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사회적 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대한민국 게임업계를 선도했던
리니지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강산도 변한다는 10여년의 세월 동안 국내 온라인게임계를 평정했던 리니지.
리니지는 지난 2001년 북미에서 해외 첫 정식서비스를 실시했던 것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대만 등 현재 전 세계 다국적 국가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게임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향로를 제시했던 리니지가, 그렇다면 과연 해외에서는 어떻게 조명되고 있을까?
그 중에서도 특히 전통적인 게임강국인 미국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서비스되고 있을지?


리니지인벤을 통해 북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리니지의 현황과
주요 팬사이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 2010년 미국 온라인게임 TOP 10에 포함된 리니지
(스크린샷 출처 : 2월 18일 방송된 KBS 금요기획 )




게임 웹진 IGN과 MMORPG.com에 소개된 리니지는?




IGN과 MMORPG.com은 전통적인 웹진 방식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북미 최대 게임 전문 사이트이다.
최근 각종 북미 게임 웹진들의 리뷰 점수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도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사이트의 리뷰 점수는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IGN과 MMORPG.com에서는 리니지가 어떤 평점을 받았고, 어떻게 소개되어 있을까?


게임스팟과 함께 공신력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게임웹진 IGN은 리니지에 7.8의 평점을 부여했다.
비록 그래픽과 사운드 부분에서 5점 대를 받았지만, 게임플레이를 비롯한 다른 부분은 8점과 9점을 받으며
해외 명작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수준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북미 게임웹진 IGN의 Mike Murphy는 리니지 리뷰 기사를 작성하며
리니지의 최대 매력으로 유저간의 치열한 경쟁을, 단점으로는 그래픽과 사운드를 꼽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리니지는 경쟁하는 수많은 게이머 그룹들의
에너지에 의해 이루어지며, 혈맹 경쟁을 위한 탄탄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얻은 승리를 즐기고
승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다. 만약 당신이 피터지는 전투에 자신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웅을
키워나갈 시간이 있다면 이 게임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비디오 게임의 감각적인 면이 부족하다. 애니메이션은 단순하고 게임 내의 끊기는 움직임은 보완해야 될
요소이다. 사운드 수준도 낮다. 리니지는 사운드에 열광하는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적다. 만약 당신이 굉장한
그래픽과 사운드에 매력을 느끼는 게이머라면 이 게임은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 리뷰 내용 中 -



▲ IGN 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리니지


한 편, MMORPG.com에서는 리니지에 6.7의 평점을 주며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리니지는 레벨업, 몬스터 사냥, 공성 전투 등 전형적인 RPG 게임의 뼈대를 갖추고 있는 정통 MMORPG이다.
올드게임임에도 불구하고 PvE 컨텐츠가 현재까지도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며, 엄청난 스케일의 혈맹간 대규모 전투를
통해 보다 진화된 PvP를 선보이는 게임이다.


전형적인 정통 MMORP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게임.
그러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까지의 과정이 험난하고 레벨업 과정에서 재미요소가 부족한 것은 아쉬운 점.

- MMORPG.com에 소개 내용 中 -



▲ MMORPG.com에서 6.7 평점을 받은 리니지.
13년전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편 .





북미 리니지 공식 팬사이트 Lineage Libruary




북미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는 총 4개의 공식 팬사이트가 등록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리니지 웹사이트라고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Lineage Library.


도서관이라는 이름답게, Lineage Library는 아이템과 몬스터에서부터 시작해 퀘스트와 캐릭터 육성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DB자료와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북미 리니지 대표 팬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


리니지에 대한 다년간의 풍부한 경력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겸비한 3명의 커뮤니티 매니저가 단합하여
최고의 정보를 지닌 리니지 웹사이트를 운영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리니지 공식 팬사이트 1호이다.



▲ 방대한 DB자료가 구축되어 있는 Lineage Library




▲ 레벨업을 위한 필요경험치를 체계적으로 계산해주는 시뮬레이터는 인상 깊었다.


☞ Lineage Library 바로가기 (클릭!)




다양한 리니지 유저들의 소식을 전하는 LinFloppy




Lineage Library가 각종 DB자료와 풍부한 정보로 무장되어 있다면 LinFloppy는 GM과의 인터뷰나
유저들의 이야기 등, 리니지 세계의 주인공인 유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팬사이트이다.


LinFloppy에서는 리니지라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가 일상적으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유저들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이트 운영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담 관리자와 기사를 작성하는 전담 작가,
한국에서의 리니지 뉴스를 번역하고 보도하는 번역가가 운영하는 리니지 공식 팬사이트 2호이다.



▲ 깔끔한 레이아웃 디자인이 돋보이는 LinFloppy 팬사이트




▲ LinFloppy 운영자와 북미 리니지 GM과의 인터뷰 기사



☞ LinFloppy 바로가기 (클릭!)




블로그형 팬사이트, LineageOne




다양한 설문조사와 유저들이 올리는 정보를 바탕으로 리니지 세계의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를 가진 북미 리니지 주요 팬사이트 3호.


리니지에 관련된 새로운 소식들이 하나의 창구(새로운 포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블로그 스타일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유저 접근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하나, 블로그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 뉴스를 뉴스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덧붙이거나
이전의 소식들과 엮어서 한 번 꼬아주는 재미가 상당히 매력적인 팬사이트이다.



▲ 블로그형 팬사이트 LineageOne




▲ 유저들의 블로그에 작성된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형태



☞ LineageOne 바로가기 (클릭!)




방대한 리니지 DB자료가 구축되어 있는 LineageDB



리니지 도서관과 흡사한 스타일을 지닌, 리니지에 관련된 방대한 DB가 구축되어 있는 팬사이트이다.


초보자를 위한 캐릭터 세팅법, 레벨별 사냥터 지역정보, 퀘스트와 NPC에서부터 시작해
숙련자들을 위한 공성전 가이드, 팁과 노하우, 레벨 계산기, 경험치 콤바이너 등 풍부한 자료들이 제공된다.



▲ 리니지 관련 DB가 잘 갖춰져 있는 LineageDB



▲ Experience Combiner(경험치 콤바이너)



▲ Level Caculator(경험치 계산기)


☞ LineageDB 바로가기 (클릭!)





생각의 틀만 깬다면 MMORPG의 수명은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현실로 보여주었던 리니지.
지난 13년 동안 리니지는 Never-Ending Chang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랜시간 그 위상을 지켜왔다.


비록 북미에서는 국내에서와 같이 한 시대를 풍미했을만큼의 엄청난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체계적인 정보를 갖추고 있는 북미 팬사이트는 기자에게 예상 밖의 감명을 주기에 충분했고,
비단 북미 뿐만이 아닌 세계 전역의 리니지 이야기를 전하고픈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차후 기회가 된다면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전 세계 유저들의 보다 다채로운 리니지 이야기를 전하도록 하겠다.




Inven LooKa
(Loo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