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격돌의 바람을 시작으로 린격변(리니지 대격변)이라 불린

대규모 리뉴얼 및 새로운 시스템 추가가 매주 일어났던 리니지.

 

 

신규 초보자 및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초보자 케어 시스템과

오랜 시간 균형이 굳어져 있던 전 클래스 리뉴얼까지 모든 것이 완전히 탈바꿈했다.

 

 

지난 에피소드 U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오랜 시간 지켜왔던 고집이라고도 볼 수 있었던 시스템 기준을 뒤흔든 큰 결정.

 

 

과연 격돌의 바람은 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격돌의 바람이 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에 미친 영향 

 

 격돌의 바람. 그 시작 9월 4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9월 17일~9월 23일)


 

 

 

9월 19일 격돌의 바람이 시작된 이후 집계된 9월 4주차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리니지는 5위에 자리에서 변동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대세 게임이라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3, 블레이드 앤 소울.

그리고 스포츠 게임으로 독보적인 피아 온라인2를 뛰어넘긴 어려웠던 상황.

 

 

물론 14주년을 맞이한 게임이 아직도 게임 순위의 상위 랭크에 등록되어있다는 것은

국내 게임 역사에도 길이 남을만한 큰 업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할 뿐.

 

 

 

 

격돌의 바람 순항. 10월 1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9월 24일~9월 30일)


 

 

10월 1주차 집계 기간이 진정한 격돌의 바람 진행 시기라 볼 수 있다.

14일의 기적으로 데스나이트 진입이 매우 손쉬워졌고,

 

 

복귀 유저를 위한 파격 이벤트로 30일 무료 이용권을 배포.

이는 초보자 케어 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복귀한 유저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클래스 케어라는 대대적인 전 클래스 리뉴얼로 잠자고 있던 캐릭터가 깨어난 시기.

이때를 시작으로 리니지는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

 

 

올해 초 리니지를 가장 크게 위협했던 디아블로3를 제치며 4위에 올라섰다.

 

 

 

 

격돌의 바람 안착. 10월 2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10월 1일~10월 7일)


 

 

 

격돌의 바람 3주차에 접어든 시기. 리니지에 복귀한 유저들을 맞이하기 위함일까?

수렵 이벤트를 통해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가 대량으로 풀리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또한, 14일의 기적으로 데스타이트를 달성한 유저들의 다음 사냥터인

용의 계곡을 리뉴얼해 선보임으로써 실버나이트까지의 성장을 돕기 시작했다.

 

 

 

 

 

초보자와 중급자를 배려한 패치. 그리고 접속자 증가에 따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벤트로 소모 물품을 공급하기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10월 2주차 리니지.

 

 

입때까지만 해도 리니지가 격돌의 바람으로 크게 선방했다는 극찬이 따르긴 했지만,

성공한 신작과 부동의 스포츠 장르가 차지하고 있는 TOP 3의 왕좌까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격돌의 마지막 강풍. 10월 3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10월 1일~10월 7일)


 

 

롤드컵으로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나았던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고 2012년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성공의 반열에 오른 블레이드 앤 소울.

마지막으로 국내 스포츠 게임의 일인자 피파 온라인2까지 철옹성같았던 국내 온라인 게임 TOP3.

 

 

4위 굳히기로 만족할 줄 알았던 리니지가 결국, 4주간 대장정 막바지에 이르면서

마지막 강풍을 불러일으켜 거대했던 TOP3의 산을 움직이게 했던 것이다.

 

 

10월 10일 새로운 보스 몬스터와 사막과 오렌. 대규모 필드 리뉴얼 시작으로.

피파 온라인2와 블레이드 앤 소울을 제치고 국대 온라인 게임 순위 2위에 등극한 리니지.

 

 

여기서 또 한가지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리니지 개발사인 NC의

신작과 차기작을 제치고 처녀작인 리니지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섰다는 것이다.

 

 

리니지의 운영팀과 사업팀, 개발팀까지 모두 합세해 새로운 시작을 만든 '격돌의 바람'.

갑작스러운 변화에 모두가 체감할 정도로 최근 리니지는 전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비록 튼튼하고 체계적인 시장 기반에 따른 고질적인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들 탓에

아직 리니지에 대한 대외 시선이 곱지만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수많은 언플과 악플에도 위 순위 결과는 아직 리니지가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중 두 번째에 위치한 10월 3주차의 리니지.

 

 

부디 지금의 바람이 멀리. 그리고 오래오래 불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리니저(Lineager)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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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Dal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