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를 키우는 유저들이라면 켈로스 서버의 "슈나이더형"에 대해서 들어보았거나
그가 리토를 통해 보여주었던 강한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중립 유저로서 고렙 마법사로서 켈로스의 유저들에게 사랑받던 슈나이더형이 얼마
전부터 서버의 필드 라인으로 들어가 전투 캐릭터로 변신했으며 켈로스의 유저들은
이구동성 그를 "절대 눕지 않는 무적 마법사"라고 부르고 있다.


전투 캐릭터로 거듭난 슈나이더형. 리니지 인벤이 만나보았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현재 켈로스에서 마법사 캐릭터 "슈나이더형"으로 게임을 하고 있으며 올해 27살이다.



작년 70렙업 인터뷰 후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지금 레벨이 몇 인가?



슈나이더형 : 현재 75레벨이다. 렙업을 하려고 했던게 아닌데 이렇게 되버렸다.



그 동안 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지기도 했지만 또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주로 어디서 사냥하며 1프로 올리는데 시간이 얼마나 드는가?






슈나이더형 : 70렙 이후 렙업을 중점으로 사냥 한 것이 아니라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75렙이 된 후부터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해야 1프로
올리는 것 같다. 그런데 거의 하루에 1프로 못 올린다. 사냥은 주로 오만 40층대에서
하고 있다.




오만의 몹들은 주로 어떻게 처리하나?



슈나이더형 : 고스트는 턴으로 잡고 레서드레곤이나 본드레곤은 모아서
미티어로 사냥하고 있다.


슈나이더형이라는 아이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슈나이더형 : 주사위 캐릭때 만든 이름이 암흑슈나이더형(인트법사)인데
업데이트 되면서 스탯을 고를 수 있게 되어서 저희 형이 재미삼아 슈나이더형(콘법사)
를 초반에 키우게 되었다. 옆에서 키우는 것을 보는 HP가 상당히 많아서 사냥하기가
편했보여 39렙 정도 되었을때부터 받아서 키우게 되었다. 또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
주인공을 따서 정한 아이디 이기도 하다.

아이디를 다른 분들이 부르면 아이디끝이 "형"으로 끝나고 대부분 뒤에 님자를 붙여
부르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슈나이더형님이 되는 잘 모르는 분들에게 형님, 형님
이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민망하다.(웃음)





슈나이더형은 시작부터가 중립이었고 지난 인터뷰 때까지만 해도 중립 유저로서
만났는데 지금은 라인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필드가 힘들지 않나?



슈나이더형 : 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응할만하다.



켈로스 유저들이 신기해하는 것이 슈나이더형은 전투를 그렇게 많이하는데
눕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슈나이더형 : 한 번도 안 누운 것은 아니지만 잘 눕지 않는 방법은 빠른 귀환
버튼 손놀림에 있다. 오늘은 공성하다가 피 16에 베르했다.

전투 같은 경우, 요즘은 마법 딜레이가 생겨서 요즘 업데이트 이후로는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디스 마법의 경우 소리 소문 없이 서서히 하향되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본인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디스를 배운 마법사들 에게 물어보니 다들 그렇다고 생각하더라.

처음 10단계 마법들이 풀리면서 언젠가는 하향 패치 될 거라고 예상은 해왔다.
대신 다른 방식으로 테이밍 몬스터 종류를 늘려주던가 하는 식으로 조금씩
절충해주었으면 좋겠다.





70레벨때 마법사에 대한 불만 중 하나가 요정과 기사에 특화되어 있던 변신이라고
말했었다.기억 나는가? 그 후 이부분에 조정이 생겼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슈나이더형 : 그 이후 변신 이벤트가 되어 봉인된 변신몹들에 변화가 생겼다.
일단 마법사 변신몹도 상당히 좋은 수준으로 나와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는 변신
업데이트가 골고루 잘 된듯하다. 더 이상 바란다면 욕심이겠지만 75레벨의 변신을
리니지 접기 전에 한번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현재 스탯은 어떻게 되는가?


슈나이더형 : 스탯은 순수 힘17, 덱스 7, 콘 18, 인트 25, 위즈 25, 카리 9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레벨 업할때 MP가 많이 올라갈 것을 생각하고 뒤늦게 위즈를 올렸는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인트가 순수 20이 넘어가면 힐 마법이나 공격 데미지 마법, 테이밍시에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슈나이더형 : 요즘 게임사에서 다른 게임들을 개발하느라 리니지1에 신경을
잘 안써주고 있는 것 같다. 리니지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인터뷰를 마친 후 그와 간단히 각 캐릭터별로 전투시 사용하는 마법에 대한 실험을
해보았다. 피실험자의 만피는 순수 558이다.



* 기사와 다크엘프를 상대할 때 쓰는 마법들

기사와 전투를 할때는 먼저 아이스랜스를 건 다음 슬로우 2번을 걸고 디케이포션을
시전한다. 다음에 선버스트로 대응하다 어느 정도 피가 빠졌다고 판단되면 디스인티
그레이트로 마무리를 한다.

다크엘프도 기사과 동일하게 처리하는데 다크엘프의 경우 켄슬을 안 하면 공격당했을때
피가 100이상 달아서 이뮨투함이 필수이다.








* 요정을 상대할 때 쓰는 마법들

요정은 켄슬을 해서 모든 마법 업 상태를 풀고 사일런스를 시전 후 마나 지팡이로
때리면서 뱀파이어 터치 마법으로 싸운다. 역시 피가 빠졌을때 디스인티 그레이트로 마무리








* 마법사를 상대할 때 쓰는 마법들

마법사의 경우는 누가 먼저 마나 지팡이로 엠을 많이 뺏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에
마나 지팡이로 치면서 뱀파어터치를 사용한다. 그런데 요새는 뱀파 마법이 많이
하향되어서 마나지팡이+선버스트를 자주한다.






피실험자의 피는 558, 마법 방어력 약 80%, AC -50 세팅 실험이었으며
화면에 보이는 바와 같이 눕기까지 매우 짧은 순간이었다.




* 썬버스트 + 미티어 스트라이크 + 디스인티 그레이트 시전 연속 장면


[ 세 가지 마법을 한 번씩 시전했을뿐이지만 누었다.-_-; ]








중립으로서 묵묵히 사냥만 해오던 슈나이더형이 전투 캐릭터로 거듭났다.
그의 무시무시한 마법들은 오늘도 용뼈에 모인 켈로스 유저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켈로스 서버의 슈나이더형님께 감사드립니다.







iNVEN - Elly ( elly@inven.co.kr )




* 리니지 인벤의 인물백선은 유저분들이 주인공입니다.
* 취재해주길 원하시는 캐릭터를 서버명과 함께 적어주시면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취재 요청은 elly@inven.co.kr 이나 lineage@inven.co.kr 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