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이하 LWC)에서 승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것은
각각의 맵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그에 따른 전략과 전술이다. LWC에 사용될 공식맵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각각의 맵에서 사용될 일반적인 전술은 어떤것이 있는지 다루어 보았다.


이번 LWC에서는 4개의 공식 맵을 사용 한다.



1. Fa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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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ity는 장애물이 없는 사각의 링이다.


아무런 장애물이 없으므로 지형을 이용한 전략보다는 팀원 자체의 운용에 의해
승패가 나뉘게 된다. 일반적으로 오픈형 맵에서는 방어력이 약한 마법사 클래스를
얼마나 잘 보호하며 상대방의 마법사 클래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잡아내느냐가
승패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마법사의 경우 상대방의 주 공격수인 기사나 다크엘프를 "아이스 랜스"나
"커스 패럴라이즈"등을 통해 봉쇄하고 아군을 힐로 지원하는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항상 난타전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는 맵이므로 아군의 화력을 얼마나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가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된다. 그러므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여러 보조무기의 효율적인 활용 역시 중요한 전술로 사용된다.



자신의 팀이 방어를 선택한다면 기사클래스와 다크엘프 클래스가
상대적으로 HP가 적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요정클래스와 마법사 클래스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과 상대의 침투를 막는 것이 가장 좋은 전술이다.



마법사는 범위 마법을 사용하거나 "서먼 몬스터"마법으로 서먼을 해서
일단 초반 적의 캐릭터를 공격하도록 한 후 "아이스 랜스"로 우리편을 보호하면서
상대편의 공격을 저지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도 있다.



반면 공격을 선택한다면 상대방이 진형을 갖추기 전에 진입하여
원거리공격과 보조, HP가 낮은 요정과 마법사를 집중 공격하는 방식으로
차례차례 무너뜨리는 것이 가장 좋은 전술이다.



다크엘프는 "블라인드 하이딩"으로 상대진형에 침투하여 HP가 적은 마법사를 공격하고,
마법사는 "인비지 블리티"마법으로 상대 진형에 투입 토네이도나 파이어 스톰 등
범위 공격 마법으로 상대 진형에 혼란을 주며 기사 클래스가 효과적으로
침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가장 효과 적인 전술이다.



맵이 넓으므로 마법사의 공격 범위 내 밀집은 피하면서 단합하여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서로 공격할 것이므로 자기 팀의 최약체 캐릭터를 보호하면서
상대편의 가장 약한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승리를 결정짓는 열쇠다.




2. Fatality(t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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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모습은 Fatality같지만, 필드 바닥에 표시된 문장에 따라 마법(트랩)이 발동된다.
바닥에 표시된 문장과는 관계없이 랜덤하게 마법이 발동되며, 발동되는 마법의 종류도
다양해서 헤이스트, 힐과 같은 도움이 되는 마법이 있는가 하면, 파이어 스톰이나
프로즌 클라우드와 같은 범위 마법, 대상 1인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디스인티그레이트와
같은 마법이 발동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인 맵 자체는 Fatality와 동일하게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Fatality맵과 동일한 전략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적으로 불리하게 될 경우 자신은 트랩을 밟지 않으면서
상태 캐릭터는 트랩을 밟도록 유도하여 캔슬레이션이 걸리면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트랩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3.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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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진영이 두 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다리 위는 한 캐릭터만 통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자기 팀에서 방어에 상대적으로 약한 요정과 마법사 캐릭터를 보호하면서
싸우되 결코 다리 가운데에서 포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이와는 반대로 자기편과 상대팀이 다리 위에서 싸우고 있다면 그 길목을 막아주는 것도
필요하다. 다리가 한 캐릭터만 진입이 가능하므로 2칸 공격이 가능한 창을 원활하게
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어의 경우 기사와 다크엘프는 각각 다리를 막고 상대방의 진입을 막으면서
다리 위의 적을 보조무기인 창과 활을 이용 집중 공격으로 잡아내면서
아군의 마법사와 요정 클래스를 보호 하는 전술이 있다.



또한 기사와 다크엘프가 다리 위에서 진입을 막는 동안 요정과 마법사 클래스가
상대 진형의 HP가 적은 마법사나 요정을 활과 마법으로 집중 공격하여 잡아내는 전술도 있다.



방어의 경우는 다리위를 기사와 다크엘프가 막으면서 마법사 클래스의 지원으로
적의 물약을 소모시켜 장기전에서 유리하게 이끄는 전술도 있다.
단, 방어의 경우 마법사와 요정의 적절한 보조가 없다면 한명씩 각개 격파
당하는 일도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마법사와 요정의 적절한 MP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각 팀원들인 마법사 클래스와 요정 클래스가 얼마만큼의 보조를 하느냐가
팀의 승패를 가져오는 가장 큰 열쇠로 보인다.




4. Lenoa wh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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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스타팅 포인트가 4 군데인 맵의 전경으로 보아 양 진영은 수비와 공격으로
나눠 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의 경우 진영의 입구는 다리로 되어 있으나 Temple과 달리
다리 위는 동시에 두 캐릭터가 통과 할 수 있다.



방어를 선택 할 경우 어떤 클래스의 조합으로 다리 위를 막느냐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또한 자신의 진형과 가까운 곳을 막는다면 적의 원거리공격에서 벋어 날 수 없다는
단점도 보인다.



방어의 경우 친입 루트가 상당히 많으며 진형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4개의 클래스가
다리를 막아야 하며 자신들의 진형 앞에서 막을 경우 적의 원거리 공격을 피할수 없다.



반면 공격을 한다면 다리가 2개가 2칸이라는 점을 살려 보조를 보호하면서 적의 진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교란 시킬 수 있느냐가 게임의 승리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이동의 많은 루트를 이용하여 기사는 적의 주 공격수와 전투를 하여 마법사의 보호를
느슨하게 하면서 다크엘프는 블라인딩 하이드로 적 전형에 들어가 마법사를 공격하여
적 진형에 혼란을 야기시키는 전술이 있다.



각 스타팅 포인트가 좁다는 것을 이용하여 법사는 인비지 블리티의 마법으로 적 진형에 들어가
토네이도나 파이어 스톰등의 범위 마법으로 다수의 적을 공격 할 수 있다.
단, 마법사의 공격이 실패 할 경우 팀의 보조가 불가능해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



방어가 어렵다는 면에서 중앙에서의 전투가 주를 이룰것으로 보이며
맵의 중앙 난타전에서는 힐과 같은 보조 마법을 담당 할 마법사와
요정 클래스의 보호가 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앞의 설명은 현 리니지 토너먼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술이다.
그러나 앞으로 LWC에 출전하게 될 각 팀의 전략과 전술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누가 어떤 전략과 전술로 리니지 월드 진정한 지존으로 등극할 것인지
다가올 LWC의 화려한 전투의 현장을 기대해본다.







kai(marep@ha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