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부문 남궁훈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한다. 최근 CJ E&M은 FPS 게임 서든어택의 재계약 문제로 게임하이 측과 갈등을 빚어왔었다.


[해설] 서든어택 분쟁의 이면, CJ 와 게임하이의 속내?


CJ E&M 관계자는 인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남궁훈 대표가 사퇴하는 것이 맞고, 빠르면 오늘 오후에 신규 대표가 임명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남궁훈 대표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서든어택 관련 사안 및 매출 압박에 대한 문책성 인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높다.


남궁훈 대표는 한게임 창업멤버로 NHN 미국지사 COO와 대표이사를 거쳐 2009년에는 CJ인터넷 대표이사로 입사, CJ E&M로 조직개편 이후에는 게임부문 대표로 일해왔다.


한편, 남궁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년 오개월...아쉬움이 많네요...이후에라도 좋은 성과가 나와서 제 일년 오개월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거해주었으면 하네요. 믿고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 CJ인터넷의 비전을 설명하는 남궁 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