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이 11월 11일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전세계 패키지 게임 시장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엘더스크롤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개발한 RPG로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좋은 게임성을 선보이며 많은 유저들의 인기를 얻은 시리즈이다.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은 출시 이후 이틀 동안 전세계에서 340만장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490만장을 판매한 전작 '엘더스크롤4:오블리비언' 판매보다 약 6배 빠른 속도이다. 이 판매량은 스팀 등 디지털 다운로드를 제외한 수치이며 각 플랫폼 별 판매량은 XBOX가 59%, PS3가 27%, PC가 14%로 집계되었다. 업계에서는 이미 전작의 판매량을 일주일 내로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은 리뷰 전문 사이트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올 해 출시되어 점수를 받은 게임들 중 가장 높은 점수이다.


국내 판매량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은 PC판 초도 물량이 매진되어 추가 주문이 들어간 상태.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인트라링스의 한 관계자는 "비디오게임 시장이 계속하여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도 출시한 PC 타이틀이 연달아 매진되는 등 PC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11월에 발매한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과 지난 10월에 발매하였던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6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주고 있어 국내 PC 패키지 시장에도 활력소가 되고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올리고 있는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의 열풍이 국내 게임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또한 빠르게 올라가는 판매량은 어디까지 이어질 지 흥미로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