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출처 : 위키피디아]





드랍쉽의 마술사, 테란의 황제, e스포츠 역사의 산증인 등등 다양한 호칭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1의 현 위치를 세웠다고 평가되는 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2로 공식 전향을 선언했다.

임요환 선수는 9일 게임조선과의 인터뷰 및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2로의 공식 전향 발표와 함께, 10일 열리는 GSL 오픈 시즌 2의 예선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요환 선수는 “약속했던 30대 프로게이머의 길을 계속 가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1 방송 경기에 등장하지 않고 결혼 소식 등 외부적인 요소들로 ‘프로게이머를 그만 두는 것이 아니냐’라는 팬들의 우려를 끼친데 사과하면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 “GSL 오픈 시즌 2를 통해 새로운 역사의 개척자 중 한 명으로 남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1을 그만두고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하는 것일 뿐, 결코 프로게이머에서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스타크래프트 2로의 전향의 의미를 밝혔다.

현재 임요환 선수는 배틀넷에서 ‘ManofOneway’, ‘Slayer’라는 2개의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일(10월 10일 일요일) 펼쳐지는 GSL 오픈 시즌 2의 예선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카페에 등록된 스타크래프트 2 전향과 관련한 임요환 선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