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니지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현존하는 최강 몬스터인
지룡 안타라스와 수룡 파푸리온을 정벌하는 용레이드가 그것입니다. 두 마리 모두 정복하려면
그에 걸맞은 상당한 수준의 장비와 레벨이 필요로 하며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몬스터 입니다.
또한, 강력한만큼 리니지에서 볼 수 있는 최고급 아이템을 드랍하기 때문에 매우 인기 있는 콘텐츠입니다.


한때 강력한 혈맹 단위만이 정복할 수 있었던 이러한 레이드가 이제 많은 유저의 상향 평준화로
일반 유저도 참여할 수 있는 복불복 방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용레이드는 혈맹 단위로 이루어지며
드랍된 아이템은 모두 정산하여 혈맹 내부에서 필요한 인원에게 판매하고 판매 대금을 분배하는 방식이었지만
복불복 용레이드에서는 자동으로 드랍된 아이템을 습득한 인원이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질리언 복불복 용레이드 기사 - 서버지기 성녀전설 ] 바로가기.


복불복 레이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70레벨 이상의 고레벨 케릭을 기준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레벨에 어울리는 일정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준비물 또한
직접 지참하여 상황에 맞춰 적재적소에서 사용해야 원활한 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레이드 개념이 도입된 만큼 다양한 클래스가 필요하며 용의 이동을 봉쇄할 기사와 주력 데미지딜러 역할의
다크엘프 그리고 각종 버프와 어스바인드를 이용한(파푸리온 레이드시) 서포트 개념의 요정, 체력을 회복시켜줄
힐과 이뮨 투 함을 사용해줄 법사, 강력한 버프를 걸어줄 술사로 구성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간혹 디버프를 위하여 고레벨 용기사도 포함이 되는 편입니다.


[ 질리언 태엽감는새 혈맹의 복불복 레이드 장면 ]



수룡 파푸리온은 상당히 어려운 측에 속하여 아직 복불복 레이드에서 자주 잡히고 있지 않지만
지룡 안타라스의 경우 자주 잡히고 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온 용레이드! 그리고 카운터 배리어와 디스인티그레이드 같이
한방의 대박아이템이 등장하는 복불복 용레이드를 주관하고 있는
질리언 서버의 태엽감는새 혈맹 악마포스와 인터뷰를 통하여 용레이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악마포스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32살 직딩인 악마포스입니다. 저희 혈맹은 레이드 전문 혈맹으로
이번에 새롭게 창단한 친목단합혈입니다. 레이드를 전문으로 하지만 자기 혈맹의 소속감은
최고라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 복불복 용레이드를 진행하게 된 동기는 어떻게 되나요?


악마포스 : 다른분이 진행하셨던 복불복 용레이드에 참가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의 리니지는 라인을 타지 않는 이상 고가의 아이템이나 보스몬스터를 잡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용레이드를 진행하다보니 카배(카운터 배리어)나 디스(디스 인티그레이트) 어바(어스 바인드)등
고가 아이템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드래곤키를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인이 아닌 중립도 보스몬스터를 잡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같이 하시던 분들이 레이드 전문혈을 창설해서 같이 하자고 해서 이렇게 혈맹까지 창설되었습니다.





= 그렇다면 일명 라인의 견제는 없었나요?


악마포스 : 네. 저희 서버에서는 지금까지 라인의 견제는 없었습니다. 라인분들도 같이 하십니다(웃음).


= 복불복 용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어떤점이 어려우셨나요?

악마포스 : 어려운점은 일단 서로 다른 혈맹분들이 모여서 하다보니 다소 단합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보니 단합이 좀 부족해요. 단합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 그렇다면 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운가요?


악마포스 : 아무래도 현존 최고의 보스몬스터를 잡다보니 레벨이 기본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에 고레벨 위주로
모이게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안타라스를 잡기 위해서는 레벨과 장비가 필요하더라고요.
또한 드래곤 키 값이 자꾸 높아져가고 있어서 참가비로 25~30만아데나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용을 잡아보셨나요? 또 등장한 아이템중 가장 고가의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악마포스 : 안타라스는 한 20번 정도 도전해보았으며 실패는 한번도 없었고요. 파푸리온의 경우에는
5번정도 도전을 해보았지만 아직까지 정복은 못하였습니다. 아이템은 현존 최고라고 하는 기술서 : 카운터 배리어를
먹어봤습니다.



[ 최고가 아이템 카운터 배리어 또한 복불복! ]



= 마지막으로 복불복 용레이드에 참가를 희망하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악마포스 : 저희서버만이 아니라 타서버도 용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많은 중립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오늘도 파푸리온에 도전을 합니다!









[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이드로 거듭나길 바란다. - 출처 : 공홈 질리언 서버 게시판 ]



대박 아이템을 노린다면 반드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용레이드.
복불복 방식의 용레이드로 인해 통제 때문에 보스몬스터를 사냥하지 못하던 중립들도
고가의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득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리니지를 플레이하면서 한 번쯤 거대한 몬스터 용을 잡아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니지 최고의 콘텐츠라고 불리는 용레이드!
복불복 방식으로 더욱 많은 인원이 경험해볼 기회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기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Inven TRee - 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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