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6일. 대망의 50주차 12월 셋째 주 임진공성전.

최종장까지 앞으로 3편. 하지만 전장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하반기부터 전투의 중심에 서 있는 제3세력 간의 치열한 전투 바포메트와

처음 시작부터 반왕의 승전고가 연일 울려 퍼졌던 파아그리오.

그리고 최근 제보로 시작된 열세의 반왕이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이야기. 세바스챤까지…

 

 

임진공성전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이들은 점점 더 열기를 더하고 그 전개는 이제 막 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날은 지난주 예고했던 시간의 균열 전투와 공성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변수가 존재했고,

더불어 메티스와 함께 놀자 이벤트로 시원할 물약과 동일한 효과의 회복제가 지급.

 

 

전장의 변수와 물자의 변수까지 더해져 이날의 결과는 유독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제3세력의 난전 바포. 총군과 반왕의 전투가 있는 파아그리오와 세바스챤.

승자는 누가 됐을지! 임진공성전 제50장. 지금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성 점령 구도의 변화! - 바포메트 서버 공성전.

 


지난주 켄트 성을 뺏기고 윈다우드 성으로 거처를 옮긴 똘끼/히어로 연합.

오랜 시간 윈다우드를 고수해왔던 삼국혈맹은 갈곳을 잃게 된 상황에서

켄트 성마저 정개철혈맹의 대군이 침투해 차지함으로써 전장의 분위기가 묘해졌었다.

 

 

특히 켄트 성 전투에서는 정개철연합이 단독으로 수호탑 지역을 점거하면서,

연합 간의 불화가 의심되었으나, 이날 확인 결과 각 연합의 상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어차피 공성전 중에만 동맹이 되기 때문에 서로 지킬 것만 지키고 자유롭게 돌아가는 분위기.

 

 

이날은 시간의 균열 전투 탓에 비교적 공성전 전투는 뒤늦게 시작되었고,

켄트 성을 지키고 있던 정개철혈맹은 별다른 전투 없이 무난하게 수성을 마무리하는 분위기였다.

 

 

 


                      [ 21시 30분. 켄트 성을 수성 중인 정개철 혈맹의 모습. - BJ 정개철 ]

 

 

순찰이나 도발 공격은 있었지만, 큰 전투는 없었던 켄트 성.

그도 그럴 것이 적대 세력인 히어로연합의 참전 병력이 적어 수성하기에도 빠듯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공성전이 후반에 다다르자 정개철혈맹은 수성을 삼국혈맹에게 인계하고,

공격에 특화되어있는 활피단을 이끌고 똘끼/히어로연합의 윈다우드 성으로 진격했다.

 

 

 


                 [ 21시 35분. 윈다우드 성을 공격 중인 정개철혈맹의 모습 - BJ정개철 ]

 

 

정개철혈맹의 활피단이 외성문 수성진을 둘러싸고 화살의 비를 쏟아붓기 시작하자

근접 캐릭터로 구성된 수성진은 이에 반격하지 못하고 물자만 소모해가면서 서서히 무너져갔다.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활피단과 인간 방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켄트 성 수성진.

아무리 튼튼한 방패라 하더라도 반격할 방법이 없으면 서서히 무너지기 마련.

 

 

계속해서 정개철혈맹의 화살을 받던 똘끼/히어로연합은 작전을 바꿔

별도의 지원조를 편성해 정개철혈맹의 후방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 21시 49분. 윈다우드 성을 공격 중인 정개철혈맹과 그 후방을 공격 중인 히어로 연합의 모습. ]

 

 

똘끼/히어로연합의 후방 공격으로 일방적이었던 외성문 전투는 각개 전투로 전개되었고,

정개철연합의 공성진을 와해시키며 수성을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 2012년 12월 16일. 바포메트 서버 공성전 결과.

 

 

이날 오크 성은 별다른 전투 없이 런혈맹이 그대로 유지했고, 켄트 성은 삼국혈맹으로 교체.

삼국의 윈다우드는 똘끼/히어로연합의 힘겹게 막아내며 연합 전투의 구도는 유지되었다.

 

 

이날 전투에서 특이했던 점은 기존 기동대의 역할을 해오던 메롱혈맹이 한걸음 물러나고

그 자리를 정개철혈맹이 메꾸게 되었다는 것과 최근 규모가 부쩍 성장했다는 점이다.

 

 

점점 더 발전하고 정개철혈맹. 그에 맞춰 거대해져 가는 연합의 몸체.

과연 바포메트는 연합의 통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과 역습이 있을 것인지.

 

 

바포메트 임진공성전의 마지막을 기대 속에 지켜보도록 하자!

 

 

 

 

작전명: 지저 성을 차지하라! - 세바스챤 서버 공성전.

 

 

지난주 아덴 성을 포기한 대신 윈다우드 성을 차지했던 반왕연합.

이날은 공성전과 시간의 균열 전투가 동시에 치러져 반왕은 공성전 초반 균열에 집중했고,

반면 총군연합은 혹시 모를 기습에 대비해 수성에 집중한 끝에 균열은 반왕이 차지할 수 있었다.

 

 

 


                [ 균열 레이드 성공 후 지하 아지트에서 정비 중인 반왕연합의 모습. - BJ키라 ]

 

 

아지트에서 정비를 마친 반왕연합은 병력의 머리를 돌려 바로 지저 성을 공격.

비교적 허술했던 외성문 수성진을 돌파해 수호탑 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 21시 40분. 지저 성 내부에 침투 중인 반왕연합의 모습. - BJ키라 ]

 

 

균열 레이드에 성공하고 오크 성과 윈다우드 성까지 차지한 상황.

만약 지저 성까지 함락시킬 수 있다면 이들은 최고의 결과를 얻게 되는 셈이었다.

 

 

다행히 첫 공격에서 상대 측이 수호탑 수성진을 완전히 구축하기 이전에 진입해

성을 빼앗았던 이들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군주 교체를 위한 레이스를 시작.

 

 

BJ키라가 직접 군주 캐릭으로 진입해 전투 중 혼란을 틈타 군주 교체를 이어가고 있었다.

 

 

 


           [ 21시 47분. 군주 교체를 위해 지저 성 수호탑 지역으로 잠입한 키라 - BJ키라 ]

 

 

이제 공성전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0분 내외.

군주 교체를 이어가던 이들은 결국, 시간차 공격으로 진입한 총군에게 따라잡히게 되었다.

 

 

군주 교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선점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애만 태우고 있던 상황.

하지만 BJ키라가 조금씩 아군이 차지한 진입로를 비집고 들어가면서 수호탑에 다가갔고

공성전 종료 1분 전. 극적으로 무너진 수호탑의 왕관을 집어들면서 공성전은 마무리되었다.

 

 

 


             [ 21시 58분. 공성전 종료와 동시에 지저 성을 차지하게 된 반왕연합. - BJ키라 ]

 

 


▲ 2012년 12월 16일. 세바스챤 서버 공성전 결과.

 

 

이날 반왕연합은 결과적으로 시간의 균열 레이드와 오크 성, 윈다우드 성.

그리고 마지막에 극적으로 차지한 지저 성까지 총 3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기대했던 시나리오대로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 이날의 반왕연합.

쾌재를 울리며 기뻐할 만한 일이지만, 어딘가 찜찜한 건 행운이라는 이유일 것이다.

 

 

여전히 병력차의 열세를 극복해내진 못한 상황으로 이 상태라면 1주 천하일 뿐.

이날의 기쁨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과 풀어야 할 난제가 많이 남아있다.

 

 

조금씩 세력을 키워가며 도약의 때를 기다리고 있는 세바스챤 서버의 반왕연합.

과연 이들은 총군연합을 상대로 어디까지 솟아오를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자.

 

 

 


                          [ 22시 00분. 반왕연합 지저 성 입성 기념 촬영. -BJ 키라 ]

 

 

 

 

 

균열 전투의 변수. 그 영향력은? - 파아그리오 서버 공성전.

 

 

지난주 이날의 균열 전투에 큰 변수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총군연합.

예상대로 시기가 겹치면서 양측 병력은 분산되었고, 그 틈을 잘 활용한 것은 반왕연합이었다.

 

 

 


              [ 21시 25분. 시간의 균열 내부 진입로를 방어 중인 반왕연합의 모습 - BJ단이 ]

 

 

총군연합과 시간의 균열 전투에서 격돌한 반왕연합은 내부 진입로 지역을 점거하면서

총군연합의 진입을 막아섰고, 그 결과 시간의 균열 레이드는 반왕연합의 차지로 돌아갔다.

 

 

균열 전투가 끝난 후 레이드 성공으로 사기가 오른 반왕연합은 머리를 돌려 기란 성으로 진격했다.

 

 

 


                        [ 21시 33분. 기란 성을 공격 중인 반왕연합의 모습 - BJ단이 ]

 

 

하지만 뒤이어 BJ단이를 필두로한 추격조에 공성진이 돌파당하면서

기란 성 급습은 실패로 돌아갔고, 반왕은 그대로 머리를 돌려 이번에는 오크 성으로 향했다.

 

 

 


         [21시 42분. 오크 성을 공격 중인 반왕과 후방 지원 중인 총군연합의 모습. - BJ단이 ]

 

 

오크 성 또한 총군연합의 후방 지원으로 방어에 성공.

그러나 이날 따라 부쩍 사기가 오른 반왕의 계속되는 급습에 총군연합은 골머리를 앓았고,

 

 

후방 지원 위주로 운영하던 총군연합은 작전을 바꿔 역으로 반왕의 성을 공격. 

반왕의 윈다우드 성으로 유동 가능한 전 병력을 소집해 진격해 나갔다.

 

 

 


                     [ 21시 46분. 윈다우드 성을 공격 중인 총군연합의 모습 - BJ단이 ]

 

 

총군의 성을 들쑤시고 다니던 반왕은 총군연합의 윈다우드 역습에 병력을 돌렸고,

윈다우드 수호탑 지역을 빙결 몬스터로 봉쇄하는 한편 아덴 성 기습조를 따로 빼돌렸다.

 

 

윈다우드 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왕에게 있어 아덴 성도 매우 중요한 성.

총군연합의 매서운 공격에 윈다우드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매우 필사적이었다.

 

 

 


     [ 21시 52분. 윈다우드 성 수호탑 진입로를 두고 치열하게 전투 중인 양측연합의 모습 - BJ단이 ]


 

결국, 공성전 종료 2분 전까지 밀고 당기며 버틴 끝에 공성전 종료 신호가 울렸고,

아덴 성과 윈다우드 성에는 모두 반왕의 깃발이 올라가고 있었다.

 

 

 


▲ 2012년 12월 16일. 파아그리오 서버 공성전 결과.

 

 

이날 총군연합은 오크 성과 기란 성, 지저 성과 하이네 성을 지켜낼 수 있었고,

반왕연합은 균열 레이드와 더불어 아덴과 윈다우드 수성에 성공, 추가로 켄트 성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주 총군연합이 예상했던 시간의 균열에 따른 변수가 악조건에 제대로 적중한 상황.

균열 전투에 의한 병력 양측의 분산과 그 틈을 잘 활용한 반왕연합은

이날 비교적 공성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최근 열세에 사기가 부쩍 떨어졌던 반왕의 선방.

과연 이 기세를 몰아 다음 주에도 좋은 결과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끝이 보이는 파아그리오 서버의 공성전을 끝까지 응원 속에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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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리니지 인벤) - 이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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