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8일. 43주차 10월의 마지막 임진공성전.

오늘도 계속해서 바포메트 서버의 공성전 소식을 전해보려 한다.

 

 

최근 바포메트 서버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성은 켄트 성이라 볼 수 있다.

2주 전 신흥 혈맹 마르스가 히어로 연합의 켄트 성을 차지하면서 선전 포고를 시작.

 

 

 


                        [ 지난 주 공성전에서 켄트 성을 차지했던 마르스 혈맹의 모습. ]

 

 

지난 주 균열 전투가 끝나고 히어로와 똘끼활피단이 켄트 성을 공격해 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기존 세력의 구도를 보면 오크 성은 런, 켄트 성은 히어로, 윈다우드 성은 삼국.

이렇게 3개 혈을 주축으로 각자 동맹과 함께 세력을 지탱해 오고 있었는데,

10월 시작되면서부터 신흥 세력 및 연합 동맨간 마찰로 전투가 더욱 활발해진 것.

 

 

특히나 바포메트 서버는 전투 특화 서버인 만큼 필드 전투가 활발했기 때문에

동맹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려운 곳이었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 동맹은 공성전에만 휴전 및 동맹을 결성.

 

 

필드에서는 서로 적이 될지라도 공성전이 시작되면 서로 협력하면서

공성전 승리 시 세금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을 원칙으로 이익에 의해 동맹이 유지되고 있었다. 

 

 

 


 

 

이날도 역시 바포메트의 각 세력 혈맹은 동맹을 결성하여 전투를 시작했는데,

신흥 세력인 정개철연합은 오크 성을 목표로 마르스는 여전히 켄트/윈다우드를 목표로 삼았다.

 

 

이날 특이했던 점은 히어로 혈맹이 오만의 탑 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병력을

분산시킨 틈을 타 런혈맹을 주축으로 켄트 성을 공격했던 것.

 

 

메롱/바포/삼국의 동맹연합. 현재 바포메트 서버에서 가장 거대한 연합이 먼저 몸을 움직인 것이다.

 

 

 


         [ 21시 20분. 켄트 성 수호탑 지역을 점거 중인 런 혈맹과 동맹 연합의 모습 - BJ메롱 ]

 

 

성을 차지한 런혈맹은 수성진을 구축해 히어로 혈맹의 반격에 대비했고,

연합이 수호탑 지역을 완전히 점거하자 히어로 혈맹은 병력의 머리를 돌려 윈다우드로 진격했다.

 

 

윈다우드를 차지하고 있던 혈맹은 런혈맹의 동맹인 삼국의이름으로혈맹.

역시나 메롱혈맹을 주축으로 지원조가 히어로 혈맹을 추격. 히어로혈맹의 역습은 실패로 돌아갔다.

 

 

 


           [ 21시 35분. 윈다우드 성 후방 지원으로 위해 추격한 메롱혈맹의 모습 - BJ메롱 ]

 

 

윈다우드 역습에 실패한 히어로와 똘끼 활피단은 마을에서 정비에 들어갔고,

다음 목표로 기존 런혈맹이 지키고 있던 오크 성으로 공성진을 진격시키는 한편.

켄트 성에 대한 순찰과 견제 공격을 위해 별도의 진입조를 구성해 이동했다.

 

 

 


      [ 21시 43분. 켄트 성 내부에 공성진을 구축한 히어로와 후방을 추격한 메롱혈맹 - Bj 메롱 ]

 

 

오크 성은 똘끼 활피단을 주축으로 별 어려움 없이 점거에 성공했으나,

외성문에서는 계속해서 정개철연합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탓에 켄트 성 지원은 불가능했다.

 

 

한편 켄트 성에 진입한 히어로 혈맹의 공성진은 후방을 추격한 메롱혈맹에 의해 격파되고 있는 상황.

 

 

삼국과 런혈맹이 수성진을 구축하고 메롱혈맹이 상황에 따라 지원을 가는 방식.

공격 측의 전후방을 점거해 취약 부분을 공략해나가는 이들의 전투 방식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 21시 50분. 메롱연합의 공격으로 공성진이 분산된 히어로 혈맹의 모습 - BJ 메롱 ]

 

 

결국,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켄트 성 전투는 런 혈맹의 차지로 마무리되었다.

히어로의 공성진이 철수하자 지원조였던 메롱혈맹도 마을로 복귀. 

 

 

마을에서 정비를 마치고 공성전을 마무리하려는 듯 보였으나,

갑작스러운 메롱 혈맹의 제안으로 똘끼활피단이 차지하고 있는 오크 성으로 급습이 시작된 것.

 

 

 


                  [ 21시 57분. 오크 성으로 급습을 감행한 메롱 혈맹의 모습 - BJ 메롱 ] 

 

 

하지만 급습이 시작된 시간은 이미 공성전 종료 1분 전.

결국, 단순히 상대 측을 긴장시키기 위한 위협공격을 끝으로 공성전은 마무리되었다.

 

 

 


▲ 2012년 10월 28일. 바포메트 서버 공성전 결과

 

 

이날 공성전 결과는 각 성에서 모든 전투가 치러졌으나, 윈다우드는 동결.

켄트 성과 오크 성은 런혈맹과 히어로혈맹이 점령성을 맞바꿔가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히어로와 똘기연합 vs 삼국과 런, 메롱혈맹의 대립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바포메트 공성전. 이날도 역시 마르스와 정개철연합의 비중은 낮았다.

 

 

이렇게 전개되는 걸 지켜보다 보면 차라리 마르스와 정개철연합이 손을 잡아

삼파전(三巴戰)으로 두 동맹 연합에 맞서보는 것은 어떨까?

 

 

주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끝을 알 수 없는 바포메트 서버 공성전.

과연 다음 주에는 세력의 균형이 움직일 것인지. 계속해서 응원 속에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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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리니지 인벤) - 이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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