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리니지2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가져온 파멸의 여신 패치.


여러가지 신규 컨텐츠와 각성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와 잠시 아덴월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유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신규유저나 잠시 아덴월드를 떠나 있던 사람들과 지금까지
계속 리니지2를 즐겨왔던 사람들 간에는 큰 격차가 존재한다.


아는 사람도 없이 시작한 신규유저나 귀환자의 경우 레벨업을 하려고 하여도
파티가 없어 막막해 힘겹게 홀로 사냥하다가 지쳐 리니지2를 그만두기도 한다.
그렇다고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도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보통 리니지2는 버프게임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버프는 헤이스트 같은 이로운 효과를 가진 마법을 통칭한다)


리니지2를 좀 오래 했다고 하는 사람들이면 보통 일명 "밀대"라고 일컫는 인챈터 캐릭터들을 한 개씩은 가지고 있다.
버프게임이라는 말처럼 버프의 유무에 따라 엄청난 사냥속도의 차이를 보이는데
이제 시작하는 초보자나 다시 복귀한 유저들이 이러한 인챈터 계열의 도우미를 가지고 있을 리가 만무하다.



▲ 리니지2의 화려한 버프들. 하지만 신규유저나 귀환자는 얻을 방법이 요원하다.


지인이나 주변의 유저들의 도움을 받더라도 하루 이틀이고 도와준다고 해도
인챈터 캐릭터를 가지고 사냥하는 사냥터에까지 가서 버프를 줘야 하는 불편함마저 존재한다.
(우유나 칵테일 등의 버프 물약도 존재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모든 버프가 다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한 점을 해결할 방법이 생겼으니 그게 바로 멘토링 시스템이다.


멘토링 시스템이란



멘토링 시스템이란 신규 가입자 또는 장기 휴면 계정의 플레이어가
리니지2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초보자인 멘티와 멘티를 이끌고 도와주는 멘토의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멘토링 시스템은 멘토(도움을 줄 캐릭터)와 멘티(도움을 받을 캐릭터)로 이루어지며
멘토의 경우 멘티를 최대 3명까지 둘 수 있지만 멘티는 멘토를 1명만 둘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신규유저나 귀환자를 위한 시스템의 경우 이끌어주는 조언자 쪽에서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멘토링 시스템의 경우 멘티의 혜택과 멘토의 혜택을 둘다 보장하므로써
멘토와 멘티간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



▲ 같이의 가치 멘토와 멘티


멘티의 혜택



리니지2 또한 오래된 게임 게 신규유저나 복귀유저를 붙잡기위한 초보자 지원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신규유저나 복귀유저용 아이템들만 가지고도 큰 불편함 없이 레벨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멘토링을 맺음으로써 얻게되는 혜택이 너무 크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멘토링 시스템을 이용하는게 좋다.


멘토링를 맺으므로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다.


포엠 버프


먼저 멘토가 접속하면 지급되는 포엠 버프에 대해 알아보자.



▲ 멘토의 접속과 동시에 지급되는 포엠 버프들!


포엠 시리즈 버프들은 이스 인챈터가 주는 버프인 포엠 버프와 동일한 버프로
이스 인챈터가 되기 전의 직업들, 예를 들자면 하이로펀트와 둠크라이어의 버프가
통합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비록 6개의 버프라서 간략해 보이지만 하나하나가 강력한 포엠 시리즈 버프들은
사냥속도에 부스터를 달아줄 것이다.


멘토의 룬


두 번째로 포엠버프와 같이 지급되는 멘토의 룬!



▲ 무려 200%의 경험치를 더 얻는다!!


멘토의 룬이란 포엠 버프와 같이 멘토의 접속 시 지금되는 버프로 경험치/SP가 200%가 더 추가된다.


예를 들자면 기본 10만의 경험치를 주는 몬스터을 잡는다고 하면 활력의 영향으로 30만의 경험치를 받는다.
여기에 멘토의 룬의 버프로 200%가 추가되어 50만의 경험치를 얻는 것이다!.


게다가 유료 아이템이기는 하지만 L2plex의 네비트의 룬을 사용한다고 하면
무려 700%의 경험치인 70만의 경험치를 받는 것이다.



▲ 유료 아이템이긴 하지만 멘토의 룬과 같이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졸업의 증거


마지막으로 졸업의 증거를 살펴보자.


멘토가 없이 어찌어찌 힘들게 사냥을 하여 85레벨을 달성했다고 가정해보자.
85레벨! 각성이 가능하며 알급 또한 착용 가능한 레벨이다.
하지만 귀환 영웅의 증표로는 S급 이상의 아이템을 구입할 수가 없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줄어든 만큼 사냥하는 시간 또한 줄어들어 패치 이전보다
아데나라던지 재료 같은 것들이 매우 적게 모였을 것이다.


보유한 재산이 적기 때문에 R그레이드 장비는 구하기 어려울 게 자명한 이치.


한마디로 레벨은 올랐지만 장비는 구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인데,
멘토를 맺었다면 이러한 고민은 이제 그만!


멘티가 86레벨을 달성하면 멘티를 졸업하게 된다. 이후 멘티 증명서를 가지고
각 마을의 멘토링 도우미에게 반납하면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로 졸업의 증거 40개를 준다.


이렇게 얻은 졸업의 증거는 멘토링 도우미를 통하여 R그레이드 장비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멘티 증명서를 반납하면 졸업의 증거를 준다.




▲ 졸업의 증표 40개면 무기, 악세사리, 방어구를 모두 한번에!


그렇다면 멘티만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멘토에게는 멘토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따로 존재한다!


멘토의 혜택



멘토란 그 사전적 정의처럼 충실한 조언자의 역할을 말한다.
리니지2에서의 멘토는 초보자 또는 장기간 휴면이였다가
복귀한 플레이어들이 리니지2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고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멘토는 최대 3명의 멘티와 멘토링 자격을 맺을 수 있으며
85레벨 이상의 각성을 완료한 캐릭터라면 누구나 멘토가 될 수 있다.


"굳이 85레벨 이상의 각성을 완료한 캐릭터가
귀찮음을 감수하고 멘티를 맺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멘티와 계약을 맺으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멘티의 응원


먼저 멘티와 계약을 맺어 멘토가 되면 멘티의 접속여부에 따라 멘티의 응원이라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 멘티만 접속해 있다면 10% 경험치 증가는 쭉~ 계속된다.


멘티의 응원은 멘토와 계약을 맺은 멘티가 게임 내에 접속해 있을 경우 멘토에게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버프로
몬스터 사냥 시 경험치와 SP가 10% 증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멘토에게는 멘티의 응원을, 멘티에게는 멘토의 룬을 지급해 줌으로써 의존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해주는
대등한 관계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두 번째로 멘티의 증표가 있다.


멘티의 증표



▲ 멘티가 자라면 멘토에게는 멘티의 증표가!


자신과 계약을 맺은 멘티가 레벨업을 할 때 자동적으로 우편을 통해 멘티의 징표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멘티의 증표는 멘티가 달성한 레벨에 따라 수량이 다르며 레벨당 받을 수 있는 멘티의 증표 수량은 다음과 같다.



▲ 멘티의 레벨업에 따른 멘토의 징표 갯수


이러한 멘티의 징표는 멘토링 도우미를 통해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 멘티의 징표 또한 멘토링 도우미에게 교환 가능하다.



▲멘티의 징표로 교환가능한 아이템 목록


이런한 화려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멘토링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멘토링 계약을 맺어야 한다.


멘토링 계약과 해지



멘티가 멘토에게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멘토링 계약을 해야하며,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멘티 증명서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 멘티 증명서는 위의 멘티의 조건을 충족하는 유저만이
리니지2 홈페이지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멘티의 조건 : 신규 유저나 3개월 이상 리니지2에 접속하지 않은 유저)



▲ 신규유저는 신규고객쿠폰을, 복귀유저는 휴면고객쿠폰을 받는다.



▲ 이용권 받기를 클릭하여 쿠폰을 GET!



▲ 쿠폰함으로 지급된 쿠폰을 자신이 플레이할 서버에 맞게 사용한다.


쿠폰을 사용하여 멘티 증명서를 얻었다면 본격적으로 멘토링 계약에 임할 수 있다.


멘토링 계약은 인맥 창 (ALT+Y)의 멘토링 항목을 통해 맺을 수 있는데,
멘토링 시스템은 멘티가 신청하는게 아니라 멘토가 신청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 멘토링 계약을 위해 멘토가 멘티에게 계약을 신청하면



▲ 멘티는 계약을 수락하여 멘토링 관계를 맺는다.


멘토링은 계약을 맺은 멘티가 86레벨을 달성하게 되면
멘티를 졸업하게 되면서 자동적으로 계약관계가 종료된다.
멘토는 자신의 멘티가 졸업했을 때 5일 동안 새로운 멘티와 계약을 맺을 수 없다.


사람사이라는 게 화목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기쁨이 있으면 아픔도 있는 법.
자신의 멘티나 멘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럴 때를 대비해서 있는 것이 멘토링 계약 해지이다.
멘토링 계약해지는 멘토, 멘티 둘 중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 이젠 안녕~


단, 멘티는 계약을 해지하고 나서 다른 멘토와 바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반면에
멘토는 7일동안 새로운 멘티와 계약을 맺을 수 없으니 주의하자.


멘토, 멘티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멘토링 시스템.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친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멘토링 시스템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