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8일 라스타바드 던전 리뉴얼 44일 후,
2011년 11월 10일. 테스트 서버에 '오렌 상아탑'이 리뉴얼 되었다.




[ 속보 입니다! 오랜 시간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상아탑이 드디어 우리 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



1일 체류 시간제한, 몬스터의 교체와 난이도 상승, 높은 경험치와 보상.


라스타바드 던전은 단지 초읽기에 불과했던 것일까?
앞으로 다수의 던전이 라스타바드 던전과 같이 변할 수 있다는
바람과 예상이 서서히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테스터 서버에서 시작을 알린 '오렌 상아탑' 리뉴얼 소식!!


세상 저 끝에 위치한다고 알려진… 마족의 땅…
마족의 서열 가장 위에 군림하고 있는 '피의 소환자'는 언데드 마족 세력의 확장이 많은 힘을 실어 주고,
또한, 이와 동시에 언데드 마족의 우두머리인 '화염의 그림자'를 마족 세력의 2인자로…


임명하였다는… 뜬 소리는 집어치우고!!!



지금부터 '오렌 상아탑'.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오렌 상아탑 리뉴얼 - 4가지 핵심 포인트!!




Point 1. 통제? 꿈도 꾸지마! - 하루에 1시간만 체류 가능!


[ 구조가 단순하게 변화되며, 다소 좁은 느낌이 드는 맵 구성. 길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

기존의 사냥터였던 4~8층이 변함에 따라 몬스터의 종류와 내부 구조가 변화하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점은 1일 체류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일주일 5시간 제한인 '라스타바드 던전'과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그 당시 유저들이 일주일 5시간보다, 1일 1시간씩 제한을 두자는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라스타바드 던전'과 비교하였을 때 '오렌 상아탑'은 1주일간 7시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체류 시간이 초기화되는 시점은 매일 06시로 '/입장시간'을 통해 본인의 남은 체류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체류시간이 너무 짧아서 8층까지 언제 올라가냐!! 올라가다가 버리는 시간은?!"




[ 상아탑 내부가 단순하므로 4층부터 올라가도 어렵진 않다. 하지만, 시간은 금. 아니! 아데나 아니던가! ]

걱정하지 마시라, '오렌 상아탑 마을'에 있는 텔레포터 '피터'에게 아데나를 지급하여,
상아탑 1~4층, 그리고 상층부인 7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Point 2. 52레벨 이상! 기란 감옥만 갈꺼니? - 고레벨 몬스터들의 등장.



버림받은 자들의 땅에서 쫓겨나게 되는 52레벨.
레벨 업을 위해서 갈만한 곳이'기란 감옥' 말고는 자동과 통제 때문에 딱히 갈 곳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이 진행되면서 기존의 저레벨이었던 상아탑의 몬스터들이 대폭 수정되고, 추가되어
몬스터들의 최소 레벨이 50으로 설정. 레벨에 맞게 강해진 만큼 높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층별로 난이도가 틀려 52레벨의 애기데스부터 70레벨 이상의 아크까지
다양한 레벨 대의 유저들이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충분한 물리방어와 마법방어는 갖추고 가야 한다! 아차! 무기 손상 몬스터가 많으니! 숫돌은 필수!
과연 어떤 몬스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4층부터 올라가 보도록 하자.



[ 서식 몬스터: 미믹, 페이퍼맨, 돌/아이언골렘, 젤라틴 큐브, 리빙 아머, 댄싱 소드, 볼 라이트닝, 하딘의 분신 ]

가장 난이도가 낮은 4층은 갓 52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사냥하기 좋다. 공격력이 낮고 방어력이 높은 몬스터로
구성된 4층. 반드시! 숫돌이나 손상되지 않는 무기를 준비할 것!




[ 서식 몬스터: 미믹, 장로, 흑장로, 키메라, 라미아, 흑마법사, 하딘의 분신 ]

흑마법 연구소라는 이름답게 마법 공격을 주로 하는 몬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마법 방어력을 반드시 갖추고 가길 바란다. 흑장로 2마리에게 마법을 맞으며 물약으로 따라가기 어렵다.




[ 서식 몬스터: 미믹, 해골, 데스, 실루엣, 유령, 타락한 영혼, 베레스의 분신, 데몬 ]

6층은 유령과 실루엣, 타락한 영혼의 개체 수가 많은 편이다. 베레스의 분신을 만나게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마법 방어에 취약한 사람은 5층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다만, 몬스터의 방어력이 높으니 고강화 무기는 필수!


6층부터는 상아탑의 보스 몬스터 '데몬'이 출현한다.




[ 서식 몬스터: 미믹, 해골, 실루엣, 유령, 발록의 추종자, 레서 데몬, 베레스/바포메트의 분신, 데몬 ]

7층부터는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베레스의 분신과 발록의 추종자, 레서 데몬의 개체 수가 많은 편이며,
물리 방어와 마법 방어가 높아야만 생존할 수 있다. 파티 사냥이 아니거나, 7층에 사냥 중인 사람이 적을 경우,
반드시 조심스럽게 이동하길 바란다. 무모한 이동은 몬스터에게 압사당하는 지름길이다.


6층부터는 상아탑의 보스 몬스터 '데몬'이 출현한다.
또한, 7층부터는 바닥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어, 해당 트랩을 밟을면 몬스터의 무리가 소환된다.





[ 서식 몬스터: 미믹, 해골, 레서 데몬, 가고길, 파사즈, 발록/데몬의 분신, 데몬 ]

최상층인 8층. 난이도는 무조건 파티 플레이를 권하고 싶다. 또한, 아크레벨 이하는 될 수 있으면 도전하지 않길 바란다.단 한 마리에 목숨을 걸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몬스터의 개체 수는 물론이고 능력치가 매우 높으며,


다수의 몬스터가 몰릴 경우, 파티가 전멸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최상층다운 난이도를 보여준 8층.
기자가 8층에 도착한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다. '지.옥'


6층부터는 상아탑의 보스 몬스터 '데몬'이 출현한다.
또한, 7층부터는 바닥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어, 해당 트랩을 밟을 경우 몬스터의 무리가 소환된다.





Point 3. 렙업과 득템의 조화? 고맙다! - 득템이 가능한 새로운 사냥터.



우리 그동안 너무도 서러웠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햄릿에서 주인공이 외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같은 명대사를
우리는 리니지에서 외쳤어야 했다! "레벨 업이냐 득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기란 감옥. 오직 경험치! 돈은 필요하지 않아! 눈물의 레벨 업ㅠㅠ ]

우리가 자주 찾는 사냥터인 '기란 감옥'은 레벨 업에는 매우 높은 효율을 보여주었지만,
획득할 수 있는 아데나가 매우 적고, 무엇보다 사냥을 통한 득템은 거의 불가능 하다.
또한, 일정 수준의 장비와 레벨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면, 물약값도 벌 수 없는 비참한 현실.


하지만, '오렌 상아탑'에서는 득템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몬스터가 '마물의 기운'이라는 제작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드롭하며,


그 외에도, 데몬의 부츠, 데몬의 장갑, 커스페럴라이즈, 악마의 피, 등 이제는 득템 없는 고독한 사냥과의 작별이다.
더는 방황하지 말고 상아탑으로 향하자. 그곳에 득템이 기다리고 있을지니!!




[ 렙업과 득템 모두를 충족시킬수 있는 곳! 부족한건 시간뿐. ]





Point 4. 시세의 대격변? 상아탑 제작 아이템. - 새로운 하이엔드(High End)급 아이템의 등장.



'오렌 상아탑 던전 리뉴얼'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바로 신규 아이템(Item)!!
상아탑 3층의 1시 방향에 있는 타라스를 통해 '타라스의 부츠'와 '타라스의 장갑'을 제작할 수 있다.




[ 조사에 대한 대가로 너무 큰 것을 주시는 것 아닙니까! 장로님!! 감사합니다!! ]

'마물의 기운' 100개 와 '데몬의 부츠'를 조합하여 '타라스의 부츠'를 제작할 수 있고,




[ 타라스의 부츠 제작 방법 ]

'마물의 기운' 150개 와 '데몬의 장갑'를 조합하여 '타라스의 장갑'을 제작할 수 있다.




[ 타라스의 장갑 제작 방법 ]

'타라스의 장갑'은 힘 캐릭터 유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힘+2의 스텟으로 '파워 글로브'의 능력치를 갖추었고 더불어 속성 장갑류의 엠틱 +1


거기에 더해져 기본 방어력 1은 타라스의 장갑을 이번 패치의 가장 최고의 아이텝으로
모든 유저들이 마지막 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타라스의 부츠'는 높은 기본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을 갖춘 아이템으로 강화할수록
물리방어력뿐만 아니라 마법 방어력도 함께 증가한다.


그동안 없던 옵션인 마법 방어력(신발 부위) 아이템의 등장으로,
공급만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높은 가격이라도 많은 유저들이 찾을 것이라 예상된다.


물론, 공급의 원활함은 '마물의 기운' 획득 확률에 따라 가격과 물량이 천차만별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기에 앞서, '마물의 기운' 아덴상단 매입가가 5만 아데나라는 점으로 보아,
'마물의 기운'을 거래를 통해 구매하여 제작한다 하더라도, 막대한 재료 구매비가 필요할 것이다.




[ 뭐든지 사들인다는 고물상 '아덴상단'에 팔아도 5만 아데나! 흥정 가격은 5만부터. ]

새롭게 등장한 하이앤드(High End)급 아이템의 등장.
이미 아이템의 능력치가 공개되며 현재 본 서버의 기존 아이템들이 시세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지만,
아직 본 서버에 적용되기 전까지 시장변화의 결말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능력치가 감소하여 적용될 것인지
제작 난이도가 매우 높게 설정되어 나올 것 인지, 아니면 있는 그대로 본 서버에 적용될 것인지.


능력치가 감소하여 적용되지만 않는다면,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의 시세 하락에 속은 쓰리겠지만,
한층 더 강해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기자는 정확히 2주 전에 7파글을 구매하였다. ㅠㅠ)





라스타바드 던전 리뉴얼 2차전. - '오렌 상아탑' 던전 리뉴얼을 기다리며…




2010년 '말하는 섬 던전' 리뉴얼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사냥터의 리뉴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리니지.
이번에는 다소 발길이 뜸했던 사냥터인 '오렌 상아탑'이다.


'기란 감옥'의 인원 집중에 따른 몬스터 개체 부족 현상과,
'라스타바드 던전'의 높은 난이도의 사이를 적절하게 메꾸어준 이번 패치는 분명 유저들의 의견이
곳곳에 반영된 모두의 결과물이다.


또한, 체류 시간에 제한을 두어 매번 새로운 아이템의 등장에 작업장 통제 걱정부터 했던
우리들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사전에 방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이번 패치는
사냥터의 부족현상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많은 유저들에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혹시, '오렌 상아탑'리뉴얼 소식으로 생긴 시장변화에 속이 쓰린가?
항상 몰이 사냥을 하던 기존의 '오렌 상아탑 8층'과 작별할 생각에 울적해지는가?


미리 걱정해서 무슨 소용 있으랴! 우린 언제나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찾는다.
걱정과 근심은 잠시 접고 새롭게 선보일 우리의 놀이터가 어떤 모습일 것인지 기대해보도록 하자.





[ 짧은 시간이었지만, 테스트서버에서 함께한 인연. 상아탑의 길을 여는데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 어디든지 열린 마음으로 찾아가는 Dalin 입니다.
취재나 제보를 원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이메일이나 쪽지를 통해 연락해주세요!!





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Dal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