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수) 정기점검에서는
추석맞이 이벤트와 티르 워리어 스킬 추가, PC방 포인트와 아덴 재건 시스템 리뉴얼 등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듯한 몇 가지 업데이트가 있었다.


☞ 관련공지 : 9월 7일(수) 업데이트 안내


내용을 살펴보면
'마법 스킬로 몬스터를 공격 했을 때, '데블스 무브먼트' 스킬의 효과가 해제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라는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9월 7일(수) 업데이트 내용 (공식 홈페이지 업데이트 내용 발췌)



'데블스 무브먼트' 스킬을 이용해 수월하게 사냥하는 문제가 있어
무브 상태에서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파티원의 무브 스킬이 해제되는 패치가 있었는데,
이 패치가 마법 스킬에는 적용되지 않아 위저드 파티는 여전히 수월하게 몰이사냥을 하는 문제가 있어 왔다.


이 문제에 대한 유저들의 지속적인 항의를 받아들여
마법 스킬까지 범위를 확대시킨 패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업데이트 직후 '데블스 무브먼트' 스킬의 심각한 오류를 지적하는 제보가 빗발쳤다.



▲ 업데이트 후 리니지2 인벤 '밸런스 토론장' 게시판에 올라온 '데블스 무브먼트' 스킬에 관한 게시글



업데이트 공지에는 '마법스킬로 몬스터를 공격했을 때,' 라는 조건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지만
'데블스 무브먼트' 상태에서 자체 버프를 포함한 그 어떤 스킬을 사용해도 무브 상태가 해제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데블스 무브먼트' 스킬이 적용된 상태에서 '데블스 무브먼트' 스킬을 재사용하면
무브 효과가 사라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 무브 상태에서 다시 '데블스 무브먼트'를 시전하는 모습




▲ '데블스 무브먼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무브 상태가 해제되었다.



사냥터에서 안전하게 이동을 하기 위한 무브 스킬인데,
재사용하면 효과가 해제되면서 몬스터가 인식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이 문제에 대해 유저들은 버그인지, 의도된 패치인지에 대한 토론이 한창이며,
대부분 심각한 오류라고 보는 입장으로 빠른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데블스 무브먼트' 패치가 버그라면 시급한 패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의도된 패치라면 공지의 수정을 통해 유저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