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수요일 정기점검이 끝난 후 모두가 기다리던 드래곤의 상자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이번 컨셉은 저 레벨들을 위한 드래곤의 상자 이벤트라 볼 수 있다.

 

 

기존의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는 그대로 나왔으나, 드래곤의 에메랄드 상자 대신

'드래곤의 자수정 단지'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나왔다. 쿨타임이 없는 드래곤의 에메랄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드래곤의 자수정 단지는 아크 레벨 이하만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

 

 

새로운 캐시 아이템의 등장으로 기존에 나온 드래곤의 상자처럼 사재기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새로 나온 아이템을 1개씩 나눠주는 이벤트에서 자수정 단지가 교환불가로 표기.

 

 

 

거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 아이템을 자수정의 상자로 판매를 하고 있어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그것도 1000원에 자수정이 3개다. 드래곤의 다이아몬드에 비하면 3배 저렴한 가격이라 볼 수 있다.

 

 

 

[ 단 드래곤의 자수정은 교환이 불가능 하다. 상자만이 거래 가능. ]

 

 

교환/드랍이 불가능한 줄 알았던 드래곤의 자수정 역시 기존의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와 같게

교환/드랍이 가능하게 나와. 자수정의 사재기 열풍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에 비해 적겠지만,

 

 

저레벨을 상대로 하는 아이템이다 보니 어느 정도 고액을 사용하여 결제하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점에 사람들은 저 레벨과 고레벨 간의 형평성 및 기간 한정 캐시템에 대한 의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 이쯤되면 생각나는 드래곤의 상자 연관 의견들?

 

* 게임 시스템상 레벨이 우선이다! 장비는 뒷전!!

* 빠른 레벨업? 정답은 드래곤의 상자!

* 캐쉬 아이템의 사재기는 재테크와 같다.

* 게임머니 거래는 위험하다. 안전하게 드래곤 상자로 물약값을 마련하자.

 

 

대부분 맞는 말이다. 현재 리니지 게임 시스템상 고가의 아이템 획득을 위해서는 장비도 중요하지만,

레벨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 드래곤의 상자를 사재기까지 하여 구매하려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성혈 및 작업장인 것을 고려하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성혈에서는 무조건 레벨에 따라 전투 승률이 차이가 나며, 또 언제 할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리니지의 최고 레벨은 86 이다. 레벨 86 달성하기까지 드래곤의 상자가 없었다면?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없었다면?

몇년이 더 걸렷을지 모르는 일이다. 이제는 레벨업에 있어 필수 조건이 되어 버린 드래곤의 상자.

 

 

최근 최초로 레벨 86을 달성한 지존님의 인터뷰 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물었을 때

레벨 84 달성 후 레벨업에 필요한 드래곤 상자를 마련하기 부담된다는 말을 들어볼 수 있었다.

 

 

▶관련 기사 - (클릭) 리니지 최초 86레벨 달성! 오웬 서버 지존 님. 인터뷰

 

 

 

[ 최근 레벨 86을 달성한 오웬서버 지존님 ]

 

 

또한. 캐쉬 아이템이 나올 때 마다 나타나는 사재기 유저와 기란마을에 등장하는 자동 판매 프로그램.

자동 판매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는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최근 룸티스 푸른빛 귀걸이 세트 가격이

 

 

약 1000만 아데나까지 올라간 걸 봐서는 이게 바로 리니지 재테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드래곤의 자수정은 69레벨까지만 사용할 수 있기에 심각한 사재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의견은 게임사에서 불법이라 정한 게임머니를 사지 않고 드래곤의 상자를 몇 개 사두고 약값이 없을때마다

하나씩 팔아서 사용하면 된다는 의견이다. 조금은 줄었으나 요즘도 해킹 아데나는 존재하고 이에 피해를 보는

유저도 아직 존재하고 있다. 차라리 안전하게 드래곤의 상자를 조금씩만 구매하여 아데나로 파는 게 낫다는 의견이다.

 

 

 

[ 누군가에겐 반갑지만 누군가에겐 부담되는 필수 아이템 ]

 

 

이러한 의견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본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기간 한정 캐시 아이템의 문제. 

대부분 이러한 문제점에 고민하다 보면 그럼 어떻게 바꿀 것이냐?는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물론 방법은 쉽다. 드래곤의 상자가 아닌 모든 캐쉬 아이템의 교환 불가능.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방법과 기존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인식을 봤을 때 이런 선택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라고 고민하다 보면 상점 내 이미 시행되고 있는 방법도 존재하고 있다.

바로 큐브와 같이 주기적으로 한 달에 몇 개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다.

현재처럼 결제 금액에 제한을 두기보다 한 달에 다이아몬드 상자를 10개씩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

 

 

기존의 이벤트 아이템이었던 티셔츠 아이템도 필요할때마다 구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

드래곤 상자는 왜 아직 이런 방식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아쉬움이 남는다.

 

 

 

[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한 DIY 티셔츠. 드래곤의 상자도 새로운 변화를 고민할 때가 됐다! ]

 

 

레벨업을 위해 다른 유저들이 파는 드래곤의 상자를 모두 사려는 유저들을 보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자신의 케릭터가 강해지기 위해 레벨업을 일찍 하고 싶은 유저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해본다.

 

 

특히, PVP와 공성전의 대표 게임 리니지 아니던가! 그러다보니 유저들이 자신의 캐릭터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

유저들은 유료 아이템을 구매함에 있어 필요성은 느끼지만, 반면 피해 의식을 느끼고 있는 부분도 존재하고 있다.

 

 

진정 유저을 위한다면, 그리고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아이템의 판매에 결심이 섰다면,

이제는 좀 더 유저들의 반감을 줄이기 위한 개선 점을 고민해 볼 시기가 된 것은 아닐까? 

 

 

무조건 안됀다. 사지 말아야한다는 극단적인 의견이 아닌 새로운 개선 방향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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