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배틀토너먼트의 부활!
각성의 힘으로 더욱 강력해진 아덴의 용사들이여,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라!



2년 만에 부활한 리니지2 배틀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될 30개 팀의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서버 또는 혈맹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이들 30개 팀 중 우승의 영광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까요?



▲ 리니지2 배틀토너먼트 참가팀 명단



인벤팀은 리니지2를 즐기는 유저들의 축제인 배틀토너먼트의 부활을 축하하며,
배틀토너먼트의 소식을 정확하고,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특별 페이지를 준비했습니다.


각성 업데이트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배틀토너먼트는
기존의 배틀토너먼트와는 경기 양상이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은 어디이며, 각 팀은 우승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배틀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팀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리니지2 인벤 가족 여러분도 인터뷰 내용을 보고, 우승팀을 예상해 보세요.






카라 서버 벗들의만남 인터뷰




서버 통합 후 바로 대규모 혈맹전쟁이 벌어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네비트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카라 서버.


통합 서버인 카라에서는 두 팀이 배틀토너먼트에 참가하는데,
과연 두 팀의 전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먼저, 인터뷰 요청을 하자 그 자리서 바로 승낙하고,
인터뷰를 해주신 '벗들의만남' 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공성전 준비도 미루고 인터뷰를 해주신 '벗들의만남' 팀




안녕하세요. 배틀토너먼트 참가를 축하드립니다.
먼저 혈맹소개와 배틀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파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근왕 : 안녕하세요. '벗들의만남' 혈맹의 군주 근왕입니다.


저희 '벗들의만남' 혈맹은 전 서버 쟁혈중에서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혈맹일 수도 있으나,
단일 혈맹으로는 가장 오래된 혈맹이라고 자부합니다.


지금까지 레벨과 장비, 인원에서 모두 열세인 어려운 혈맹전쟁을 많이 해왔는데,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면서 결속력은 다른 어떤 혈맹보다 단단해졌습니다.


이번 배틀토너먼트는 동일한 장비와 레벨, 인원으로 경쟁을 한다고하니
우리의 결속력을 무기로 우수한 성적을 낼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크게는 카라 서버, 작게는 '벗들의만남' 혈맹의 자존심을 걸고, 좋은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야인 : 저는 '벗들의만남' 팀 리더를 맡고 있는 야인입니다.
배틀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파티에 대한 소개는 제가 하겠습니다.


배틀토너먼트에 대한 공지가 뜬 후 2주간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과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참가 기회를 드렸으며,
오랜 혈맹전쟁의 경험으로 서로 간의 팀워크는 그 어떤 팀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균 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며,
팀원 중에 '쿠락'님은 배틀토너먼트 출전 경력이 두 번 있으십니다.


우리의 주무기는 파티원들의 결속력이며,
눈에 보이는 전력은 약하지만, 쉽게 볼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의 무기는 결속력! 쉽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배틀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파티원들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야인 : 서버 통합 전부터 밀리는 혈맹전쟁을 해왔기에 평균 레벨은 높지 않습니다.



▲ 벗들의만남 팀의 참가자 현황




만 레벨이 없으신데, 만 레벨 스킬을 사용해보지 못한 부분은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요?


야인 : 비록 99레벨 스킬을 라이브 서버에서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테스트 서버에서 다들 경험해 본 적이 있어서 경기진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오셀로그 자리를 윈서머너로 대처했다면 다양한 전략이 나왔을텐데,
혈맹에 고레벨 윈서머너도 없고,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지 못해 오셀로그로 파티를 구성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항상 어려운 혈맹전쟁을 해왔고, 그런 상황들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들이
밑바닥에 깔렸으므로, 팀워크로 얼마든지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려운 환경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파티만의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개해 주세요.


메토 : 각성 업데이트가 있기 전, 공성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 저희가 운 좋게 루운성 내부까지 적들을 밀고 들어갔었는데,
아쉽게도 안쪽에 대기하고 있던 영웅 적혈 파티를 만나서 밀렸습니다.


그런데 옆에 보이는 '치유하는지니' 누나가 셀베이션 스킬로 일어나
저를 부활해줘서 둘이서 적혈 3파티를 끌고 다니면서 루운성을 몇 바퀴나 돈 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말로 설명을 하니 재미가 없는 거 같은데,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웃음)


근왕 : 여담으로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각성 업데이트 후 적 혈맹이 사냥터 통제를 해서 레벨을 거의 올리지 못했습니다.


교전을 하면 항상 밀리는 상황에서 어느 날은 저희가 적 한 파티를 전멸시켰죠.
혈원들은 이겼다고 좋아서 난리가 났는데, 전쟁 정보는 항상 '매우 열세'였어요.


그래도 그렇게 교전에서 이기고 나면 서로 좋아하고, 격려해주는
작은 일에도 즐거워하고, 서로 챙겨주는 따뜻한 혈맹입니다.



▲ 작은 일에도 즐거워하는 따뜻한 혈맹 '벗들의만남'




배틀토너먼트에 참가 신청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야인 : 혈맹에 PvP를 오랫동안 즐겨오신 분들이 많고,
우리의 호흡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받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은 어떻게 하고 계시며, 필승 전략은 있으신가요?


야인 : 평소 공성전이나 영지전, 실렌의 봉인 교전 등으로
실전 감각을 충분히 익히고 있기 때문에, 따로 연습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전략은 어시장인 막내 '메토'가 알아서 잘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표면적인 팀의 리더일 뿐, 메토가 항상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경기 당일 날 메토의 컨디션에 저희 팀의 운명이 바뀔 거 같네요.


메토 : 매번 죽을 맛입니다. 어시장 좀 그만 시켜주세요. (울음)



▲ 벗들의만남 팀의 다크호스 메토님!




32강 대진표는 마음에 드시나요?


야인 : 제가 32강 대진표를 추첨하러 갔었는데,
L이 나오길래 부전승 표를 뽑은 줄 알고 엄청 좋아했었습니다.
헌데, L2day가 아니라 온천장이더군요. 급실망 했습니다. (웃음)


32강에서 Ranger 팀을 만나는데, 상대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걱정입니다.
그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충만합니다. (웃음)



마지막으로 배틀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는?


야인 : 가장 약하게 보였다가 뒤통수를 칠 계획?
농담입니다. ^_^ 우리의 각오는 최선을 다해서 기적을 일으키자 입니다.


목표는 4강 정도를 보고 있는데,
승리보다는 혈맹원들이 즐겁게 즐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벗들의만남 팀의 홍일점 치유하는지니님!




▲ 벗들의만남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