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수) 정기점검 후 지그하르트 서버는 폭풍전야의 느낌이었다.
혈맹전쟁을 위해 바츠와 아리아 서버에서 100여명의 인원이 서버 이전을 해왔기 때문이다.


바츠 서버의 '리버스' 혈맹과 아리아 서브의 '이지스' 혈맹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두 혈맹은 서버 이전을 하면서 '앙마'와 '단'으로 시작되게 아이디를 통일해
교전 시 이점을 노리면서 혈맹의 단결까지 도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서버 이전을 하면서 아이디를 통일한 두 혈맹!



작년 NS 혈맹(NS 연합)과 신의, 악인, 야망 혈맹(LK 연합)의 대규모 서버 이전으로
아리아 서버 대전의 전초전 무대의 역할을 했던 지그하르트 서버!


지난 2월, 오랫동안 막혀 있던 서버 이전 서비스가 풀리면서
쟁혈 유저들이 아리아 서버로 대거 이동, 전 서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빠져나간 서버가 되었다.


쟁혈의 이동은 서버 내 혈맹 전쟁 양상에도 영향을 미쳐
패권을 잡은 LOK 혈맹은 최근 오르비스의 전당 부분 통제를 비롯해 실질적인 이권을 챙겨왔다.



▲ LOK 혈맹의 오르비스의 전당 부분 통제 공지글



한번 서버 이전을 하면 1년간 서버 이전이 제한되는 이때,
서버 이전을 해 온 리버스와 이지스 혈맹은 타도 LOK를 외치고 있어
지그하르트 서버의 전쟁 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저의 대거 이탈로 한동안 침체된 분위기였던 지그하르트 서버는
향후 전쟁 양상에 대한 각 가지 추측이 오가며, 벌써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 가는 모습이다.



▲ 오르비스의 전당에서 대치중인 모습



아리아 서버 대전 이후 이렇다 할 큰 사건이 없었던 리니지2,
이번 서버 이전이 제 2의 아리아 서버 대전으로 발전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리버스와 이지스 혈맹의 군주님을 만나
서버 이전을 온 계기와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계획이며,
LOK 혈맹의 입장 또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