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8일. 壬辰攻城戰(임진공성전).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들었다.
꽃비연합과 총군연합. 그리고 반왕연합과의 끝없는 대립구도.


이날 공성전은 평소보다 특별했다.


다음 공성전이 명절과 겹쳐짐에 따라 휴전상태에 들어가게 되어
이날의 승자는 총 2주간 성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재미를 떠나 공성전에 소모되는 물자를 생각한다면
전투 없이 1주일간 성의 세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건 매우 큰 이득이다.
(물론 승리의 기쁨으로 명절을 보낸다는 게 더 큰 메리트일 것이다. 패배는 상상만으로도…)


이날 공성전은 지난주와 같이 기란 성을 중심으로 치러졌다.
공성 전장에서 일어나는 전투 중 혈맹의 자존심이라 볼 수 있는 요충지 기란 성.


이곳을 차지하는 혈맹이 그 서버의 진정한 승리자라고 불리울 만큼.
성에 대한 혜택이나 인지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 볼 수 있다.


지난주 기란대전투의 2차전이라 볼 수 있는 이날의 공성전.
과연 왕좌는 교체 되었을까?


壬辰攻城戰(임진공성전) 제3장.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하늘은 반왕을 택하였다. - 군터 서버 공성전




지난주 아쉽게 지저 성을 빼앗겼던 반왕연합. 이날은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최근 켄트 성과 기란 성에서 게릴라 작전을 펼치는 중인 반왕연합. 이날도 어김없이 기란 성 전투는 시작되었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초반 하이네 성 공격을 겸하였다는 점.


그런데 기란 성에 갑작스러운 이변이 일어났다.


반왕의 이름 아래 기란 성문을 두들기기 위한 그들 앞에 라바연합의 수성진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
매스 PK인가? 반왕의 잠입조가 있었던 것인가? 양측 모두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현 상황에 개의치 않고 빠른 선포와 동시에 성문을 돌파하고 들어간 이들이 있었으니,
반왕연합의 정예 전투조 봉팀이 그 주인공이었다.



쥬드대장 싸울이라는 명장의 명성에 가려져 다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봉팀이 반왕연합을 받치고 있는 든든한 기둥이라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만큼 영향력 있는 팀이다.


그렇게 문이 아닌 벽이라 느껴졌던.
영영 손에 넣었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기란 성의 왕관이 반왕의 손에 들어갔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 원인을 확인 해본결과,
라바연합의 기란 성 수성진이 구축됨에서 혈맹의 소속 편제에 실수가 있었고,


그 결과 공성전이 시작된 시점에 기란 성의 수성진이 기란 성에 소속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
그로 인해 수성진이 전원 성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이라 밝혀졌다.





[ 20시 18분. 기란 성 7시. 입성 후 수성진을 갖추고 있는 반왕연합. -BJ 싸울 방송 ]

이유야 어찌 되었든, 반왕연합은 빠른 태세정비가 필요했다.
입성의 기쁨을 나누기에는 남아 있는 공성시간이 너무도 길었다.


남은 시간 동안 성을 다시 내어줄 수도 있는 상황.


이들은 빠르게 인원을 배분하여 각 외성문에 배치한 후 라바연합의 공격을 대비했다.
하나, 진정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다름 아닌 라바연합.


이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원인파악과 원인제공자를 색출해내는 것도 중요했겠지만,
우선 성의 재탈환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거의 정비기간을 두지 않은 채 기란 성으로 향하였다.


양측간의 다시 시작된 공방전. 하지만, 이번엔 서로의 위치가 엄연히 달랐다.




[ 20시 50분. 기란 성 5시. 7시와 동시에 수성진을 갖추고 방어중인 반왕연합. -BJ 싸울 방송 ]

사기가 부쩍 오른 탓일까? 하이네 성과 마찬가지로 수성에 유리한 지형을 갖춘 기란 성의 반왕연합.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은 채 그들은 꿋꿋이 외성 문을 지켜내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공성전 후반. 전세가 좀처럼 기울지 않자.
라바연합은 결국 기란 성을 포기하고 기존 장악한 성의 자체 방어에 돌입하게 된다.


이로써. 반왕연합은 기란 성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다.
쥬드대장 싸울이 쥬드서버 발해연합 시절. 연합의 자존심이라 여겼던 기란 성.


그곳에 반왕의 깃발이 세워진 것이다.




[ 21시 25분. 기란 성에서 철수한 라바연합. 기란 성에 반왕연합의 깃발이 세워지다. -BJ 싸울 방송 ]

기란 성 수성에 성공한 반왕연합. 연합 내 각 혈맹의 대표들은 혈원들을 격려하고 자축하며
진영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그들은 상대 측의 상황을 살필 겸. 그리고 최종 전투를 치를 전장을 찾아 나섰다.




[ 21시 37분. 오크 성의 상황을 살피러 간 반왕연합. 방어중인 라바연합의 모습. -BJ 싸울 방송 ]


[ 21시 39분. 지저 성을 수성중인 라바연합의 모습. -BJ 싸울 방송 ]

자체 방어에 돌입한 라바연합. 그들은 각 성에 수성진을 구축하여 방어에 임하고 있었다.
좀처럼 반왕연합이 추가 공략은 힘든 상황.


결국, 그들은 수성에 가장 취약한 아덴 성을 마지막 목표로 삼았다.


물론 그곳에도 라바연합이 수호탑을 중심으로 수성진을 갖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형 자체가 외부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수호탑을 무너트리기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 21시 52분. 아덴 성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전투. 반왕연합vs라바연합. -BJ 싸울 방송 ]

남은 시간은 8분. 양측 모두 이날의 마지막 전 답게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고,
얼마지나지 않아 수호탑이 넘어가게 되었다. 이제 왕관을 집는 자가 이날 마지막 전투의 승리자.


양측 군주는 수많은 병력의 틈을 비집고 파고들어 왕관을 찾기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왕관을 획득했다는 전령이 떨어지고, 성 안의 모든 인원이 성 밖으로 강제 이동되었다.


결과는 아덴 성에서 자주 일어나는 먹자 군주의 만행.
결국, 이날 2주간의 점령기를 앞둔 아덴 성의 마지막 전투는 허무하게 끝이 났다.




[ 21시 56분. 왕관은 전혀 다른 곳으로… 2주간 이곳은 개인의 성이 되었다. -BJ 싸울 방송 ]

기존 3성을 모두 지켜내지는 못했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큰 기란 성을 획득한 반왕연합.
지금까지도 반왕연합이 기란 성에 입성을 한 것에 대해. 수많은 비난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라바연합도 깨끗하게 인정한 실수. 그리고 입성 후 자존심을 회복한 반왕연합.
그 이상 그 이하의 사실은 존재 하지않는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전세는 라바연합이 우위에 있는 것도 사실.


이들의 전투는 마치 쥬드서버의 초창기 시절을 보듯.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라바연합과 반왕연합의 대립. 더욱 치열하게! 더욱 뜨겁게! 그들의 다음 전투를 기대해보자.





쥬드의 큰 별이 지다? 고무연합 이전 확정!- 쥬드 서버 공성전




지난주. 전성 통일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기란 성 공략에 돌입한 발해연합.
하지만,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발해연합의 고무연합. 로데마이 서버 이전 확정.
이게 무슨 말인가. 소문이기를 바랐던 그들의 이전이 사실로 밝혀졌다.


쥬드대장 싸울이 쥬드서버를 떠난 후 새로운 강자로 올라선 고무연합.
그들이 보여준 전투는 곧 있으면 쥬드서버에서 볼 수 없게 된다. 물론 이해는 간다.


최근 쥬드 서버 꽃비연합의 약세가 이어지며 예전과 같은 치열한 전투를 볼 수 없었던 것은 사실.
리니지의 컨텐츠 중 하나인 PVP를 즐기는 그들이 새로운 적을 찾아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랬듯 그들의 전투는 단지 전투 속 유희가 아닌 쥬드서버 중립들의 자존심이
걸린 전투였다
. 그리고 기란 성을 마지막으로 전성 통일이라는 역사를 남기기 직전.


고무연합의 이전 소식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기자 또한, 지켜보는 견해이었지만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이를 비난하거나 설득할 필요는 없다. 단지, 아쉬움만 남을 뿐…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벌써 쥬드 서버의 전투를 뒤로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이날도 역시 전성 통일을 위해 기란 성의 공성진을 구축하였다.




[ 20시 23분. 기란 성 5시에 공성진은 구축한 발해연합 -BJ 피해봐 방송 ]

지난주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발해연합. 마지막 전장이기 때문에 양측 모두 총력을 기울이는
자리임과 동시에 꽃비연합에게는 더이상 후퇴할 곳이 없는 최후의 전장이었다.


그러기에 더욱 필사적인 양측의 대립.
하지만, 발해연합은 조금씩 꽃비연합의 수성진을 무너트리며 전진해가고 있었다.




[ 20시 45분. 외성문을 넘어선 발해연합의 공성진. -BJ 피해봐 방송 ]

외성문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 발해연합.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이날 전성 통일을 볼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수성진이 뚫리기 무섭게 자리를 채워가며 'ㄷ'자 형태의 진형을 갖추며 공성진을 에워싼 꽃비연합.


법사와 요정의 힐과 어스바인드를 지원받는 양측 1선.
생사를 오가는 전투 속에 이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칼을 맞대고 서 있었다.


그렇게 소모전은 1시간이 넘도록 계속되던 중 남은 건 시간과의 싸움.
지난주보다는 좀 더 선방한 발해연합이지만, 남은 시간은 앞으로 20분 뿐.


외성문에서 묶인 상황 속에 그들은 시간계산을 할 수밖에 없었다.
외성문을 뚫더라도 아직 남아 있는 관문이 많다는 것.


자칫 남은 시간을 모두 공격에 할애했다간 막판 적군의 역공에 다른 성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


결국, 발해연합은 공성 종료 10분 전. 퇴각 신호와 함께 기란 성을 제외한 전성의 방어진 구축을 위해 흩어졌다.




[ 21시 53분. 지저 성의 수성을 위해 도착한 고무연합. -BJ 피해봐 방송 ]

예상대로 기란 성의 공성진을 철수하자 곧이어 꽃비연합의 역공이 시작되었다.
이날 최후의 전장으로 선택된 곳은 지저 성.


지켜야 할 성이 많다 보니 병력이 분산되어 지저 성이 수성진은 수호탑을 중심으로 좁게 구축되었다.
하지만 4방향의 진입로가 존재하는 지저 성의 수호탑.


꽃비연합에게 포위된 수호탑은 결국 공성 종료 2분을 남기고 무너짐과 동시에 꽃비연합의 손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2:5의 상황으로 이날 공성전에서 발해연합은 전성 통일을 이루지 못한 채 지저 성까지 내어주게 된 것.


통일 직전의 상황에 벌어진 꽃비연합의 역공은 이들을 분노케 하였지만,
다음 전투까지는 2주의 시간이나 남아 있다.


현재 수적 열세로 고전 중인 꽃비연합이지만, 외성의 치욕에선 벗어날 수 있었다.
과연 2주 후 이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건인지. 고무연합의 이전은 발해연합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지.


제4장에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를 기다려보자.





총군연합의 방패와 꽃비연합의 창. 그리고 개철연합의 화살.- 마프르 서버 공성전




하이네 성을 내준 후, 기란 성을 차지하게 됨으로써 부쩍 사기가 오른 총군연합.
그리고 1주일간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꽃비연합.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제3세력 개철연합 활피단.


지난주 기란 성을 재탈환함에 있어 시간 부족을 느꼈던 꽃비연합은 공성전이 시작되기 무섭게
공성진을 갖추고 외성문을 무너트리기 시작하였다.





[ 20시 18분. 기란 성 5시. 공성진을 구축한 꽃비연합의 모습. -BJ 귀남유 방송 ]

외성문을 장악하고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오는 꽃비연합의 공성진에 수적으로 밀리는 총군연합.
하지만, 수성에 유리한 외성문의 지형과 안정적인 지휘로 좀처럼 기란 성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곳 또한 쥬드 서버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소모전이 시작된 가운데
쓰러진 병력에 빠르게 올라 빈틈을 채워가는 모습이 마치 멈춰진 듯 보여지고 있었다.




[ 21시 01분. 기란 성 7시. 꽃비연합과 총군연합의 대치 모습. -BJ 원재 방송 ]

그러던 중, 꽃비연합의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제보가 총군연합에 들려왔다.
지난주 잠입을 통해 기란 성을 차지한 총군연합이기에 충분히 보복성 전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


혹시 모를 잠입에 대비해 수성 중에 빠른 변신으로 내성을 둘러보는 총군연합.
공성전도 어느덧 후반에 이르렀기 때문에 자칫 잠입이 성공하면 성주가 바뀌는 건 시간문제였다.




[ 21시 22분. 기란 성 내성을 순찰 중인 총군연합. -BJ 원재 방송 ]

하지만, 별다른 내부의 변화를 찾지 못하였고 결국 허위 제보로 판명 났다.
그래도 허위 제보이기는 하나 지난주 내성 순찰의 중요성을 교훈으로 남긴 마프르 서버 전투.


수성 측은 성 내외로 모든 것을 신경 써야만 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종료 20분 전.
계속되는 소모전으로 분리해지는 것은 인원수가 부족한 총군 연합이었다.


서서히 수성진이 무너지며 외성문 안쪽을 꽃비연합에게 내어주고 있는 상황.




[ 21시 46분. 기란 성 7시. 외성문 안쪽을 파고든 꽃비연합의 공성진. -BJ 귀남유 방송 ]

하지만, 위치가 외성문인 만큼 꽃비연합은 또다시 시간의 압박이 올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같은 시각 다른 곳에서 꽃비연합의 성이 공격당하게 되었으니,


그곳에는 총군연합과 동맹구도에 있는 개철연합 활피단. 그들은 오크 성을 목표로 삼아 기습을 감행하였다.
오크 성의 입구에는 꽃비연합의 수성진이 1선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




[ 21시 55분. 오크 성을 공략하기 위해 나타난 개철활피단. 그리고 1선 방어의 꽃비연합. -BJ 정개철 방송 ]

기란 성에 꽃비연합의 총력이 기울어진 틈을 탄 기습 공격.
갑작스러운 개철연합의 급습에 그들은 공성 종료 5분 전. 오크 성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 21시 59분. 오크 성을 차지한 개철연합 활피단. -BJ 정개철 방송 ]

다소 비중이 적은 성이기에 꽃비연합 또한 수성을 허술하게 준비한 것 또한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기란 성을 함락시키지 못한 꽃비연합은 2개의 성을 내어주게 된 격.


거기에 더해 막판 수성에 매우 취약한 성 중 하나인 아덴 성 또한 총군연합에게 내어주게 된다.
(상황 중 아덴 성은 먹자 군주가 획득한 것으로 선포 되었으나, 확인 결과 총군연합인 것으로 밝혀졌다.)




[ 22시 16분. 아덴 성이 먹자 군주의 소행이라는 루머에 반증한 총군연합의 인증 사진. -BJ 정개철 방송 ]

이날 전투로 총군연합은 기란 성 방어에 성공. 추가로 오크 성과 아덴 성을 차지하게 되었고,
꽃비연합은 하이네 성, 지저 성, 윈다우드 성, 켄트 성을 지켜냄으로써 공성전이 마무리 되었다.


최근 분위기의 반전을 노리고 있는 총군연합.
그들은 계속적인 병력 충원으로 우세를 점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꽃비연합.
지난주 한순간의 방심으로 기란 성을 내어 준 후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


이들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투. 제4장에선 이들의 전황를 각 연합 대표를 통해 직접 들어보도록 하자.





견고한 방어의 반왕연합! - 윈다우드 서버 공성전




지난주 기란 성에 이어 지저 성과 아덴 성을 차지한 반왕(총군)연합.
총군연합의 소수인원과 반왕연합의 협동 공방은 꽃비연합에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허술한 듯 보이지만 뚫리지 않는 그들의 수성진과 흩어진 듯 보이지만 날카로운 공격.
그들은 이날도 시작부터 수성이 아닌 하이네 공성을 시작점으로 삼았다.




[ 20시 17분. 하이네 성을 공격중인 반왕(총군)연합. -BJ 비담 방송 ]

공격적인 성향의 반왕연합. 이미 자신들의 수적 역량으로는 3개의 성이 한계라고는 밝혔으나,
지속적으로 다른 성에 대한 위협 및 공성시간 중 보스레이드까지 진행하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특이한 점은 중간에 중계 중인 BJ가 화면을 닫으며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한 듯. 보는 이를 긴장하게 하였고,
보스레이드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허위 장소를 제보. 그 결과, 시간의 균열을 점거하였다.



[ 20시 28분. 시간의 균열(티칼 사원)을 점거한 반왕(총군)연합. -BJ 비담 방송 ]

최근 공성전과 더불어 시간의 균열까지 선점하는 반왕연합.
그들은 이날도 평소와 같이 기란 성과 지저 성을 수성함과 동시에 후반전의 아덴 성을 계획하고 있었다.




[ 20시 40분. 꽃비연합과 반왕연합의 기란 성 전투 모습. -BJ 비담 방송 ]


[ 21시 28분. 지저 성의 수호탑 진입 다리를 막아선 반왕연합의 모습. -BJ 비담 방송 ]

동시에 두 성을 방어하며 꽃비연합의 발을 묶어둔 반왕연합은 예정된 대로 공성전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아덴 성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수호탑을 사이에 둔 양측의 치열한 공방전.




[ 21시 56분. 아덴 성 수호탑을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반왕연합과 총군연합. -BJ 비담 방송 ]

결국, 공성 종료 2분 전.
아덴 성의 왕관은 반왕연합에게로 돌아가게 되어 지난주와 같이 기란 성, 지저 성, 아덴 성을 차지할 수 있었고,


꽃비연합도 마찬가지로 지난주와 같이
윈다우드 성, 하이네 성, 켄트 성, 오크 성의 수성에 성공
한 채 마무리 되었다.


이들이 밝히는 바로는 더 이상의 충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 이상의 전세 변화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 전하였다.


하지만, 전투의 변수는 언제나 존재하는 법. 이들의 전투를 결과만으로 판단하기에는 그 과정이 매우 치열하다.
2주의 휴전기간 후 이들의 전세는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 계속해서 지켜봐주기 바란다.




◐ 壬辰攻城戰(임진공성전)의 숨겨진 집필자 ◑


쇼핸 / Expo / 한지민사랑해 / 온누리구경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리니지의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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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Dal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