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의 동맹과 워스미스 동맹이 힘을 겨루고 있는 테온 서버.
각 서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혈맹들이 모였기에 날이 갈수록 전쟁이 심화되는 상황.


그런데 8개월가량 계속된 테온 서버 대전으로 많은 이의 관심이 테온으로 쏠려있는 사이
신규 통합 서버인 리오넬 서버에서도 서버 대전의 기운이 풍겨오고 있었다.



리오넬 서버 그간의 상황은?



리오넬 서버는 리오나 서버, 루나 서버, 엘카디아 서버가 통합된 통합 서버로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버 통합 첫날부터 혈맹전쟁을 하고 있다.


현재 리오넬 서버는 리오나 서버의 마이다스 혈맹과 루나 서버의 신화 혈맹이 손을 잡고
루나 서버의 히어로 혈맹과 엘카디아 서버의 엘카 연합이 손을 잡고 힘을 겨루고 있는 상황.


▲ 마이다스 혈맹(좌측), 신화 혈맹(중간), 엘카 연합(우측)


리오나 서버 출신의 마이다스 혈맹은 한때 아군이었지만 내분을 통해 갈라진 적대 혈맹인
스페이스 혈맹의 페이샤르 서버 단체 이전으로 통합전 리오나 서버를 장악하고 있었다.


이런 리오나 서버의 마이다스와 손을 잡은 혈맹이 루나 서버의 전쟁 혈맹인 신화 혈맹으로
군주인 신화아폴론을 필두로 신화XX로 아이디를 통일할 만큼 똘똘 뭉친 전쟁 혈맹이다.


리오나 서버의 마이다스가 적대 혈맹의 페이샤르 이전으로 통합 시 적 혈맹이 없는 것에 비해
루나 서버 당시 신화 혈맹의 적대 혈맹인 히어로 혈맹은 마이다스와 신화 혈맹의 연합에 맞서서
엘카디아 서버의 연합 전쟁 혈맹인 엘카 연합과 손을 잡았다.


▲ 엘카 연합과 신화, 마이다스의 공성전 모습


이런 히어로 혈맹과 손을 잡고 신화, 마이다스와 맞서는 엘카디아 서버의 엘카 연합.


엘카 연합은 리오나 서버, 루나 서버와 달리 서버 통합 소식이 나오자
그간 진행되던 모든 전쟁을 종료하고 엘카디아 서버의 일부 중립 혈맹과도
힘을 합쳐 세운 쟁혈로 리오넬 서버 단일 혈맹으로는 가장 큰 연합을 유지하고 있었다.


단일 혈맹으로 전쟁에 임하는 엘카 연합과 동맹 상태로 혈맹 전쟁을 하던 신화와 마이다스.


디버프나 헤이트 등으로 단일 혈맹에 비해 혈맹 전쟁과 공성전 등에서 불리했지만
서버 통합 초반 엘카 연합에게 루운성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상위 성인 루운성과
아덴성을 모두 소유하기도 했던 신화와 마이다스 연합.


▲ 전쟁 혈맹의 내분으로 전세가 역전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마이다스 혈맹의 내분으로 마이다스 소속 야XX 인원들이 엘카 연합으로 이동하고
때마침 테르시 서버의 지원으로 인해 엘카 연합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동맹 형태로 전쟁을 수행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신화와 마이다스는
신화 혈맹으로 라인을 통합한 후 엘카 연합과 전쟁을 지속했다.


이제 단일 라인인 리오넬 연합(신화, 마이다스)과 엘카 연합으로 벌어지는 혈맹 전쟁은
헤이트나 범위 공격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리오넬 연합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고, 부활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아덴성과 루운성을 모두 소유하기에 이르렀다.


▲ 1월 27일 공성 직후 리오넬 서버 성 소유 상황




테르시 서버 LOK의 이전



둘로 나뉘어 있던 신화와 마이다스 라인을 신화 혈맹 1개 라인으로 통합한 이후
공성전과 혈맹 전쟁 등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이던 리오넬 연합.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고 했던가?
승리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던 리오넬 연합에게도 예상치 못한 커다란 적이 나타났다.


지그하르트 서버의 LOK와 힌데미트 서버의 리더스 인원를 주축으로 동맹을 결성한
테르시 서버의 LOK 혈맹이 리오넬 서버로 전격적으로 이전을 선택한 것!


테르시 서버의 패권을 두고 벌인 혈맹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LOK 혈맹은
테르시 서버 혈맹 전쟁의 재미가 반감된 것을 느끼고는 원정 서버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14개 서버 중 대규모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드비안느, 테온, 리오넬로 압축할 수 있었다.



▲ 전체 혈맹원의 서버 이전을 발표한 LOK 군주


리더스, 인빅투스 혈맹과 드비안느 토착 혈맹인 Red Devils가 전쟁 중인 드비안느 서버.


기존 쟁혈인 LS와 사악의 혈맹 전쟁에 블라스트, 신의, 하이스트 등 외부 세력이 개입하여
현재 가장 뜨거운 전쟁의 불꽃이 타오르며 연일 피가 강을 이루는 테온 서버.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대로 리오넬 연합과 엘카디아 연합이 맞붙고 있는 리오넬 서버.


이 세 서버 중에 LOK 혈맹이 최종적으로 택한 곳이 바로 리오넬 서버로서
2월 6일부터 "XX찌"로 아이디를 통일하여 100여 캐릭 정도가 이전을 시작했고,
신의와는 적대관계에 있는 LOK의 특성상 이전 후 엘카디아 연합과 손을 잡았다.


(리오넬 서버로 통합된 서버 중 하나인 리오나 서버는 지그하르트 서버로 원정을 떠났었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당시 LOK의 군주였던 에페르텐이 LOK를 이끌고 원정을 오기도 했었기에
리오넬 연합과는 손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 아이디를 통일하고 리오넬 서버로 이동한 LOK


▶ 2월 6일, 2월 13일 서버이전 목록(EXCEL) 다운로드


LOK의 이전으로 아덴성과 루운성을 손에 넣은 엘카 동맹



서버 이전 후 엘카디아 연합의 구성 혈맹 중 하나였던 BloodyCross2 혈맹에 둥지를 튼 LOK.


이전 첫날부터 엘카디아 연합과 함께 리오넬 연합을 향해 칼을 휘둘렀고,
엘카디아와 LOK 혈맹의 엄청난 인원 앞에 리오넬 연합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 혈맹 인원 제한 때문인지 동맹상태를 유지 중인 LOK


그리고 지난 2월 10일, LOK가 이전을 온 후 처음으로 공성전이 펼쳐졌다.


공성전 당시 아덴성은 마이다스가 루운성은 신화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마이다스 혈맹이 라인 이동을 통해 텅텅 비어 있어 사실상 루운성 전장을 이용해야
리오넬 연합 측에서는 제대로 된 공성전을 펼칠 수 있는 상황.


리오넬 연합 측에서는 원활한 교전을 위해 루운성을 지키는 전략을 택했고,
LOK 혈맹은 아무런 방해 없이 아덴성 각인실까지 순식간에 밀고 들어갔다.


하지만 공성 초반 각인을 하게 되면 루운성 전장 교전에서 부활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LOK는 각인을 하지 않고 각인실까지 길만 열어둔 상태로 루운성으로 이동했다.



▲ 아덴성 각인실까지 길을 열고는 루운성으로 이동한 LOK


LOK의 합류로 탄력을 얻은 엘카디아 연합은 리오넬 연합과의 교전 끝에
외성문을 파괴하고 외성에 있는 생명의 수호탑을 한 개 파괴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에 리오넬 연합은 서브 혈맹을 이용해 성주를 교체하는 전략을 선보였고,
성주 교체로 인해 파괴된 외성문과 생명의 수호탑이 복구되어 이 전략이 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성주 교체 후 루운성으로 복귀해 진지를 세워야 할 시기에
미리 도착해 있던 엘카 연합에 발목을 잡혔고 그 사이 LOK가 루운성 각인을 성공했다.
(같은 시기에 엘카 연합의 군주인 z파리z가 아덴성을 각인했다)



▲ 서브 혈맹을 이용한 외성문 및 수호탑 복구


이제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한 리오넬 연합은 거듭된 교전을 벌이며
모든 생명의 수호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각인실을 점령하고 각인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신화 혈맹의 각인을 엘카 연합과 LOK가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일!


엘카 연합과 LOK의 시겔 나이트들의 적극적인 방해는 후발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고,
결국 공성 시간이 모두 지나 루운성과 아덴성은 LOK와 엘카 연합의 품에 들어갔다.



▲ 전장 입구에서 엘카 연합에게 발목을 잡힌 리오넬 연합



▲ 무적을 사용하고 전장에 진입하는 리오넬 연합



▲ 생명의 수호탑 교전



▲ 각인을 준비하는 리오넬 연합의 군주 신화아폴론



▲ 아덴성은 엘카 연합, 루운성은 LOK가 차지했다.





현재 리오넬 서버의 상황은 LOK 혈맹의 대거 이전으로 엘카 연합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LOK 혈맹 이전 전에는 엘카 연합과 리오넬 연합의 세력 비가 서로 팽팽했었기 때문에
타 서버에서 리오넬 연합으로 지원이 없는 한은 이대로 엘카 연합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의 서버 대전인 카인, 아리아, 테온의 추이로 미루어 볼 때 적대 혈맹의 침공이 있으면
아군 서버 동맹의 지원이 있었기에 리오넬 연합 쪽으로도 동맹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더스와 인빅투스 혈맹은 테온 서버 신의 혈맹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서버 이전을
시작한 상태라 리더스보다는 Ranger나 PK 혹은 악칸 등의 이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LOK의 대거 지원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리오넬 서버!


서버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신화, 마이다스, 엘카, LOK 혈맹의 전쟁으로
오늘도 리오넬 서버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