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돌의 바람 2주차를 시작하면서 테스트 서버에서 예고되었던
리니지 일곱 클래스 간의 밸러스 조절이 적용되었다.




[ 격돌의 바람 2주차. 격돌! 다시 태어난 7영웅! ]

클래스별 신규 마법이나 아이템의 추가, 기존 마법과 아이템이 리뉴얼되었는데,
미리 공개되었던 테스트 서버의 정보를 토대로 유저들은 수많은 토론을 진행하였고,
상향 / 하향 / 동결에 대한 각 클래스 유저들의 목소리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었다.


과연 격돌의 바람을 통해 각 클래스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총 2편으로 나뉜 클래스별 변화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 격돌의 바람. 클래스 케어 1편 - 군주 / 기사 / 요정 / 마법사 ]


[ 격돌의 바람. 클래스 케어 2편 - 다크엘프 / 용기사 / 환술사 ]




군주 - 물론 전투에 특화된 클래스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군주 클래스는 이번 클레스 케어의 기대치보다 변화가 가장 적은 편에 속한다.


테스트 서버 적용 당시에는 군마 상태에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전용 마법의 MP 소모량 감소만 적용되었었지만, 라이브 서버 적용 당시에는 효과가 더해졌다.




[ 군마에 착용한 상태에서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아이템이나 스킬에 대한 변화는 없지만, 근접 공격 성공률이 5레벨당 +1에서 4레벨당 +1로 변경.
회피 보너스(ER)가 8레벨당 +1에서 6레벨당 +1로 레벨당 받는 부가 효과가 더해진 것.





[ 클레스 케어 - 군주 전용 마법 변경 목록 ]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군주는 단일 전투보다 부대 전투 효율을 높이는데 비중을 두었는데,
정작 군주 유저들은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 너무 작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예전 개발자 인터뷰 당시 군주는 전투에 비중을 두지 않은 클래스라 단정 지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의 부대 전투 개선은 일부 라인이나 반왕 유저에게만 적용된다는 점.
그리고 지금의 밸런스 문제로 가장 오래된 클래스임에도 유저수가 가장 적다는 문제.


이러한 문제는 군주 클래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
PVP에는 큰 장점이 없더라도 일반 몬스터 사냥에 대한 개선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 근접 전투 강화? 리덕션 아머와 바운스 어택의 재발견.




기사 클래스는 군주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변화가 적은 편에 속하는 클래스다.


변경 점은 기존 기술인 리던션 아머와 바운스 어택의 변화.
리덕션 아머는 MP 소모가 소량 증가한 대신 지속 시간이 6배로 증가했으며,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의 무기를 손상했던 바운스 어택은 근거리 명중률 증가 버프로 변경되었다.





[ 클레스 케어 - 기사 전용 기술 변경 목록 ]

리덕션 아머는 이제 지속 시간이 192초(약 3분)로 늘어남에 따라,
위험한 순간에 사용하는 생존기라기보다 상시 지속 버프로 변경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바운스 어택은 그동안 리뉴얼을 통해 방어 기술에서 공격 기술로 변경되어
PVP나 보스 레이드 시 근접 명중을 증가시켜 활용 빈도가 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요정 - 무기의 가치는 올랐으나, PVP 스킬은 하향!




요정 클래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이다.


우선, 요정의 하이앤드급이라 불리던 무기들이 한층 더 강화된 것은 기쁜 소식.
최근 등장한 파괴의 활이나 살천의 활에게 밀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던
달의 장궁 / 흑왕궁 / 사이아의 활 능력치가 강화되어 그 가치성을 지켜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무기의 희소식보다 더욱 뜨겁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스킬 리뉴얼.


스톰 샷이나 버닝 웨폰 소울 오브 플레임과 같은 사냥 특화 스킬은 강화되었지만,
어스 바인드나 플루트 워터, 스트라이커 게일과 같은 PVP 스킬은 하향 조정되어
기존 PVP를 즐기던 요정들의 불만 목소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 클레스 케어 - 요정 아이템 및 스킬 변경 목록 ]

우선 요정의 기본 스킬인 블러드 투 소울은 HP 소모량이 증가한 대신
MP 회복량이 증가해 MP 회복을 위한 사용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바람 요정의 스톰 샷과 불 요정의 엘리멘탈 파이어, 버닝 웨폰, 소울 오브 프레임은
그 효과가 상향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PVP 요정의 대표 스킬이었던,
이레이즈 매직과 어스 바인드의 사용 딜레이 추가는 요정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용 딜레이가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부대 전투에서 사용 효율이 줄었다는 것.
이제 요정이 단신으로 어스 바인드를 난사하며 적진을 돌파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다.






마법사 - 마나 회복 개선. 그리고 SP의 재발견.




마법사 클래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사냥과 직접 타격 마법에 큰 변화를 겪었다.


우선, 지혜의 물약과 메디테이션이 재설계되면서 MP 회복률이 높아졌고,
서먼이나 힘법사를 위한 8레벨당 근접 명중 +1이 추가되었다.


마법은 홀리워크의 지속 시간 증가 및 라이트닝 스톰, 미티어의 대미지 증가.
그리고 마법사 최강의 마법 디스인티그레이트에 치명타가 적용된 것.
Int 투자를 통한 마법 극대화 효과가 적용된 디스는 말 그대로 매우 위협적일 것이다.





[ 클레스 케어 - 마법사 아이템 및 스킬 변경 목록 ]

또한, 현재 논란 중인 이야기 중 하나는 마법 성공 확률 변경.
그 중 유저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을 꼽아보자면 켄슬과 디케이 포션, 사일런스인데,
마법 성공 확률 변경이라고만 명시되어 있을 뿐. 수치를 안내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유저는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인트와 마방에 따른 성공 유무에 대한 공식만
변경된 것으로 보이며, 인트 / 마방 대비 이전보다 좀 더 성공 확률이 낮아진 느낌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Int에 따른 확률 마법 증가가 마법사의 주요 관심이었지만,
이번 클래스 케어를 통해 직접 타격 마법이 강화되면서 SP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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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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