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자 오락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이라고 한다면 바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
전자 오락실에서 액션 게임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정도로
액션 게임은 시대를 불문하고 항상 인기를 달리던 게임이었다.


던전&드래곤, 파이널 파이터, 아머드 워리어 등은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게임들이다.


현재는 온라인 게임이 인기를 얻고 전자오락실 게임이 인기가 예전만큼은 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과거 오락실 액션 게임의 계보를 잇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이
이제 시대에 맞게 온라인으로 나와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기존의 문제점은 보완하고 온라인의 특징을 활용한다!!


기존 오락실에 있던 액션게임의 단점은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기계당 해당되는 조이스틱이 2개 였기 때문에 옆에서 감놔라 배놔라 간섭하는 구경꾼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인원은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 정도로 한정되었다.


하지만 '던전&파이터'는 기존의 오락실에서와 달리 온라인이라는 장점을 살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여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지난 8월 10일 실시된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많은 유저들이 몰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기도 했다.







'던전&파이터’의 2D 그래픽은 유저들에게 옛 오락실의 추억을 되살려주며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2D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이펙트와 짜릿한 ‘손맛’은 '던전&파이터'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오락실의 횡스크롤 게임을 그대로 온라인에 접목시키고 있다.


레벨이라는 성장 개념과 퀘스트 시스템의 도입은 던전&파이터를
단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조작법 역시 쉬운 편으로 방향키와 공격, 점프 등의 동작들을
몇개의 키보드만으로 조작하므로 초보 유저들이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맨드 입력 방식의 스킬 발동은 예전의 오락실 게임을 하는 느낌 그대로를 구현하였다.
한 예로 귀검사의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의 파동권 커맨드를 입력하면 지면으로 검기를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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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파이터'의 세계로 빠져봅시다.~


' 던전&파이터'에는 각기 특색있는 캐릭터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귀검사(Ghost Knight)'
주로 검을 이용한 공격을 하며 세 가지 캐릭터 중 가장 무난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격투가(Fighter)'는 다른 공격형 무기가 적은 대신 흔히 말하는 장풍이나
기를 이용한 공격을 할 수 있고 공격형 무기가 적은 반면 방어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너(Gunner)캐릭터는 상대적으로 다른 두 캐릭터에 비해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원거리에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 함께 했을 때 두려울 것이 없다!! 파티플레이!





[ 상단메뉴에서 쉽게 파티원을 구하거나 맺을수 있다. ]



'던전&파이터'의 특징적인 시스템 중 하나는 파티플레이다. 타 게임에서는 파티를
구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지만 '던전&파이터'에서는 그런 수고가 많이 줄어든다.
자신과 같은 존(Zone)에 있는 유저들이 화면 상단 메뉴에 표시가 되서 파티를 쉽게 구할 수도,
쉽게 맺을 수도 있어서 파티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던전&파이터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특징중 하나는 던전의 랜덤 생성이다.
항상 고정되어 있는 던전이 아니라 던전에 들어갈 때마다 길이나 배경이나 장애물의 위치,
혹은 이동 경로가 그때그때 달라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 사냥끝나고 6번방으로 따라와라잉~!! '결투시스템'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결투 시스템이 있는데, 결투장은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며,
크기와 특성이 다른 다양한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일대일 대결부터 최대 4대 4의
집단 결투까지 지원한다.







실력에 따라 급과 단, 지존과 같은 다양한 등급 시스템이 있어 유저간의 경쟁심 및 몰입감을 높여준다.
초단 이후부터는 승패의 여부에 따라 등급이 수시로 변동되어 지존급을 계속 유지하기는 무척 힘들다.
이후 “천하제일무도회”와 같은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실력자들간의 비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홈페이지에서 지원되지는 않으나 결투에 따른 랭킹도 지원될 예정이며,
결투에 따른 승패 여하에 따라 아이템의 착용 제한 시스템도 도입될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레벨링에만 몰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피로도가 상승하면 일정 시간 동안 던전 출입이 불가능해
게이머들이 자연스럽게 결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똑같은 모습은 싫다!! '아바타 대여 시스템'


'던전&파이터'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자신만의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아바타 코스튬 기능이 있어서 저마다 다른 복장을 뽐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칼과 귀신 소환 등을 쓰는 귀검사와 펀치와 킥으로 접근전을 펼치는 격투가
그리고 각종 중화기로 이들을 지원해주는 거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조만간 마법을
쓰는 귀여운 여자 마법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캐릭터 생성시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화려한 그래픽을 중시하는 3D 가 아니라 2D 이기에 이해의 여지는 있다.







각각의 캐릭터는 전직을 통해 세분화된 직업을 가지고 싸우게 되며,
모양은 같아도 내성이 다른 아이템 등 수집의 재미까지 얻을 수 있다.


오픈 베타 이후 동시 접속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 3만에 육박하고 있는 던전&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은 던전&파이터의 런칭 이후에 개발인력을 대거충원, 현재 30명에 이르고 있으며,
사용자층 역시 중고등학생이 다수를 점하고 있어 개학 이후의 입소문에 따라
사용자가 더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추어 상용화 시기를 전후하여 대규모의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현재 던전&파이터의 상용화 시기는 9월이나 10월로 예상되고 있다.


3D 그래픽이 보편 상식으로 통하는 시대이긴 하나,
2D 게임이라고 해서 원천적으로 무시되거나 재미가 없을 이유는 없다.


게임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하는 것이고
플레이가 즐겁고 사냥이 즐겁고 대전이 즐겁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현재 ‘던전&파이터’는 오픈베타 서비스 중이니, 뜨거운 액션을 원하는 자!
'던전&파이터'의 지존 자리를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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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천승희 기자 (Enus@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