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8일. 壬辰攻城戰(임진공성전)의 2주차가 리니지월드 전 서버에서 치러졌다.
이날 공성전의 주요 핵심은 지난 서버이전을 통한 각 진영의 병력충원. 그에 따른 전세의 변화.


반왕과 함께하는 총군연합. 그에 맞서는 꽃비연합.
여기서 한가지 짚어볼 부분은 총군연합과 함께하는 반왕이다.


많이 의아해하는 부분이 있다. 총군도 작업장이고 꽃비연합도 작업장이다.
결국, 그나물에 그밥. 누구와 손을 잡든 통제와 자동사냥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반왕은 총군연합과 함께하는 것일까? 대부분 의견은 그렇다.


"적군의 적군은 아군이다" 라는 의견과
"단지 저들을 공격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뿐"이라는 의견.


그렇다. 중립들의 불만과 적개심이 낳은 결과가 반왕과 총군연합을 이어준 것이다.
캐릭터 충돌(바리케이트)과 PVP가 활성화되어 있는 리니지는 굳이 작업장이 아니더라도
사냥터 통제는 존재했을 것이다. (그에 대한 증거로 과거 작업장이 개입하기 이전 리니지를 들어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현금과 연관 지어 하나의 세력이 형성되고 그 세력과 욕심이 커짐에 따라
무분별한 통제가 이루어졌다는 점. 그런 이유로 즐기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 목적성을 잃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단순히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버리듯 놓아버리는 게 아닌
유저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되찾는 수단이 바로 총군연합인 것이다.


그리고 총군연합은 일부 기울어진 세력전쟁의 균형을 반왕을 통해 바로 세우고자 한 것.
서로 다른 목적과 다른 이유로 이들은 매주 승리의 상징 중 하나인 공성전장에서 칼을 맞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비난과 응원으로 지켜보고있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2012 임진공성전 제 2장. 그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으로 지금부터 들어가보자.





수적열세 속에 차지한 三성. 반왕연합. - 군터 서버 공성전




최근 반왕의 열세 속에 서버 이전설까지 돌았던 쥬드대장 싸울이 있는 군터서버.
지난주 눈에 띄게 줄어든 그들의 병력에 수많은 반왕 지지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거기에 더불어 인원 충원 중 흘러들어온 첩자로 인해 하이네 성마저 라바연합에게 내어 준 사건.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반왕 연합. 하지만, 이날 공성전 그들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금 전장에 임했다.


시작부터 기란 성을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한 반왕연합.




[ 20시 04분. 기란 성 5시 외성문을 공격 중인 반왕연합. -BJ 싸울 방송 ]

인원의 열세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 속에 그들은 이를 장점으로 살려
기란 성의 각 성문과 켄트 성의 각 성문을 빠르게 이동하며 게릴라 작전을 펼쳤다.


소수 인원으로 각 성문을 지키고 있던 라바연합의 수성진은
게릴라 공격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그 틈으로 반왕연합이 조금씩 밀고 들어갔다.




[ 20시 23분. 켄트 성 5시 외성문을 공격 중인 반왕연합. -BJ 싸울 방송 ]


[ 20시 33분. 기란 성 7시 외성문의 공격을 준비 중인 반왕연합의 모습. -BJ 싸울 방송 ]

별다른 성과는 없지만, 상대를 교란하는 반왕연합의 게릴라 공격에 열이 오른 라바연합.
반복적인 반왕연합의 공격에 맞서 게릴라 병력의 후미에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 20시 51분. 켄트 성 5시 외성문을 공격 중인 반왕연합과그 후미를 공격 중인 라바연합 -BJ 싸울 방송 ]


[ 21시 01분. 켄트 성 5시 공성진의 후미에서 치러진 반왕연합과 라바연합의 전투 모습 -BJ 싸울 방송 ]

사실 켄트 성과 기란 성을 공략하기에는 그 인원이 다소 적은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게릴라 작전과 병력의 밀집과 분산을 통해 계속해서 압박을 가한 반왕연합의 공격.


결국,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이들이 아직 건제 하다는 것을 알리기에는 충분한 공격이었다.
1시간이 넘는 소모전을 펼친 반왕연합의 쥬드팀은 공성전의 후반이 되자 지저 성의 수성을 위해 발길을 옮겼다.




[ 21시 22분. 지저 성을 수성중인 반왕연합. -BJ 싸울 방송 ]

지저 성으로 복귀한 반왕연합. 이번에는 반대로 라바연합의 역공이 시작되었다.
라바연합의 거센 공격에 수성을 시작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반왕연합의 수성진은 수호탑 내부까지 밀려났다.


역시나 또 걸림돌이 돼버린 수적열세. 수호탑 4개의 진입로로 밀고 들어온 라바연합의 병력에
이윽고 수호탑이 무너져내리게 된다. 그러나 왕관은 반왕연합 군주의 손으로 들어가 방어에 성공.




[ 21시 30분. 각개 전투 중 지저 성의 수호탑을 무너트린 라바연합. -BJ 싸울 방송 ]

그렇다고 안심하긴 일렀다. 반왕연합의 군주가 왕관을 차지하긴 했으나,
수성의 주 병력은 성주가 바뀜에 따라 외부로 강제 이동되었다는 것.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반왕연합과 라바연합의 수호탑을 향한 달리기 시합이 시작되었다.




[ 21시 35분. 라바연합의 지저 성 획득. 공격 중인 반왕연합. -BJ 싸울 방송 ]


[ 21시 40분. 반왕연합의 지저 성 획득. 수호탑의 진입로를 막아두고 수성중인 모습. -BJ 싸울 방송 ]

남은 시간 20분. 지저 성을 재탈환한 반왕연합은 빠르게 수호탑 진입로를 막아 진을 구축하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곧 다시 무너져 왕관은 라바연합의 손에 들어간다. 그리고 곧 다시 반왕연합의 재탈환.


지저 성은 혼란에 휩싸이며 양측의 공방속에 누가 방어고 누가 공격인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성주가 계속 교체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공성 종료 4분 전. 이번에는 라바연합이 지저 성을 차지하게 된다.
보는 사람이 지칠 지경인 레이스가 다시 시작되고 그 선두에는 반왕연합이 있었다.


수호탑에 다다른 반왕연합. 그때 그곳에는 천운이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 21시 56분. 라바연합이 지저 성을 획득한 상황. 그 후, 도착한 반왕연합. 수성병력 군주1. -BJ 싸울 방송 ]

빠르게 수호탑으로 진입한 그들의 눈앞에 수성중인 라바연합의 병력은 군주 1명이 전부였다.
갑작스러운 천운에 환호를 지르는 반왕연합. 하지만, 군주를 제압하고 수호탑을 무너트린다 하여도…


왕관을 집어들 반왕연합의 군주가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


결국, 반왕연합의 군주는 라바연합의 수성병력과 함께 밀려들어 와 전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전투가 다시 시작되었지만 이내 공성전 종료 신호가 울려퍼지고 라바연합은 지저 성의 수성에 성공하였다.


천운의 기회가 왔음에도 놓쳐버린 반왕연합. 결과적으로 이들이 지저 성을 탈환했더라면
이날 공성전은 4:3으로 반왕연합의 승리로 마감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지저 성을 지켜냄으로써 라바연합은 기란 성, 하이네 성, 켄트 성, 지저 성. 총 4성을 차지하였고
반왕연합은 아덴 성, 오크 성, 윈다우드 성. 총 3성을 차지. 라바연합이 우위를 점한 채 마감하였다.


하이네 성을 차지한 뒤 다시금 우위를 점하려 드는 라바연합.
수적열세를 역이용한 빠른 기동력과 전투력을 갖춘 반왕연합.


이들의 3주차 공성전도 기대해보도록 하자.





전성 통일을 눈앞에 둔 발해연합 - 쥬드 서버 공성전




발해연합꽃비연합이 대립 중인 쥬드서버.
지난 공성전을 통해 밝힌 꽃비연합 박카스혈맹의 복귀가 실제로 서버이전을 통해 이루어졌다.
반면에 발해연합은 일방혈맹이 합류하며 병력이 늘어 꽃비연합의 시련이 시작되었다.


이제 쥬드서버 꽃비연합의 주 측은 스타혈맹만 남아버린 상황.
이틈을 타 발해연합은 다른 성을 모두 차지한 뒤 기란 성을 마지막으로 전성 통일을 눈앞에 두었다.


기란 성.
예전 꽃비연합과의 초반 전투에서 발해연합시절 싸울이 군터로 떠나기전까지 지켜왔던 자존심의 성.


발해연합의 기란 성 점령에는 전성 통일 외에도 발해연합 전투의 시작이라는 기념비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그래서일까? 발해연합은 공성전 초반부터 기란 성의 각 외성문에 대군을 배치해 공격해나가기 시작했다.




[ 20시 05분. 기란 성을 공격 중인 발해연합의 고무연합. -BJ 요정피해봐 방송 ]

기란 성의 외성문 입구부터 외각까지 둘러싼 발해연합의 공성진.


하지만, 발해연합이 차지해야 할 성이 기란 성밖에 남지 않은 만큼 꽃비연합 또한 방어해야 할 성이
기란 성뿐이기 때문에 각 개소 최소 수성 병력을 남겨둔 공격 측과 달리 방어 측은 방어에 총력을 다할 수 있었다.




[ 20시 22분. 기란 성의 7시 외성문으로 서서히 진입중인 발해연합. -BJ 요정피해봐 방송 ]

공성전이 시작된 후 20분. 서서히 5시 외성문의 수성진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발해연합. 하지만 곧 구멍은 다시 메워져 발해연합은 진을 재정비하기 위해 뒤로 빠졌다.




[ 20시 30분. 재정비를 위해 공성진을 해제한 발해연합. -BJ 요정피해봐 방송 ]

꽃비연합은 이 틈을 노려 발해연합 공성진의 후미를 노리기 위해 전투조를 보내보지만,
일방혈맹까지 가세한 발해연합의 병력에 금세 전투를 포기하고 내성으로 복귀하였다.




[ 20시 46분. 7시 외성문을 완벽하게 점거한 발해연합. -BJ 요정피해봐 방송 ]

위 사진의 붉은 마크. 바로 지난주 소개했던 일방혈맹이다.
군터서버 반왕연합의 지원을 위해 잠시 떠나있었던 고무연합의 혈맹.


이들의 복귀는 꽃비연합에게 더 없는 시련이리라…
(물론 당분간 지원 예정이 없다는 내부의사가 더 큰 시련이었을 테지만.)


하지만, 확실히 꽃비연합의 모든 병력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기란 성의 문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1시간 30분이 지나도록 조짐은 보이되 전진은 없는 발해연합의 공성진.


오랜 시간 대치 상태가 계속되다 보니 이 모습은 흡사 포위와 감금의 모습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 21시 25분. 마치 정지된 화면을 보는 듯한 대치 모습. -BJ 요정피해봐 방송 ]

결국, 공성 종료 15분을 남기고 발해연합은 혹시 모를 꽃비연합의 게릴라 급습에 대비해 각 성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10분을 남겨둔 시각. 지저 성을 시작으로 켄트 성까지 꽃비연합의 역공이 시작되었다.





[ 21시 50분. 지저 성을 급습한 꽃비연합의 전투조와 이를 막아내는 발해연합. -BJ 요정피해봐 방송 ]


[ 21시 58분. 꽃비연합의 마지막 급습 켄트 성. 이를 막고있는 일방혈맹과 고무연합. -BJ 요정피해봐 방송 ]

꽃비연합 최후의 급습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 공성전의 변화라고는 지난주 먹자 군주가 차지한 지저 성을 되찾아 온 것뿐.
그 외의 꽃비연합과 전투는 기란 성을 남겨둔 채 결말을 짓지 못하고 마무리되었다.


최근 부쩍 성장한 강세의 발해연합과 반대로 병력충원도 모자를 판에 역으로 줄어든 약세의 꽃비연합.
과연 이들은 임진공성전 초장에 발해연합의 완승으로 마무리될 것인가?


아니면, 꽃비연합은 숨겨둔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할 것인가? 다음 주 이들의 전개를 지켜보도록 하자.





꽃비연합의 難(난) - 윈다우드 서버 공성전




지난주 처음으로 소개한 윈다우드 서버.
최근 꽃비연합에 반기를 든 반왕연합과 그들을 돕기 위해 나타난 총군연합의 치열한 전투가 치러지는 서버다.


지난 공성전에서 반왕연합에게 기란 성을 빼앗긴 꽃비연합.
그로 인해 마프르서버로 전투 지원을 갔던 윈다박카스혈맹 대통령의 복귀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소개한 기란 성만 수성했던 꽃비연합의 쥬드서버와 달리 윈다우드 서버에서는
반왕(총군)연합이 기란 성만을 차지하고 수성에 임하고 있었다. 분명히 성점령 상황으로는 꽃비연합이의 우세.


하지만, 초조한 쪽은 꽃비연합이었다. 최근 열린 시간의 균열과 보스 레이드를 반왕연합에게 내어주고,
필드전투마저 우세에 서지 못한 상황. 기란 성의 재탈환도 문제지만 그 외의 성을 지키는데도 신경 써야 했다.




[ 20시 06분. 기란 성을 수성중인 반왕(총군)연합의 모습. -BJ 어흥 방송 ]

쥬드서버 공성전과 동 시간대 진행되는 윈다우드 서버의 기란 성 공성전은 그 인원수가 비교되어
반왕연합의 수성이 아슬아슬해 보이긴 했으나,


전세가 크게 기운다거나 꽃비연합이 치고 나가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오히려 반왕연합은 내부 수성중에 전투조를 투입하여 꽃비연합 공성진의 후미를 공격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것.




[ 20시 40분. 기란 성을 공격 중인 꽃비연합의 후미를 급습한 반왕연합의 모습. -BJ 어흥 방송 ]

그렇게 양측의 공방은 기란 성의 중문에서 지속적인 소모전을 벌이고 있었다.
결국, 중문까지 진입한 꽃비연합은 반왕연합의 내부 수호탑 출입을 통제하게 되었지만,


반면 반왕연합의 총군연합은 기란 성의 외성문을 점거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호탑은 반왕연합이 중문은 꽃비연합이 외성문은 총군연합이 점거하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 20시 57분. 기란 성에서 전투중인 반왕연합과 꽃비연합의 모습. 누가 지키는 성인가! -BJ 어흥 방송 ]

시간은 흘러 공성전의 후반 부. 기란 성에서 수성을 어느 정도 수습한 반왕연합은 역공에 나섰다.
하이네를 시작으로 지난주와 같이 전성을 순회하는 모습을 보인 것.




[ 21시 28분. 하이네 성으로 공성진을 구축한 반왕연합. -BJ 어흥 방송 ]


[ 21시 46분. 지저 성에 침투하여 수호탑 지역 진입로 다리를 점거한 반왕연합. -BJ 어흥 방송 ]

하이네에서 신경전을 벌이던 반왕연합은 공성진의 머리를 돌려 지저 성으로 향하였다.
그 후 수호탑의 수성진을 무너트려 내부 수호탑 지역에 진입한 이들은 진입로 다리를 점거하기 시작.


2개의 좁은 진입로를 소수 인원으로 막아선 반왕연합은 여세를 몰아 공성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서서히 수호탑으로 수성진을 좁혀가며 방어한 끝에 지저 성을 차지하게 되었다.




[ 21시 58분. 지저 성을 차지한 반왕연합. -BJ 어흥 방송 ]

기란 성에 이어 지저 성까지 차지하게 된 반왕연합. 하지만 이들의 낭보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란 성과 지저 성 뿐만이 아닌 다른 반왕연합의 전투조에서 아덴 성까지 차지했다는 것.


꽃비연합의 본진이 복귀했음에도 주를 거듭할수록 더욱 이들을 압박하는 반왕(총군)연합.
다음 주. 이들은 과연 이대로 반왕연합의 강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아직 전쟁의 초입 부인 윈다우드 서버. 다가오는 서버이전과 다음 공성전이 기대된다.




[ 22시 20분. 아덴 성의 입성을 확인 차 사진촬영을 요청. 입성 기념사진 -BJ 어흥 방송 ]

아덴 성의 전투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운 기자가 아덴성 내부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승낙한 BJ.
그리고 확인 촬영은 어느새 기념촬영으로 바뀌어 반왕연합 구성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이 자리를 빌어 사진 촬영에 협조해준 반왕연합 BJ어흥과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방심이 부른 대가? 기란 성 전투 - 마프르 서버 공성전




지난 공성전에서 난공불락의 하이네 성을 꽃비연합에게 빼앗긴 총군연합.
수성 최강의 요충지인 하이네 성마저 함락시킨 꽃비연합은 곧 전성을 통일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시작된 기란 성 전투. 꽃비연합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총군연합의 후미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시 11분. 꽃비연합과 총군연합의 기란 성 앞마당 전투 모습 -BJ 귀남유 방송 ]

더불어 꽃비연합의 부군 BJ혁이는 기란 성의 전투 깃발 밖에서 상대 측을 노렸다.
이들의 치열한 전투는 성문 외에도 곳곳에서 벌어졌는데…


물론 총군연합의 동맹관계인 개철연합 활피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꽃비연합도 현재 켄트서버에서 활피단을 모집 중에 있다고 한다. ㅇㅇ쉽군 활피단. 대세는 활피단인가?)



[ 20시 39분. 기란 성 꽃비연합의 후미를 공격 중인 개철연합 활피단. 질리언 변신이벤트! -BJ 정개철 방송 ]

계속되는 양측의 대치상황. 전세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은 채 소모전이 이어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중. 갑자기 잠잠해진 총군연합의 공성진. 그리고 잠시 후,
이날 공성전에서 총군연합의 매스피가 이루어질 거라는 특보가 꽃비연합에게 전해진다.


공성중 보스탐 순찰을 하던 꽃비연합 부군 BJ혁이는
"매스피로 성을 빼앗긴다면 되찾으면 된다"라는 여유 있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공성전 후반부인 21시 20분. 갑작스레 기란 성의 성주가 총군연합으로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매스피의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상황.


갑작스러운 상황에 꽃비연합은 사태파악에 들어갔고, 결론은 총군연합의 잠입군주가 콜클랜으로
기란 성 내부를 점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 여유 속에 내부 순찰을 하지 않은 꽃비연합의 실수.


혼란스러워진 꽃비연합. 그리고 그들을 침착시키고 상황을 살피는 부군 BJ혁이.
그는 빠르게 진형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기란 성을 외성문부터 공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상대 또한 기란 성 침투 성공으로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
꽃비연합의 신속하고 정확한 부군의 지휘로도 좀처럼 총군연합의 기란 성문은 열리지 않았다.




[ 21시 23분. 기란 성을 탈환하기 위해 공격 중인 꽃비연합의 모습 -BJ 혁이 방송 ]

기란 성의 7시 외성문을 둘러싼 꽃비연합의 거센 공격에 열리지 않는 총군연합의 수성진.
조금씩 열릴 기미가 보일듯하였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 수록 초조해져 지휘에 따르지 못하는 병력이 속출하기까지 이르렀다.




[ 21시 49분. 수성진을 돌파할듯~ 말듯~ 아슬아슬한 대치 상황. -BJ 혁이 방송 ]

종료 10분 전. 꽃비연합의 부군은 마지막 수로 '개미 변신'을 감행해보지만,
변신 특유의 부족한 방어력과 적군의 집중포화로 실패. 결국 부군은 꽃비연합을 각 성으로 해산시켰다.


방심이 부른 禍(화) 리니지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기란의 성을 잃은 꽃비연합.




[ 21시 53분. 부군의 마지막 한수. 개미변신! 하지만 상대측의 집중 포화 속에… -BJ 혁이 방송 ]

물론 전체적인 상황은 꽃비연합이 하이네 성, 지저 성, 켄트 성, 오크 성, 아덴 성을 차지하였고,
총군연합이 기란 성과 윈다우드 성을 차지함으로써 5:2로 꽃비연합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리니지월드의 전서버에서 동 시간대에 일어나는 꽃비연합과 총군연합의 전투를 종합하여 보자면,
이날 공성전은 성의 점령 수를 떠나 분위기상 총군연합이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전 서버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반왕의 반란.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총군연합.
그리고 이제는 전체적인 재정비를 통해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해나가야 하는 꽃비연합.


그리고 양측의 공통적인 과제인 반왕(중립)과의 조율 그리고 내분 해결.


아직 이들에게는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고 셀 수 없이 많은 전투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겨우 임진공성전은 2장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 주는 어떠한 전개로 이어나갈 것인지.


다음 공성전을 기대해보도록 하자!





공성전 사진관





[ 오웬서버 - 폭풍의 오웬서버? 전투는 어디에서 펼쳐지는 것인가! 휑한 기란 성 앞마당 전투 -BJ 원큐 방송 ]


[ 윈다우드서버 - 아덴 성 케레니스의 선물. 은색의 망토 하나! -BJ 어흥 방송 ]


[ 쥬드서버 - 아덴 성 케레니스의 선물. 은색의 망토 둘! -BJ 요정피해봐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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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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