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간단한 조작법으로 통쾌한 홈런을 날릴 수 있는 홈런배틀2는 리얼타임 온라인 대전과 함께 6가지의 게임 모드와 3명의 캐릭터와 다양한 커스텀 파츠, 그리고 5개의 구장으로 전작보다 훨씬 강력한 그래픽으로 돌아왔습니다.
▷ 심플한 플레이 방식이지만 임팩트 넘치는 장면!
홈런배틀2의 조작방법은 매우 심플하게 이루어져있습니다. 화면을 기울여 자신이 타격할 배트의 위치를 정하고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게임의 모든 조작법이 끝납니다. 스마트폰의 틸팅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 배트의 위치 선정은 보다 멀리, 그리고 정확한 홈런을 날리기 위하여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배트의 중심을 어긋나게 위치한다면 그만큼 공이 날아가는 비거리가 짧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판정이 너그러운 편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게임은 총 6가지 모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듀얼모드
네트워크를 통하여 다른 사용자와 대전을 펼치는 모드입니다. 퀵매치를 통하여 쉽게 자신이 상대할 유저를 만날 수 있으며 승점제로 점수가 관리되기 때문에 자신과 유사한 승점의 플레이어와 만날 수 있습니다. 대전에 승리하게 된다면 승점과 함께 게임의 화폐로 사용되는 골드볼을 얻게 됩니다.
2. 서바이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로 목표 점수 대신 상단의 게이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때 플레이어는 홈런을 치거나 점수를 획득하면 게이지를 어느정도 회복시킬 수 있으며 대전의 상대방보다 오래 살아남으면 승리하게 되는 모드입니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타격을 유리하게 하거나 상대방을 방해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미션
미션은 네트워크로 최대 4인의 유저와 함께 플레이하는 모드입니다. 매 게임이 펼쳐질때마다 화면의 상단에 정해진 미션이 주어게됩니다. 가령 예를 들어 "우측 담장에 홈런 2회" 라는 미션이 주어진다면 4인의 플레이어 중 한명이라도 빠르게 우측 담장에 홈런을 2회를 날리면 미션이 완료됩니다. 완료된 직후 자신이 획득한 점수만큼 골드볼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것 말고도 "모두 합쳐 비거리 3200" "홈런 연속으로 때리기" 등 경쟁 이외에 협동을 요구하는 미션도 존재합니다.
4. 아케이드
네트워크 대전이 아닌 싱글용 모드이며, 홈런 점수와 각종 보너스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자신의 기량 상승과 더불어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트라이크나 파울을 하게 되면 아웃카운트 1개가 올라가며 총 10개의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5. 버닝
버닝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입니다. 투수는 쉼없이 공을 계속 던지고 플레이어는 쉼없이 공을 타격합니다. 이때도 점수가 계산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타임게이지가 줄어들고, 타격을 정확하게 한다면 버닝게이지가 차오릅니다. 버닝게이지를 모두 채우게된다면 타임게이지가 모두 회복되며, 잠시동안 모든 득점이 두 배가되는 버닝상태에 들어갑니다. 이 버닝상태가 끝나게되면 다시 타임게이지가 줄어들게됩니다. 얼마나 연속적으로 정확한 타격을 노려 버닝게이지를 빠르게 얻어내느냐가 관건인 모드입니다.
6. 연습
혼자서 다양한 투구와 연습을 펼칠 수 있는 모드로 공의 스피드와 구질, 투수의 자세등을 미리 셋팅하여 연습에 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되는 구질을 설정할 수 있어 연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전작보다 풍성한 볼륨!!
워낙 심플한 조작방법과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면서도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했던 전작과 비교하여 일단 겉모습만으로 홈런배틀2의 모습은 크게 바뀐것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본다면 전작의 화려한 타격감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좀 더 발전시킨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유지하고 다양한 모드의 추가하였습니다. 과거 듀얼모드만 존재했던 네트워크 모드에 추가로 서바이벌 모드와 미션 모드를 도입하여 전작보다 더욱 즐길거리가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새롭게 추가된 모드 중 서바이벌 모드는 싱글 플레이의 틀에서 크게 벗나지 못했던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상대방과의 대결을 더욱 불태우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아이템 사용으로 인하여 상대방을 방해하거나 자신을 강화할 수 있어 전략적인 재미도 얻을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이외에도 싱글모드에 추가된 버닝 모드는 화려한 이펙트와 타격의 손맛이 일품인 홈런배틀2의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습니다.
▷ 보다 다양해진 커스터마이징, 하지만 그만큼 지갑은 얇아진다.
전작에서 하나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커스텀을 꾸몄다면 이번 홈런배틀2에서는 2종의 캐릭터가 더 추가되어 더욱 다양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평범한(?) 몸집의 타자와 함께 새롭게 키는 작지만 왠지 힘이 더 강해보이는 파워형처럼 보이는 캐릭터와 호리호리한 여성 캐릭터가 추가되었습니다. 여성 캐릭터의 경우 스타를 이용해서 구매해야하며 스타는 게임내에서 사용되는 유료 화폐입니다.
커스텀 파츠에는 각각 능력치가 달려 있어 보다 강력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을 수 있는 골드볼을 이용하여 장만할 수 있는 파츠와 유료 화폐인 스타를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커스텀 파츠의 위력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추가 결제를 해야하는 파츠가 비교적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내의 아바타에게 남들과 다른 개성 넘치는 모습을 꾸미고 싶은 유저의 마음은 같겠지만 여성 캐릭터의 옷 패키지가 10만원을 호가할 정도이기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 단순하지만 강력한 중독성! 홈런배틀2
홈런배틀2가 가지고 있는 게임성 자체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게임모드의 추가로 인하여 좀더 재미있고 스릴넘치는 대전이 가능해졌으며 싱글플레이에서 보다 화려한 모습의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은 환영받을 만합니다. 또한, 다양한 커스텀 파츠가 준비되어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며 이러한 파츠로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하여 보다 높은 확률로 홈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에도 앱스토어에서 전작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컴투스의 홈런배틀2.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HD버전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사용유저라면 좀 더 고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하고 심플한 조작만으로 화끈한 홈런 대결을 펼칠 수 있는 홈런배틀2. 비단 야구를 좋아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일반 게이머까지 어필할 수 있는 재미를 가지고 있으니 한번쯤 플레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