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서버예선전을 거쳐 32강, 16강을 지나 오프라인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8강을 드디어 맞이하게 되었다. 8강부터는 기존까지 해왔던 9 vs 9매치 외에도
다른 룰을 적용해 관전자들에게 흥미진진한 게임을 관람할 수 있게 해주었다.







8강 경기는 부전승으로 진출한 25서버를 제외한 3개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1경기 5서버(에리카원정대) vs 28서버(이아나슈퍼스타)팀,
2경기 4서버(리오나) vs 19서버(아투즈1)팀,
3경기 15서버(세리엘을위해) vs 11서버(Assassin)팀의 경기가 열렸다.



기자가 코엑스 미디어 룸에 도착하자 이미 선수들과 응원을 하기위해 모인 사람들로
미디어 룸이 가득 차 있었다. 잔득 상기된 분위기가 가득한 미디어 룸에서는
선수들이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고 경기에 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 경기에 임하기전에 컴퓨터 세팅을 하고 있는 선수들 ]





양측 선수들의 간단한 인터뷰가 끝나고 파이팅이라는 소리와 함께 시작한
첫 번째 경기인 에리카원정대팀 vs 이아나슈퍼스타팀의 경기는 또 한 번의
드라마를 보여주며 28서버의 이아나 슈퍼스타팀의 승리로 끝났다.




가장 많은 준비를 해온 이아나 서버의 슈퍼스타들로 뭉쳐있다는 이아나슈퍼스타팀의 경기는
많은 환호를 받으며 끝이 났으며 경기가 끝나고 양측선수들이 악수를 하는 신사적인 행동들을
보여주는 등의 멋진 경기에 어울리는 끝맺음을 보여주었다.





[ 멋진 경기는 관중들이 자연적으로 반응하기 마련이다. ]



이후 이어진 리오나 팀과 아투즈1팀의 경기에서는
19서버가 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아쉽게 탈락한 리오나팀 ]




서버예선에서부터 엄청난 성장을 하며 32강 16강에 들어서
매번 탈피를 하듯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아투즈1팀의 경기는 그들의 성장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만들었으며 아투즈1팀도 자신들의 성장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이렇게 배틀토너먼트의 우승후보인 리오나팀을 이기고 아투즈1팀이 4강에 안착.




[ 승리의 여신이 함께 하는 듯한 19서버 아투스1팀 ]





3번째 경기는 세리엘을위해팀과 Assassin팀의 경기.


세리엘을위해팀의 경우는 신분확인이 안된 관계로 한분이 참석을 하지 못했고
다른 한 팀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3분이나 참석을 못하게 되어 8:6의 싸움이
되어버린 3경기는 Assassin팀이 적은인원으로도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인원수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세리엘을위해팀에게 승리를 넘겨주는 것으로
오프라인 배틀 토너먼트 8강 예선을 모두 마쳤다.



[ 8 : 6의 경기지만 멋진 파이팅을 보여준 3경기 ]




보통 다른 온라인게임 경기 중계를 보고 있노라면 여성유저들의 얼굴 한번 보기가
힘들 정도로 적은 편이었지만 리니지2에서만큼은 예외로 두어도 좋을 만큼 한 팀에
적게는 한명 많게는 세 명까지도 여성유저들이 경기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남은 4강과 결승은 10월 3일에 열릴 리니지2 라이브 2005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코엑스 미디어 룸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배틀토너먼트 8강 대회에서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배틀토너먼트에 쏟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2달여간의 대장정의 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남은 4강과 결승 이 세 경기에서 이제까지 있었던 어떤 경기들 보다 멋진 경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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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