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리오넬 서버의 중립 혈맹이었던 헌터와 악동(이하 헌터)혈맹이
테르시에서 이전해온 LOK 혈맹과의 마찰로 인해 신마 동맹의 편에 서서 전쟁에 참여했다.


그리고 3월 10일 공성전에서 헌터 혈맹의 활약으로 아덴 성을 되찾은 신마 동맹은
카라 서버와 바츠 서버에서 지원온 동맹군 덕분에 나날이 전력이 증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옛말에 좋은 일이 거듭될수록 마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던가?


불과 2주 만에 다시 아덴성을 엘카 연합에게 다시 빼앗긴 신마 동맹은
지난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기 위해 절치부심으로 공성을 준비하고 있었다.



4월 7일 테온 서버 공성전



리오넬 서버의 중립 혈맹이었던 헌터 혈맹의 참전과 바츠와 카라 서버에서
신마 동맹 측으로 지원 옴에 따라 LOK와 엘카 연합으로 나뉜 현재 상황으로는
전쟁을 지속하기 힘겹다고 생각한 것인지 엘카 연합 라인으로 혈맹을 이동했다.


LOK와 엘카 연합을 합치는 라인 이동 판단이 적중했던 것인지
3월 24일 공성전으로 2주 만에 아덴성을 다시 찾은 엘카 연합.


하지만 지난 공성의 패배로 절치부심하며 공성을 준비한
신마 동맹의 기세에 아덴성은 거센 바람 앞에 선 촛불과도 같은 상태였다.



아덴성에 불어오는 전쟁의 바람!

이번 공성전에서 가장 뜨겁게 전투가 펼쳐질 아덴성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덴성을 소유하고 있는 수성 측의 엘카 연합!


수성 측인 엘카 연합은 문지기를 통해 아덴성에서 외성문 밖으로 이동했고.
곧이어 들이닥칠 신마 연합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엘카 연합이 외성문 앞 다리에 방어진을 펼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성 측인 신화와 마이다스, 헌터가 아덴성 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다리에서 대기 중이더 수성 측 엘카 연합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 아덴성 외성문으로 이동하는 엘카 연합



공성 측 동맹 중 하나인 마이다스 혈맹이 루운성을 소유한 터라
아덴성에서 부활을 할 수 없어 필드 교전을 유도하는 신화와 헌터.



하지만 엘카 연합은 이러한 유인 전술에 끌려가기보다는
이스 인챈터의 혈맹 무적 등을 사용해 외성문 다리 방어진을 유지했다.


엘카 연합이 계속된 공격에도 방어진형을 흩트리지 않자
공성 임시 동맹인 신화와 헌터는 곧바로 다리로 진입해 교전을 벌였고,
루운성을 소유한 마이다스는 외성문 우측의 공터에서 측면으로 공격을 가했다.


▲ 엘카 연합과 필드 교전을 유도하는 신마 동맹



▲ 혈맹 무적을 사용해 방어선을 유지하는 엘카 연합



▲ 루운성을 소유한 관계로 부활이 불가능한 마이다스는 외곽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신마 동맹의 약진 앞으로!

신화와 마이다스, 헌터의 협동 공격에 노출된 엘카 연합은 최선을 다해 방어선을 유지했지만,
세 혈맹의 집중된 공격을 버터내기라 무리였고, 점점 외성문 쪽으로 방어선이 밀려나고 만다.


그 기세를 몰아 점점 엘카 연합을 밀어붙이는 신화, 마이다스 그리고 헌터!


결국 세 혈맹의 집중된 공격으로 엘카 연합은 아덴성 외성문을 포기했고,
그 기세를 몰아 공성 측은 아덴성 외성문을 16분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파괴했다.


아덴성 외성문을 파괴한 신화와 헌터는 곧바로 내성문으로 달려갔고
아덴성 전선은 엘카 연합 방어선의 후퇴 때문에 내성 쪽으로 점점 밀려들어 가고 있었다.



▲ 아덴성 외성문 다리 교전



▲ 외성문을 파괴하고 내성으로 진입하는 신화와 헌터



마을로부터 달려오는 엘카 연합. 그러나...

외성문 파괴의 기세를 몰아 내성으로 진입하는 신화와 헌터 혈맹.


신화와 헌터가 내성의 수호탑을 하나하나 공략하자 엘카 연합의 전장 부활이 불가능해졌고,
마지막 생명의 수호탑 파괴로 매스 텔레포트 시간 또한 8분으로 늘어났다.


매스 텔레포트 시간이 증가했기 때문에 내성에서 마냥 부활을 기다리는 것보다
아덴성 마을에서 달려오는 것을 택하는 엘카 연합.


하지만 아덴성으로 향하는 필드에는 이미 마이다스 혈맹이 방어진을 펼치고 있었고,
엘카 연합의 아덴성 진입을 저지하며 교전을 유도해 시간을 끌었다.



그리고 잠시 후, 마이다스의 교전 소식을 듣게 된 신화 혈맹이 교전 장소에
지원을 와서 엘카 연합은 분루를 삼키며 아덴성마을로 돌아갔다.



▲ 생명의 수호탑이 모두 파괴되어 마을에서 정비중인 엘카 연합



▲ 아덴성을 향해 출발!



▲ 아덴성 필드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는 마이다스



아직 각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공성 시작 30분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내성문과 외성문, 생명의 수호탑까지 모두 파괴한 신화와 헌터.


이른 시간에 각인실까지 점령했지만, 각인으로 말미암은 헌터와의 임시 동맹 파기,
공성 측의 가미카제 전술에 의한 수호탑 파괴를 막기 위해 각인을 최대한 미루고 있었다.


각인실까지 모두 점령한 신화와 헌터는 아덴성 외성문 밖의 필드에 자리를 잡았고,
이들을 지원하던 루운성 성주인 마이다스 또한 아덴성에 방어선을 펼쳤다.


그런 마이다스의 움직임을 확인한 엘카 연합은 아덴성을 공략하기보다
무주공산에 놓인 루운성을 공격했고, 서브 혈맹인 엘카27로 루운성 각인에 성공한다.




▲ 아덴성 각인실은 이미 신화가 점령했다.



▲ 루운성을 습격한 엘카 연합



▲ 루운성 성주가 바뀐것을 확인할 수 있다.



루운성을 되찾아라!

아덴성에 주둔하고 있던 마이다스 혈맹은 이런 엘카 연합의 움직임을 알았지만
곧바로 성 귀환 주문서를 사용해 성으로 이동하는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지 않았다.


마이다스 혈맹의 이런 여유로운 행동은 엘카 연합의 최종 목표가 루운성이 아닌
아덴성이라는 것과 서브 혈맹으로 각인하는 것을 알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엘카 연합의 서브 혈맹인 엘카27 혈맹이 각인에 성공하자 파티 리콜과
아지트 귀환 주문서를 사용해 마을로 돌아가는 마이다스 혈맹.


루운성 각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엘카 연합은 마이다스가 빠진 사이
다시 아덴성으로 돌아가 신화, 헌터와 교전을 벌였지만, 부활의 페널티로 교전에 패배했다.



▲ 루운성을 되찾기위해 이동하는 마이다스



▲ 그 시각 아덴성에서는 대규모 교전이 일어났다.



진정한 공성전은 이제부터!

마이다스 혈맹의 군주 "웅"이 다시 루운성 각인에 성공하자 마이다스의 병력은
다시 아덴성으로 이동했고, 다시 빈틈을 노려 엘카 연합이 엘카27로 각인에 성공한다.


그렇게 루운성을 엘카 연합과 마이다스가 두 번 정도 주고 받았을까?


이제 어느덧 시간이 됐다고 느낀 신화 혈맹은 아덴성 각인을 시작했고,
공성 종료를 30분 정도 남기고 아덴성 왕좌의 주인으로 등극했다.


신화의 아덴성 각인으로 공성 임시 동맹이 풀린 헌터 혈맹,
그리고 이제 엘카 연합의 거센 공격을 막아야만 하는 신화 혈맹.


진정한 리오넬 서버 아덴성 공성전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 각인을 보호하기 위해 각인실로 진입하는 신화 혈맹



▲ 아덴성 왕좌에 신화 혈맹이 올갔다.



엘카 연합의 반격, 하지만....

신화 혈맹이 아덴성 각인에 성공하자 곧바로 전장으로 진입하는 엘카 연합.


엘카 연합은 마치 각인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엄청난 기세로 아덴성 전장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엘카 연합의 매서운 공격 앞에 아덴성 성문이 파괴됐다.


아덴성 외성문을 파괴하고 곧바로 내성을 향해 돌격하는 엘카 연합,
하지만 이런 엘카 연합의 공격을 예상한 것인지 신의와 헌터 혈맹은
내성에서 최대한 교전을 벌이며 시간을 끌었다.


드디어 각인실로 진입하는 엘카 연합과 엘카 연합의 군주 파리!


하지만 이미 각인실에는 각인을 방해하기 위한 시겔나이트가 배치되어 있었고,
각인실 2층 난간에는 신화와 마이다스, 헌터 혈맹의 원거리 공격수들이 자리를 잡은 상황.


결국 신화, 마이다스, 헌터의 끈질긴 방해로 4월 7일 아덴성 공성전은
신화 혈맹이 다시 아덴성을 엘카 연합에게서 되찾는 것으로 끝마쳤다.



▲ 엘카 연합의 거센 반격!



▲ 하지만 이미 각인실은 신화, 마이다스, 헌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 3월 24일 엘카 연합의 막판 뒤집기로 아쉽게 빼앗긴 아덴성을 되찾아온 신화 혈맹.


이는 바츠와 카라 서버 지원군의 참전 덕분에 인원적인 측면에서 크게 보강된 것과
중립 혈맹이었던 헌터와 악동이 어느 정도 전쟁에 적응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리오넬 서버의 공성전으로 루운성은 마이다스혈맹, 기란성은 헌터,
아덴성은 의리의신화가 점령하고, 엘카 연합 소유의 성은 없는 상태이다.



▲ 4월 7일 리오넬 서버 성 소유 현황


헌터 혈맹이 기란성에 입성한 관계로 이번 주기 차원 공성전부터 참가할 수 있어졌고,
엘카 연합이 아덴성을 빼앗겨 차원 공성전에 참가가 불가능해진 상황.


이런 엘카 연합의 부재는 차원 공성전을 위해 인나드릴 성을 택한
워스미스 혈맹에게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나 마찬가지!



과연 엘카 연합의 부재를 딛고 신의 동맹이 우세를 보이는 차원 공성전에서
워스미스 혈맹이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이번 아덴성 수성 실패를 딛고
엘카 연합이 아덴/루운 공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