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의 여명 3주차 작전이 시작되었다.
예고되었던 오만의 탑 리뉴얼이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었고,


리뉴얼 업데이트를 포함한 3가지 이벤트가 3주차에 준비되어 있다.
당연히 이번 3주차의 최대 이슈는 오만의 탑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니다. 지금 유저들은 다른 것에 열광하고 있다. 오만의 탑에 엘리베이터가 생겼건만!!
다들 서버 점검 후 접속을 했음에도, 그곳으로 떠나는 이는 없고 다들 마을에 모여 있다! 왜?!




[ 13주년 기념 이벤트 중 눈에 가장 확! 띄었던 이벤트 제목이긴 했다. 그런데 그 정체가?! ]

지…. 집행검을 준단다.
라스타바드 던전 리뉴얼 이후 더 획득이 힘들어진…. 그 집판검이다.(집을 팔아 맞추는 검).


클래스를 불문하고 리니지 최고의 아이템 '진명황의 집행검'.
물론 '영구적'으로 얻을 수 있는 주인공은 리니지 전체를 통틀어 1명뿐이지만,
이벤트 기간 내에 '3일 체험'은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집행검 뿐만 아니라 숨겨진 마족의 무기 시리즈부터 보스 몬스터 드랍 무기도 체험할 수 있을뿐더러,
기존 고가에 거래되는 '오리하루콘 단검'이나 '흑왕도'등을 이벤트 기간 내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체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하면 이 대박 이벤트를 내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지금부터 이벤트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강화 무기 보급 작전. 목표.




작전 목표 1. 전 서버 내 최고의 인챈트를 달성하라!


[ 13종류의 무기. '3일 체험 무기'를 제외한 무기별 최고 인챈트를 기록한 13명은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

우리는 드디어 그 동안 눈으로만 구경했던 아이템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그게 어딘가!


오리하루콘 단검을 살 돈이 부족해서 수정 단검을 구매했던 씁쓸했던 기억.
수정단검을 사고 마력의 단검도 필요했지만, 돈이 부족해서 살 수 없었던 서러움!



이벤트 기간에는 이 모든 근심과 서러움을 날려버릴 수 있다.
또한, 인챈트에 성공해서 전 서버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 그 아이템을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리니지의 무기는 인챈트 수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려면 최소 +10 이상은 필수!
전략적으로 보자면, 비인기류의 '창'이나 '건틀렛', '체인소드'에 도전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으나,


진정 이벤트를 즐기기 위함이라면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는 무기류를 선택하여,
이벤트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인챈트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기자의 요정으로 성공한 +8 오리하루콘 단검!! 내일은 9? 뜨면 오케이! 안뜨면 말고(ㅠㅠ) ]





작전 목표 2. 집행검의 주인이 되고 싶나? 그렇다면 +13 인챈트에 도전해라!


[ 진명황의 집행검. +13 인챈에 성공한 자에게 주어질 최고의 포상이다. 하지만, +13이 가능할까? ]

작전 1에서 자신의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면, +13 을 목표로 해보는 것은 어떨까?
+ 13무기의 성공한 사람에게는 '진명황의 집행검'을 준다고 한다, 단, 2명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서 뽑는다는 것.


전 서버를 통틀어 리니지의 오랜 역사 속에도 +11 아이템은 매우 보기 힘든 아이템 중에 하나이다.
+12는 그저 소문과 전설 속의 아이템일 정도. 그런데 목표가 +13이다. 13주년이라는 게 처음으로 원망스러웠다.


만약 누군가 도전 끝에 +11을 성공하게 된다면, 큰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11로 최고의 인챈트를 노려 영구보존시킬 것인가. 좀 더 질러서 승부를 굳히고 13에 성공해 집행검을 얻을 것인가.


+9도 띄어보지 못한 기자에게는 그저 상상 속의 아이템일 테지만, 그래도 공짜이니! 맘 놓고 도전해볼 생각이다!
도전만 하다가, 3일 체험 무기는 써보지 못하고 끝나는 최악의 배드엔딩이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인챈트를 매우 사랑하는 기자이기 때문에, 이벤트에 사활을 걸어 볼 것이다. 여러분도 도전하라! +13으로!





강화 무기 보급 작전. 수행 방법.




수행방법 1. 자격 심사를 통해 13주년 기념주화 교환권을 받자.


[ 이게 있어야 무기를 구매할 수 있는 기념주화를 받을 수 있다. - (클릭) 13주년 기념주화 교환권 받기. ]

교환권은 2011년 12월 6일 이전에 생성한 계정으로 계정당 1회만 받을 수 있다.
보조계정이 있다면 여러 번 도전이 가능하지만, 이제 와서 다급하게 보조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봐야 소용없다는 사실.




수행방법 2. 교환권을 들고 교환원에게 찾아가 13주년 리니지 코인을 받자.


[ 기념 주화 교환 NPC 모습. 이봐 형씨! 조금만 더 주면 안될까?! 집행검은 75만 주화란 말이다! ]

교환권을 들고 게임 내 각 마을의 '기념주화 교환원'에게 찾아가면 매일 10만 기념주화를 충전 받을 수 있다.
기념 주화를 충전 받으면, '기념 주화 확인증'을 같이 받게 되는데, 이를 소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재충전이 불가능하다.
(기념 주화 확인증은 지급 후 1일 이내 소멸한다. 지급받거든 속 편히 다음날 다시 도전하자.)




수행방법 3. 주머니가 든든해졌다면, 이제를 질러야 할 시간이다! 무기를 구매하러 가자.


[ 무기가격 리스트. 코인을 모아 체험판을 구입 할 것인가? 아니면 지를 무기와 주문서를 구입할 것인가?! ]

주화를 받았다면, 각 마을의 '강화무기 판매상'을 찾아가도록 하자. 각종 호화 무기류를 판매한다.
특이한 점은 3일 체험판 무기를 구매하려면 최소 30만 주화가 필요하다는 것.
즉 주화를 3일. 길게는 8일 동안 교환해야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은 체험판 무기만 사용할 것이라면, 이벤트가 시작되고 3일만 참으면 된다.(집행검은 8일이다ㅠㅠ)
3일 후, 무기를 사고 체험 3일간 주화를 모으고, 다시 무기를 살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벤트 내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그건 우리게 아니다.


언젠가 사라질 날이 반드시 온다. 명심해서 마음에 상처받지 말자.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예상되는 사실 중 하나는 8일이 지난 후 치러질 필드전과 주말에 있을 공성전.
너도나도 집행검! 유저들이 칼질을 시작하면 소비될 물약들은… '본격 물약 축내기 이벤트'
언젠가 머나먼 미래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전투의 현장이 이벤트 동안 보일 것이라 예상된다.





강화 무기 보급 작전. 이벤트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자신의 처절한 비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체험판 무기로 이벤트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도 있고,
자신의 운을 믿거나, 이번 기회에 리니지 라이프 대역전을 노린다면, 강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기자는 자신의 처절한 비운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항상 리니지 라이프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잡기도 버거운 41층대의 '레서 드래곤'을 맑은물약으로 힘겹게 버티며 30분씩 잡고,


30분은 꼭! 몽환의 섬에서 '엘릭서'를 먹기 위해 사냥을 한다.
물론 10년째 행운이 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지만, 이번에 다시 기회가 왔다.


다음에 있을 인챈트 영상은 상아탑의 '타라스의 장갑'이나 '타라스의 부츠'를 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급하게 변경되어 '진명황의 집행검'을 노려볼 것이다!!


그래서 평소 갖지 못해 한이 맺힌 '마력의 단검'에 사활을 걸었다. 결과는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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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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