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초급자를 위한'14일의 기적'. 중급자를 위한 '데스나이트의 시련'.
마지막으로 리니지의 터줏대감이자 가장 오랜 시간 리니지를 플레이한 상급자를 위해
격변의 아덴에서는 리뉴얼된 용의 던전을 졸업한 실버 나이트 이후 사냥터를 마련했다.
그 대상은 바로 윈다우드와 오렌 필드.
아주 오래 전. 노래하는 섬에서 말하는 섬을 거쳐 힘을 키운 유저들이 본토로 진출해.
가장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광활한 필드 '윈다우드 사막'
그리고 눈 덮인 설원의 '오렌 필드'. 두 곳 모두 처음 등장 당시 주목받아왔지만,
점차 필드 사냥에 대한 한계와 무인 사냥꾼들이 사냥터를 지배하면서 버림받게 되었다.
이제는 발길이 유저들의 발길이 거의 끊기게 된 두 사냥터.
하지만 격돌의 바람에 이은 격변의 바람으로 이 두사냥터는 고레벨 사냥터로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기대해볼 수 있는 점은 기존 '기란 감옥'과 '오만의 탑'과 같은 던전 위주의 사냥에서
오렌과 윈다우드 필드 리뉴얼, 예전 말하는 섬 리뉴얼을 통해 필드 사냥터가 살아난다는 점.
그리고 무인 사냥꾼들이 몬스터 난이도 상향으로 당분간 사냥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
무엇보다 필드 사냥터의 보상에 따른 유저들의 사냥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격변의 바람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두 필드 사냥터.
지금부터 그곳의 모습과 경험치 효율에 대해 사냥터 별로 한편씩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자!
난이도 최상.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혹한의 시련. - 오렌 필드
[ 더욱 강력해진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높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오렌 필드 ]
아덴 용사들의 반격과 광활한 지역으로 공격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흑룡 할파스는
오렌의 엘모어 군단장 샤스키를 만나 그의 군대를 암흑의 힘으로 무장시켜 재공격을 시작했다.
상아탑 던전 외에 필드 사냥터만으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오렌 필드.
한층 더 강력해진 몬스터와 필드 보스 몬스터가 높은 경험치와 보상으로 당신을 맞이하고 있다.
난장이와 오크. 그리고 엘모어 군단와 설인까지. - 오렌 필드 이동 수단.
[ 텔레포터 - 52레벨 추천 사냥터 - 오렌 필드 사냥터 ]
우선, 초보자 마을인 은기사 마을 제외한 모든 마을의 텔레포터에게 새로운 사냥터가 추가되었다.
52레벨 추천 사냥터를 누르면 '윈다우드 필드'와 '오렌 필드'의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렌 필드를 난이도별로 구분 지어보자면 난쟁이 부락이 하급.
엘모어 전쟁터는 중급, 마지막으로 오렌 설벽은 상급으로 분류할 수 있다.
동시에 리뉴얼이 진행된 윈다우드 필드와 비교했을 때 오렌 필드 사냥터 수준은 매우 높으며,
거의 모든 몬스터가 원거리 마법 공격을 시전하기 때문에 마법 방어에 집중해야 한다.
[ 오렌 설벽 이동 수단 중 하나인 던전 기억책의 '그림자 신전 입구' ]
가장 높은 난이도와 몬스터 개체 수 폭주로 오렌 설벽은 텔레포터를 통해 이동하면,
간혹 진입과 동시에 대량의 몬스터에게 포위당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던전 기억책'을 통해 오렌 설벽의 또 다른 진입로인
'그림자 신전 입구'로 이동해 조금씩 전진하면서 몬스터를 처리하는 것도 좋다.
경험치! 보상! 오렌 필드 사냥터의 모습은? - 보상 및 경험치 효율
[ 대량의 몬스터가 습격해 올 것을 대비해 미리 좁은 공간을 확보해 두자. ]
오렌 필드는 앞에서 강조했듯 마법 방어가 매우 높아야한다.
또한, 모든 몬스터가 사용하는 마법이 물 속성 마법이라는 점에서 속성 방어구도 다다익선!
몬스터의 개체 수가 들쭉날쭉하므로 간혹 있는 대량의 몬스터 습격에 대비해
항상 탈출 주문서를 미리 단축키에 지정해 놓거나 좁은 통로를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 빠른 이동보다는 한적한 곳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좋다! ]
오렌 필드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해본 결과.
64레벨 / AC - 90 / MR 112%의 군주로 1시간에 신속 맑은 물약 900개를 사용했다.
처음에는 주홍 물약과 맑은 물약으로 사냥을 시작했으나,
몬스터가 3마리 이상 몰리기 시작하면 도저히 일반 물약으로는 따라갈 수 없었다.
모든 몬스터가 헤이스트 상태에서 물 속성 마법을 난사하기 시작하는데,
몬스터 한마리 처치 시 HP가 평균 700가량 소모되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1시간 사냥의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사냥하는 시간이
기자에게는 정말 지옥과 같은 시간이었다. 피땀 흘려 모은 아데나로 구매한
고가의 신속 맑은 물약이 그 이름에 걸맞게 신속하게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을 때!
게다가 몬스터가 몰리면서 도망치기 위해 텔레포트를 눌렀다가
더 무서운 곳으로 떨어져 캐릭터가 사망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아까운 나의 복구비!
[ 살기 위해 날아간 그곳에서는 더 무서운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다. ]
설벽 지역은 반드시 파티 플레이 또는 아크 레벨 이상의 유저만 사냥하길 권장한다.
물론 데스 레벨 이상도 사냥은 할 수 있으나, 그 물약값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
하지만!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어떻게든 한적한 곳을 찾아 사냥하고 싶은 이유도 있다.
그것은 바로 높은 획득 경험치와 치명적인 유혹의 얼던 일일 퀘스트 시작 아이템!
[ 설벽의 에티가 드롭했다는 '불완전한 마법 구슬 조각' - 발라카스 서버 마푸토 님 ]
얼음 여왕의 던전 퀘스트 시작 아이템인 '불완전한 마법 구슬 조각'을 설벽 지역의 몬스터에게
습득했다는 제보다. 100회의 행복한 임무가 끝나 아쉬운 유저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
득템과 경험치의 유혹. 하지만 그와 동반하는 몬스터의 공포!
일단, 엄청난 물약 소모와 캐릭터 사망에 따른 경험치 복구까지…
눈물과 절망의 사냥 끝에 시간당 획득 경험치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었다.
[ 1시간 동안 사냥해 약 4.7%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오렌 필드 ]
1시간 동안 물약 보충하고 죽은 경험치 복구하고!
내용만 보자면 이미 실패한 사냥이었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높았다.
캐릭터 사망과 복구. 대량의 몬스터 습격으로 인한 텔레포트. 마을 정비까지 했음에도
올린 경험치는 약 4.7%. 만일 1시간 내내 사냥만 했다면 2배 가까이 경험치를 올릴 수 있었을 것.
비록 얻은 것 하나 없는 눈물의 사냥 후기이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목표를 부여받게 되었다! 오렌 필드 사냥이 수월해지는 그날을 위해!
다시 전의를 불태워 아크 레벨을 목표로 달려나가 보리라!
독식할 수 있을까? 큰발의 마요와 샤스키. - 오렌 필드 보스 몬스터.
[ 오렌 필드 보스 몬스터 '큰발의 마요'와 '질풍/광풍의 사스키' ]
오렌 필드도 리뉴얼에 맞춰 새로운 보스 몬스터가 등장했다.
하지만 윈다우드 사막과 달리 오렌 필드 보스 몬스터는 레이드가 아닌 단일 몬스터라는 점.
보스 몬스터와의 조우. 한적한 장소. 이 두 박자만 맞춰진다면 홀로 잡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특정 스킬의 피해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맑은 물약은 필수!
큰발의 마요는 플루트 워터나 신규 아이템인 명궁의 장갑과 같은 고가 장비를 드롭하며,
샤스키 또한 고가의 기술서와 신규 아이템인 '블러드 서커'를 드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렌 필드 리뉴얼에 따라 추가된 신규 아이템 목록 ]
비록 보스 몬스터 공략 중 성혈이나 막피 유저에 의해 통제를 당할 수 있겠으나,
독식이 가능한 만큼 예전 화룡의 둥지의 이프리트나 용의 계곡의 흑장로처럼
발견 시 구석에서 빠르게 처리할수 있다면 대박 득템의 주인공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
혹독한 난이도와 대박 득템이 함께하는 오렌 필드.
저레벨 유저에게는 새로운 목표를 고레벨 유저에게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길 바라본다!
Dalin이 말하는 격돌의 바람. 이모저모!
달인 용기사. 이제는 데스나이트를 바라보는 시기!
[ 은기사 마을 폭풍 수련 지역 퀘스트. 6일차 완료 현황. ]
금주에는 각종 업데이트 소식과 리니지 14주년 인벤 이벤트 준비 및 관리로
일일 퀘스트를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현재 레벨은 49레벨 70%.
과연 다음 주에는 폭풍 수련 지역 퀘스트로 데스나이트를 달성할 수 있을까?
격변의 아덴. 벌써 발라카스가 등장하는 것일까?
[ 거대 여왕 개미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잠자는 발라카스의 모습. ]
격변의 아덴 소개 영상 중 거대 여왕개미 관련 영상.
그 영상 마지막에서 화룡의 둥지에 잠들어 있는 발라카스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린드비오르가 새롭게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연이어 발라카스까지 등장하는 것일까?
갑작스러운 발라카스의 소식에 유저들과 달인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 여러분의 이야기가 있는 곳! 어디든지 찾아가는 리니지 인벤 Dali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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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리니지 인벤) - 이강희 기자
(Dali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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