에서 계승할 수 있는 스킬인데, 패시브 스킬의 신의 영광은 대형의 적과 보스에 대한 모든 공격이 명중할 때마다 정신력을 5만큼 회복해주는 사기충전 패시브에 적용되기 때문에 공격뿐 아니라 정신력 수급에도 도움이 되는 스킬이다. 게다가 승리의 맹세는 브레이브 오라의 효과 범위 내에 있는 아군이 적을 공격할 때마다 정신력이 3씩 회복되는 스킬인데 아케인 공속이 빠르면 빠를수록 정신력 수급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가진다. 하지만 브레이브 오라 자체가 정신력을 300씩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 이후 평타를 이용하여 정신력 수급을 해야 한다. 위저드 캐릭터의 스펙이 높지 않다면 추천하지는 않는 스킬 트리이다.





만약 오블리비언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캐논 블레이저의 개틀링 터렛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브레이브 오라와 승리의 맹세 패시브의 경우 개틀링 터렛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추가피해와 함께 정신력 수급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다.

☞ TheFrozen 유저의 브레이브 오라 스킬에 대한 설명 게시물

☞ 영장 유저의 브레이브 오라 스킬을 활용한 신드라 사냥 영상



■ GaGaTx 유저의 위저드 스킬 트리



▲ 개틀링 터렛은 누구에게나 좋은 인기 계승 스킬이다.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위저드 스킬 트리의 모습. 액티브 스킬로 개틀링 터렛, 워 크라이, 오블리비언을 계승했으며, 패시브 스킬로 섬멸, 탄창 교체, 힘의 축적, 격노의 외침, 무기의 달인, 사기충전, 영혼 탐식을 계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위저드와 마찬가지로 정신력 수급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계승 스킬. 캐논 블레이저의 개틀링 터렛과 관련 패시브 섬멸, 탄창 교체를 가져와 명중할 때마다 정신력을 5회복 할 수 있게 했으며, 오블리비언으로 사용 시 150만큼과 패시브로 인한 250만큼의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다. 워 크라이는 체력과 정신력 수급 덕에 조금이라도 더 아케인 버스트로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스킬이다.





무기의 달인을 계승한 것은 평타 2단계 공속을 맞추기 수월하기 위해 계승한 것. 자신의 공속이 높을 경우에는 메이지의 전격 마법 전문화를 계승해 속성 대미지 100%를 넣어주는 것도 좋다.



■ 위저드의 인기 계승 스킬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계승 스킬인 워 크라이와 격노의 외침이 위저드도 제일 많이 계승하는 스킬이었다. 패시브를 계승하지 않으면 공격력의 100%만큼의 피해와 공격력의 30%만큼 생명력을 회복하는 데서 그치지만 스킬 포인트 2를 더 투자해 격노의 외침을 배우면 30초 동안 공격력이 10% 증가, 적의 공격력은 10% 감소에 명중한 적 1명당 정신력을 50만큼 회복할 수 있다.


보통 보스를 상대할 때 바로 앞에서 한번 사용해주고 대미지를 주기 시작한다. 이유는 공격력을 10%만큼 증가시켜 주기 때문. 이런 파격적인 능력 덕에 위저드 유저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신드라 보스를 상대하는 영상들을 보면 항상 워 크라이를 시전 하고 신드라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단 4포인트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던스 인벤의 스킬 시뮬레이터로 알아본 위저드의 다양한 스킬 트리. 똑같이 정신력 수급을 위한 계승인데도 유저의 성향이나 손맛에 따라 다양하게 나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자신도 위저드를 좋아하고 위저드에 딱 맞는다고 생각하는 계승 스킬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