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창작 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인‘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Korea Content Awards 2011)’가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자포상'을 비롯해, '방송영상그랑프리',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차세대콘텐츠대상'등 총 6개 분야에서 한국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 40건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대통령 표창 4건을 포함한 정부 포상(해외진출 유공자 포상, 방송영상 그랑프리 각 2건)과 대통령상 4건을 포함한 정부 시상(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차세대콘텐츠 각 1건)이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해외진출유공자포상'의 대통령표창은 ㈜넥슨코리아의 서민 대표와 코리안커넥션의 회장 막심파케로 선정됐다.

서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 등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해외에 수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넥슨의 온라인 게임은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대한민국이 게임강국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막심 파케는 2살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인으로, 지금은 30만 회원을 보유한 유럽한류 확산의 핵심 팬클럽인 ‘코리안커넥션’의 회장이다. ‘코리안커넥션 페스티벌’, ‘한국문화캠프’ 등 한국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활동을 전개하며 유럽 내 한류를 조직화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며 최근 유럽전역 K-POP 열풍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방송영상그랑프리'에서는 의학 드라마 ‘싸인’(골든썸 제작, SBS방영)과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EBS 제작, 방영)가 대상(대통령 표창)을 차지했다.

‘싸인’은 새로운 소재로 부검의들의 고충과 삶, 그들의 사연을 담은 최초의 법의학 드라마로 소재와 주제의 범위를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란 무엇인가’는 학생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학교의 진정한 역할을 탐구한 10부작 다큐멘터리로, 뛰어난 기획력, 연출력, 창의적 영상 등을 바탕으로 교육관련 다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가든’, 시베리아 툰드라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장엄한 대서사시를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로 그려낸 ‘최후의 툰드라’,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서바이벌 포맷을 개발한 ‘우리들의 일요일밤-서바일벌 나는가수다’,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발굴, 소개 하여 국민들에게 한민족의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시킨 ‘한국의 유산’이 수상을 하며, 새롭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에 사회통합부문이 신설되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킨 ‘러브인아시아’와 드라마의 주인공을 청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으로 설정하여 작품을 따뜻하게 그려내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는 평가를 받은 ‘내 마음이 들리니’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대상'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롭게 역사를 쓴‘마당을 나온 암탉’(명필름, 오돌또기 제작)이 대상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캐릭터대상'는 ‘캐니멀’(부즈클럽)이, '만화대상'에서는 ‘신과함께:저승편’(주호민)이 각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캔과 동물을 결합한 캐릭터인 ‘캐니멀’은 높은 디자인 퀄리티와 독특함으로 국내매출은 물론 해외 수출 실적이 우수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 하며 ‘수출효자’로 부상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상품과 게임, 출판, 테마파크, 극장판으로도 활약하는 팔방미인 캐릭터다.

‘신과함께:저승편’은 한 인간이 죽음 이후에 받는 재판을 그린 내용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구성으로 작품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디지털콘텐츠대상에서 이름을 바꾼 '차세대콘텐츠대상'에서는 3D 홀로그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시기술을 보유한 ㈜디스트릭트홀딩스의 'Live Park-NOI Live'(라이브파크 노이 라이브)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Live Park-NOI Live'(라이브파크 노이 라이브)는 Tiffany & Co. 글로벌쇼를 제작하는 등 3D 홀로그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시기술을 보유한 디스트릭트 홀딩스가 총 제작비 150억원, 2년의 제작 기간을 걸쳐 준비한 대규모 디지털 테마파크다. 특히 예술적인 요소와 엔터테인먼트 장르가 접목된 4D 아트를 높은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테마파크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콘텐츠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내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분야별 콘텐츠를 시상함으로써,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에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관련업계 종사자와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셉션 진행 후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