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에는 다양한 사냥 방식이 존재한다.
유저 혼자 사냥하는 솔로잉, 2명 이상의 유저가 모여서 사냥하는 파티 플레이,
다수의 파티가 함께 모여서 사냥하는 레이드 등 각각의 상황에 맞춰서 사냥 방식을 바꿔야 한다.


솔로잉을 제외한 파티 플레이에서는 몬스터를 붙잡고 파티원을 보호하는 탱커와
파티원들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힐러, 그리고 몬스터에게 강한 데미지를 주는 격수 등
각자의 역할이 분명하게 나뉜다.


3명에서 5명 정도로 구성되는 소규모 파티는 적은 인원인 만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규모 파티가 바로 창 파티이다. 창은 기본적으로 범위 공격이고
몬스터는 한 장소에 겹치기 때문에 창 격수는 한 번에 여러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창 격수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특정 서버에서는 폴암 마스터리의
유무에 관계없이 다양한 직업이 창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듯 창 격수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휴먼 파이터에서 전직할 수 있는 3차 직업 중에
창을 사용하고 높은 HP를 가지고 있으며 다수를 상대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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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워로드이다. 다수와의 전투에 특화된 직업 워로드는 나이트 계열과는 다르게
방어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두고 있는 워로드는 소규모 파티에서 더욱 빛난다. 특히
던전과는 다르게 넓은 필드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냥하기 위해 소규모 파티로
운용되는 몰이 사냥에서는 튼튼한 체력과 강력한 공격력은 필수이며, 이러한 소규모
파티에서 탱커와 격수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직업이 바로 워로드라고 할 수 있다.


탱커와 격수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일당백의 직업 워로드는 어떻게 파티를
구성하며 어떤 스킬을 사용하고 어떤 무기와 방어구를 선호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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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로드에 대한 소개 ]




* 17서버 에르휘나의 워로드 혈맹 흑색창기병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흑색창기병대 혈맹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워로드 주요 스킬 소개

* 워로드가 중심이 되는 소규모 창 파티에서 워로드는 탱커와 격수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 체력과 회복 및 광범위 공격 기술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부스트 HP
워로드의 최대 HP가 증가하는 것으로 다수의 몬스터를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준다. 부스트 HP의 각 단계 증가량은 적은 듯 하지만 모두 배웠을 때의 효과가 좋다.


패스트 HP 리커버리
HP 회복 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사냥 후 회복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배틀 로어
최대 HP를 증가시키고 HP를 회복시키는 스킬로 워로드가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리바이벌(고유 스킬)
HP가 1/10 이하가 되었을 때 자신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스킬로 위기 탈출용 스킬이지만
그다지 효과가 좋지 않으며 쿨다운도 2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면되는 스킬.


프로보크(고유 스킬)
자신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의 몬스터를 끌어들이는 스킬로 나이트 계열의 헤이트 오라보다
헤이트 수치는 낮지만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


하울(고유 스킬)
주위에 있는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스킬로 헤이트 수치도 나쁘지 않으며 효과도 좋다.
이전에는 이펙트 때문에 태양권이라고도 불렸으나 이펙트가 변경되었다.


썬더 스톰(고유 스킬)
명실상부한 워로드의 핵심 스킬. 주변에 있는 적에게 데미지를 주면서 스턴 시키는 것으로
썬더 스톰의 하향 때문에 워로드 유저의 수가 줄어들 정도로 강력하고 중요한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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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하지 않았던 썬더 스톰 스킬의 하향과 상향


이전에 몬스터가 사용하는 범위 공격이 너무 높은 성공률을 보여 확률을 낮추는 패치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어찌된 것인지 워로드의 썬더 스톰의 명중률도 동시에 낮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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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7일 공지 중에 몬스터 스킬 관련 부분 ]



썬더스톰의 버그성 하향으로 인해 워로드 유저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
5월 25일 패치로 썬더 스톰의 명중률이 예전처럼 복구되어 소규모 사냥 파티에서 힐러와
버퍼의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MP를 따로 회복할 필요 없이 적정 몬스터를 쉼 없이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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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5일 공지 중에 워로드 썬더스톰 관련 부분 ]







● 워로드 장비 선택(추천)

* 아래의 내용은 일반적인 유저들의 성향이며 필수적인 선택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자신만의 장비 선택 노하우나 기준이 있다면 리플이나 메일로 제보 바랍니다.



※ 왜 워로드는 창을 사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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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로드 전직 후에 배우는 유일한 무기 마스터리인 폴암 마스터리 ]


워로드는 전직 후에 배울 수 있는 무기 관련 마스터리는 폴암 마스터리 뿐이다.
워로드의 스킬도 쉴드나 방어구를 통한 방어보다는 높은 HP와 회복력, 다수를
상대할 수 있는 스킬을 이용하여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상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썬더스톰의 경우는 창을 들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창이라는 무기는 기본적으로 범위를 공격하기 때문에 높은 HP와 공격력이
보장된다면 다수를 상대하기에는 최적의 무기이다. 이러한 이유로 워로드는
워로드 전직 후, 혹은 워리어 시절부터 창을 사용하게 된다.


폴암 마스터리를 배울 수 있는 3차 직업은 워로드, 디스트로이어, 바운티 헌터,
그리고 워스미스 뿐이다.




▶ 20레벨~ (휴먼파이터에서 워리어로 전직)

- 방어구 : 가장 대중적이며 HP+153, 방어력+5% 옵션 때문에 브리간딘 세트를 추천한다.
워리어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른바 '국민셋' 방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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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 : 효율이 좋기로 유명한 엘븐 소드 + 바스타드 소드 이도류나 글레이브 추천.
솔로잉이나 비슷한 레벨끼리 소규모 파티를 운용할 때는 엘바 이도를, 고레벨 힐러를
대동한 파티에서는 몰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글레이브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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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레벨~ (워리어에서 워로드로 전직)

- 방어구 : 워로드로 전직하면서 파티에서 유용한 HP 옵션이 붙은 풀 플레이트 세트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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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 : 폴암 마스터리가 생기고 썬더 스톰은 창을 들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워로드로
전직한 이후부터는 창을 사용한다. C급 오키쉬 폴액스, 배크 드 코르뱅 중에 구하기 쉬운 것을
사용하며 52레벨 이후에는 B급 랜시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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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레벨~75레벨

- B급 방어구 : 경갑의 경우에는 회피를 고려하기 때문에 회피 옵션의 쉬르노엔이나
Dex 옵션의 푸른 늑대 중 하나를 선택하며, 중갑의 경우 HP와 방어를 생각하면
쉬르노엔이나 둠을,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바란다면 푸른 늑대 세트를 선택한다.


- A급 방어구 : 공격력 향상을 위해 마제스틱이나 탈룸 중갑 세트를 선호하지만
PVP에서 각종 상태 이상을 막기 위해서 악몽 세트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 A급 무기 : A급 창인 핼버드나 탈룸 글레이브 중에 구할 수 있거나
제작 가능한 것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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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급 방어구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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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급 방어구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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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급 무기 정보 ]


※ 경갑 방어구 / 중갑 방어구의 선택과 문양의 선택


워로드는 경갑 마스터리와 중갑 마스터리를 모두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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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0레벨 이전이라면 경갑 마스터리의 특성인 회피의 효과를 보기 힘들며
70레벨 이후라도 쉬르노엔 세트 같은 회피나 덱스 옵션이 붙은 장비와 Dex+ 문양을
함께 사용해야 좋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중갑 방어구를 선택할 경우 높은 HP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Con+ Str- 문양을 선호하지만
HP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강한 공격력을 바란다면 Str+ Con- 문양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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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갑 방어구의 상향과 하울 이펙트의 변경을 바라는 의견 ]







지난 썬더스톰의 하향으로 워로드 유저들의 수가 감소했으며 그 때문에 워로드의 입지가
줄어든 서버를 볼 수도 있다. 특히 소규모 사냥 파티의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각 서버,
혹은 지역마다 위자팟이나 워로드가 아닌 다른 직업들이 창을 사용하는 창팟 등 다양한
방식의 파티 구성법을 만들어내고 있다.


워로드가 중심이 되는 소규모 파티의 경우 프로핏과 실리엔엘더와 같은 버퍼 및 힐러를 대동한
파티에 워로드 1인 이상과 추가로 블레이드댄서, 소드 싱어 등의 직업이 함께 하지만
썬더스톰이 하향된 이후 워로드를 대신하여 탱커로는 나이트 계열이, 격수로는 위자드 계열이
파티를 구성하고 있다.


이번 썬더스톰 효과의 복귀로 워로드는 이전의 강력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방식의 파티 구성과 사냥법이 만들어지는 만큼 새로운 워로드 유저는 물론
기존의 워로드 유저들은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사냥법과 육성법을 찾아서 자신들만의
소규모 파티를 운용해보는 것도 리니지 2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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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에 응해주신 흑색창기병대 혈원들과 사냥 장면 ]


iNVEN Storm (storm@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