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공개 세미나'가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2007년부터 운영돼 온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의 5년차 사업내용과 우수 운영사례를 공개함으로써, 학교 게임문화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 와 학부모간 정보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2011년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2부에서 ‘우수 교육사례’와 ‘교사·학부모를 위한 청소년 온라인게임의 이해와 적용’에 대해 김진숙 게임문화전문강사, 정훈영 한국 IT전문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한 청소년 게임문화 교육사업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2009년부터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시행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350여명의 게임문화 전문 강사들이 전국 1천여 개 초중학교에서 28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만족도 조사결과도 91%로 높게 평가됐다.

서울 온곡 초등학교(상계동 소재) 김문태 교사는 “기존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은 대규모 집합특강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지루해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게임문화교실은 학급단위 수업과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교구 활용으로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미나 사전 참가신청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홈페이지(www.wisegame.or.kr)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세미나 사전 참가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관련 교육 자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