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결전을 예고했던 마프르 서버와 쥬드 서버.
그리고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시작된 시드랏슈 서버와 꽃비연합의 역습 글루디오 서버.
이날 마프르 서버는 총군연합이 기란 성만을 남겨둔 상황이었고,
쥬드 서버는 꽃비연합의 역습에 맞서 재공격을 가하는 시기가 도래.
시드랏슈와 글루디오 서버는 적은 인원으로 거대 연합을 상대하며, 소수 정예의 전투를 선보인 날이었다.
과연 이들의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지금부터 임진공성전 제13장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총 4개 서버를 다룸에 따라 기사 내용이 길어짐에 따라,
금주부터는 상/하 편으로 나누어 2개 서버씩 묶어서 연재하겠습니다.
상편은 마프르 서버와 쥬드 서버로 구성되어있으며,
하편은 시드랏슈 서버와 글루디오 서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금주부터는 상/하 편으로 나누어 2개 서버씩 묶어서 연재하겠습니다.
상편은 마프르 서버와 쥬드 서버로 구성되어있으며,
하편은 시드랏슈 서버와 글루디오 서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소수 정예의 빠른 전투 모습. - 시드랏슈 서버 공성전
지난주부터 소개되었던 떠오르는 반왕과 총군연합 간의 전투 시드랏슈 서버.
다소 느슨한 듯 보이지만,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 측을 무너트리는 이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하지만 병력 차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일.
매 순간 수성에 위험과 직면해 있으며, 매 순간 공격에 무모함이 더해져 있는 이들의 전투.
이날 전투의 시작은 하이네 성에서 시작되었으며,
총군연합의 대규모 공성진과 이를 힘겹게 막아내는 반왕연합의 수성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20시 06분. 하이네 성 11시 외성문을 수성 중인 반왕연합의 모습 - BJ 도수 ]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파티 조차 되지 않는 인원이 상대 측의 모든 공격을 받아내고 있었다.
아슬아슬한 수성진의 모습.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수성진이 무너질 것이라 예상.
군주교체를 통해 상황을 전환하려 했다. 곧 수호탑에서는 군주교체가 진행되었고,
양측 병력의 전투가 강제로 종료되었다.
이어 반왕연합은 빠르게 진형을 재정비해 수성진을 구축하였고 그와 동시에
곧바로 들이닥친 총군연합의 공성진 후방에는 바람난혈맹의 전투조를 투입함으로써 공성진을 흔들어 놓았다.
[ 20시 19분. 군주 교체 후 새로 수성진을 구축한 반왕연합의 모습 - BJ 도수 ]
하지만 이대로라면 언제 또 위험한 상황이 들이닥칠지 몰랐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 했던가?
반왕연합은 상대 측의 이목을 돌리기 위해 바람난혈맹을 주축으로 한 전투조를 편성.
총군연합이 점령 중인 기란 성으로 진격했다.
단번에 내성문까지 진격한 바람난혈맹은 매섭게 상대 측의 수성진을 몰아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상대 측의 관심과 수성 병력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 20시 47분. 기란 성을 공격 중인 반왕연합의 모습. - BJ 위너 ]
그렇다고 해서 총군연합의 하이네 성 공성진이 완전히 철수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들은 기란 성 수성진의 취약한 부분을 공격함과 동시에 하이네 성 외각까지 오가며 전투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 20시 52분. 하이네 성의 외각에서 치러진 양측연합의 전투 모습. - BJ 위너 ]
몇 차례의 이동 전투와 기란 성 기습 끝에, 공성전 종료까지 10분을 남겨둔 상황.
빠른 전투 전개와 달리 차분한 모습을 보이던 BJ 위너의 말이 들려왔다.
'지금부터는 잠시 집중해주세요. 곧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말이 있은 후, 곧 공성진의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 반왕연합은 기란 내성문 돌파에 성공하게 되었다.
[ 21시 50분. 기란 성 내성문을 돌파한 반왕연합의 모습. - BJ 위너 ]
기란 성을 돌파한 이들은 곧바로 수호탑 지역으로 향하였고,
총군연합 또한, 그 뒤를 바짝 쫓아 수호탑 내부지역으로 밀려 들어왔다.
수호탑 지역 내부에 진입한 바람난혈맹의 전투조와 총군연합의 수성진.
양측 연합의 치열한 전투 속에 수호탑은 무너져 내렸고, 이제 왕관을 집는 자가 이 전투의 승자가 되는 것이었다.
허나, 전투 중 반왕연합에게 황당한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공성을 선포한 군주가 자리에 없었던 것.
다시 군주캐릭을 수호탑 지역까지 진입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랐기 때문에,
이들은 기란 성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이 크게 남지만, 전에 이어 또다시 기란 성을 함락시킨 것에 만족한다고 전한 바람난혈맹.
[ 21시 54분. 기란 성 수호탑을 무너트린 반왕연합의 모습. - BJ 위너 ]
이들은 마을로 돌아와 간단하게 재정비를 마친 후에, 이번에는 지저 성으로 향했다.
종료 6분 전의 상황인지라 매우 긴박하게 치러지는 이들의 전투.
이들은 지저 성의 수성진을 빠르게 무너트린 후, 내성 수호탑 지역까지 한걸음에 달려갔고
내성 수호탑 지역을 지키고 있던 수성진과 수호탑을 무너뜨린 후, 왕관을 집어들었다.
지저 성 진입과 왕관을 차지하기까지 소모한 시간은 2분 내외.
이들의 빠른 전투 전개에 기자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남은 시간은 앞으로 1분. 총군연합의 재공격이 시작되었지만, 수호탑 내부 지역에서의 전투가
시작되려는 찰나에 공성전 종료 신호가 울려 퍼지며, 반왕연합은 지저 성을 지켜낼 수 있었다.
[ 21시 57분. 지저 성을 차지한 반왕연합의 모습. - BJ 위너 ]
[ 21시 58분. 지저 성에서 치러진 이날의 마지막 전투 모습. - BJ 위너 ]
이날 반왕연합은 하이네 성과 지저 성, 아덴 성까지 차지할 수 있었고,
총군연합은 가까스로 지켜낸 기란 성을 포함한 켄트 성, 윈다우드 성, 오크 성을 지켜낼 수 있었다.
주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반왕연합의 전투 모습.
병력차의 열세에도 굴하지 않는 이들의 전투로 시드랏슈 서버의 전장 열기는 매우 뜨겁다.
과연 다음 주에는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다음 주를 기대해보자.
간발의 차. 설상가상의 꽃비연합. - 글루디오 공성전.
지난주 잠시 공성 전장을 벗어나 우회했던 꽃비연합은 이날 새로운 동맹군과 함께 전장에 나타났다.
극복하기 어려운 인원의 열세 속에 소수 정예의 힘을 보여주었던 꽃비연합의 전투.
얼마 전 다소 한계를 보이며 지친 모습을 보였던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아덴 성에 나타나 내부를 정리하고 있었다.
아덴 성에 등장하는 켄라우헬과 케레니스 레이드를 위해 집결한 꽃비연합.
공성전이 시작되고 총군연합의 지원조가 추격해 왔으나,
레이드에 유리한 위치 선정이 앞섰던 꽃비연합은 레이드에 성공할 수 있었다.
[ 20시 01분. 반왕과 마녀 레이드를 위해 내부를 정리 중인 꽃비연합의 모습. - BJ혁이 ]
레이드에 성공한 꽃비연합은 후반 전투를 기약하며 아덴 성에서 철수.
복귀 후 혈세를 정비한 뒤 기란 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습전에 돌입했다.
점령 중인 하이네 성 다음으로 수성에 유리한 주요 성. 기란, 켄트, 지저 성을 중심으로 펼쳐진 기습 작전.
[ 20시 09분. 기란 성을 급습한 꽃비연합의 모습. - BJ혁이 ]
[ 20시 13분. 켄트 성을 급습한 꽃비연합의 모습. - BJ혁이 ]
[ 20시 21분. 지저 성을 급습한 꽃비연합의 모습. - BJ혁이 ]
하지만 급습에 익숙해진 총군연합은 매 공격에 빠르게 지원조를 투입하며 기습을 막아낼 수 있었다.
30분에 걸친 꽃비연합의 기습공격과 총군연합의 지원 방어. 이들의 전투는 시간의 균열까지 이어졌다.
균열 입구를 막아선 총군연합과 이를 뚫고 레이드를 시도하려는 꽃비연합.
꽃비연합의 총군연합의 1선부터 서서히 무너트리기 시작하며, 후방을 가로막고 상대 측의 충원을 차단했다.
[ 20시 32분. 균열 내부에서 대치 중인 양측 연합의 모습. - BJ혁이 ]
근접 캐릭터가 주축이 된 총군연합과 활피단으로 구성된 꽃비연합의 전투는 일정 거리를 둔 대치 상황에선
꽃비연합에게 유리했으나, 조금씩 전진해 나가며 양측이 붙었을 때는 총군연합이 유리했다.
밀고 밀리는 본격적인 소모전이 시작된 것이다. 내부로 통하는 입구부터 레이드 입구까지,
꽤 긴 거리를 두고 서로 밀고 밀리는 양측 연합의 전투.
전투가 시작된 지 30분 후, 꽃비연합의 BJ혁이는 어느 정도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강행 돌파가 필요하다고 판단.
총군연합 진영의 가장자리를 노려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구석을 파고들었다.
[ 20시 53분. 강행 돌파를 시도하는 꽃비연합의 모습. - BJ혁이 ]
활피단의 집중 공격으로 진입로를 확보하였으나,
자칫 이동 중에 진입로가 차단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 말 그대로 큰 모험을 시도한 것.
결국, 일부 피해가 있긴 했으나, 대다수 병력이 레이드 입구 지역까지 내달린 끝에
레이드 입구 지역까지 도달한 꽃비연합은 지형상 우위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양측 연합의 위치와 입장이 뒤바뀐 상황. 꽃비연합은 레이드 입장 시간 전까지 총군연합을 막아야 했다.
[ 21시 15분. 균열 내부 레이드 입구를 점거한 꽃비연합의 모습. - BJ혁이 ]
하지만 큰 문제가 있었으니 레이드 입장을 위한 열쇠를 소지한 인원이 진입 중 상대 측에게 차단되었던 것.
고민을 하던 BJ 혁이는 본인이 직접 열쇠를 들고 재진입 하겠노라 말하며 내부를 진정시켰다.
잠입에 능통한 그였기 때문에,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결국, 노출되지 않는 캐릭터로 위장한 채 열쇠를 들고 조심스럽게 상대 진영의 틈에 파고든 BJ 혁이.
적당한 연기와 눈치로 조금씩 상대 측 사이를 비집고 나가며 본진 쪽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본진에 가까워질수록 위험이 점점 더 커졌으나, 본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는
마치 상대 측으로 돌격하는 듯한 모습으로 아군마저 적으로 착각해 공격을 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무사히 본진에 열쇠를 들고 합류할 수 있었던 BJ 혁이.
레이드 성공을 눈앞에 둔 상황. 주변의 환호 속에 병력의 사기는 끝없이 올라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으니…
열쇠를 넘겨받은 이가 그만 실수로 균열의 포탈을 타고 날아가 버린 것.
순간 내부 상황은 얼음처럼 굳어졌고, 사람들의 질타와 비난이 시작되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
입장 시간 직전에 벌어진 일이라 BJ혁이가 다시 열쇠를 들고 잠입하기에도 촉박한 시간.
결국, 꽃비연합은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레이드를 포기하고 공성전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0분. 균열 보스마저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의 희망은 추가 성 확보뿐이었다.
이들은 별다른 정비 시간 없이 바로 지저 성으로 급습을 감행했다.
[ 21시 54분. 지저 성을 급습한 꽃비연합의 모습. - BJ혁이 ]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상대 측의 수성 병력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지원조가 오기 전까지만
수성진을 무너트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결국, 지원 병력이 도착하기 전에
수성진은 무너트린 꽃비연합은 바로 수호탑 지역까지 내달렸고, 공성전 종료까지 5분을 남겨둔 상황에
수호탑까지 파괴할 수 있었다. 이제 왕관만 손에 넣으면 지저 성은 꽃비연합의 차지.
하지만 그 순간 수호탑 지역 내에 몸을 숨기고 있던 총군연합의 교체 군주가 모습을 드러내며,
왕관을 잡으러 가려는 BJ혁이를 앞질러 가로채 버린 것.
시간과 상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것만 같았던 꽃비연합의 지저 성 차지는 이렇게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아직 공성전이 끝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빠르게 재진입을 시도하였지만,
이미 수호탑 지역을 대규모의 병력으로 점거 중인 총군연합이 가로막았던 터라,
재시도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이날 꽃비연합은 성공을 눈앞에 두고 두 번이나 실패한 것.
착잡한 심경으로 복귀한 꽃비연합. 내부 분위기는 매우 침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지휘한 BJ혁이도 분노를 감출 수 없었겠으나, 애써 이를 참으며 복귀한 병력들을 다독이고 있었다.
물론 결과는 좋지 못하였으나 그 과정에서는 충분히 선방한 모습을 보인 꽃비연합.
13장의 제목처럼 병가상사라 하였다. 전투에 이기고 지는 일은 흔한 일이므로, 지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이는 물론 오랜 시간 전투를 경험한 이들이기에 충분히 서로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인원의 열세에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전투.
지금까지 리니지의 역사가 말해주듯 새로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 壬辰攻城戰(임진공성전). 제13장 - 병가상사. 下편 끝. ]
쇼핸 / Expo / 한지민사랑해 / 온누리구경 / 태풍스타일 / 위너
방송 참고 : BJ혁이 / BJ홍구 / BJ피해봐 / BJ아리 / BJ원재 / BJ비담 / BJ미르 / BJ정개철 / BJ위너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리니지의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 전투의 현장! 어디든지 찾아가는 리니지 인벤 Dalin 입니다.
취재나 제보! 인터뷰를 원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이메일이나 쪽지를 통해 연락해주세요!!
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Dali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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