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리오나, 루나, 엘카디아가 합쳐져 리오넬 서버로 통합된 후
끝없는 전쟁을 반복하고 있는 신화와 마이다스, 엘카 연합.


엘카 연합의 아군인 테르시 서버 LOK 혈맹의 지원과
중립 혈맹인 헌터와 악동의 참전, 바츠와 카라 서버의 지원군 등
리오넬 서버의 전쟁은 나날이 그 몸집을 불리고 있는 상태다.



4월 21일 리오넬 서버 공성전



지난 4월 7일 공성전을 통해 엘카 연합에게 아덴성을 되찾아온 신화, 마이다스, 헌터 동맹!


바츠와 카라 서버에서 넘어온 지원군으로 인해 신화 라인의 자리가 부족해져
다시 마이다스 혈맹으로 라인을 이동한 마이다스 혈맹의 인원들.


하지만 영웅 디버프와 전체 공격으로 인해 혈맹 전쟁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마이다스의 군주 "웅"을 필두로 하여 다시 신화 혈맹으로 라인을 이동했고,
미처 이동을 못한 마이다스의 몇 파티가 루운성을 지키며 잔류해 있었다.


첫 시작은 루운성부터!

마이다스의 인원들이 신화 라인으로 이동을 시작했기에 아덴성에 비해
루운성을 지키는 수비 인원들이 턱없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공성 측에서도 이런 루운성의 상황을 인지한 것인지
엘카 연합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곳은 바로 마이다스가 소유한 루운성이었다.


라문을 통해 하나둘씩 루운성에 모습을 드러낸 엘카 연합은 곧바로
루운성 외성문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외성문은 금세 파괴되고 말았다.


외성문을 파괴한 엘카 연합은 곧바로 생명의 수호탑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생명의 수호탑 2개를 모두 파괴하고, 내성문을 뚫어 각인실로 올라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러나 잠시 후, 엘카 연합은 어찌 된 영문인지 파티 리콜을 사용해 마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루운성 외성문을 공격하는 엘카 연합



▲ 수호탑 2개를 파괴한 엘카 연합은 파티 리콜을 사용해 마을로 돌아갔다.



아덴성에 모습을 드러내 엘카 연합!

엘카 연합이 파티 리콜을 사용해 마을로 돌아간 이유는
바로 신마 동맹과 헌터 연합이 지키고 있는 아덴성 때문!


일단 루운성 각인실까지 가는 통로를 모두 확보한 엘카 연합은
언제라도 루운성을 각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루운성을 각인하지 않고
헌터와 신마 동맹이 자리를 잡은 아덴성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아덴성 마을에 도착한 엘카 연합은 버프 등을 정비하고 혈맹 무적을 사용한 후
신마 동맹과 헌터 혈맹이 기다리는 아덴성 전장으로 돌입을 시작했다.


엘카 연합은 신마, 헌터와 교전을 벌이기보다는 외성문 타격을 우선시했고,
신마와 헌터의 공격을 버티면서 외성문의 체력을 50%까지 깎는데 성공했다.



▲ 무적을 사용하고 전장으로 진입하는 엘카 연합



▲ 신마 동맹의 공격을 무시하고 외성문만 공격했다.



내성으로 이동한 아덴성 전장

하지만 신마와 헌터의 공격을 온몸으로 버티면서 외성문을 타격했기에
엘카 연합의 피해는 매우 극심했고 이를 정비하기 위해 마을로 후퇴를 결정했다.


후퇴와 돌진을 반복하던 엘카 연합은 결국 아덴성 외성문을 파괴했고,
이제 전장은 아덴문 외성문을 벗어나 내성문 입구로 그 장소를 옮겼다.


그런데 엘카 연합과 신마 동맹이 내성문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을 벌이던 그 시각,
알 수 없는 거대한 진동이 아덴성 전역을 뒤흔들었다.


▲ 내성문 앞에 진지를 구축한 신마 동맹



아덴성을 뒤흔든 진동의 정체는?

아덴성을 뒤흔든 거대한 진동의 정체는 바로 엘카 연합의 공성 골렘!


엘카 연합의 아카데미에 속한 워스미스인 "이벤트식스"가 소환한
공성 골렘이 아덴성 우측 외성벽을 강력하게 공격하기 시작했고,
거대한 골렘의 주먹 앞에 외성벽은 결국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 엘카 연합을 막기 위해서는 외성문 뿐만 아니라
외성벽에 난 구멍도 막아야 하는 신마 동맹과 헌터 혈맹은
원활한 방어를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 엘카 연합의 시즈 골렘 소환!



▲ 시즈 골렘의 공격으로 외성벽이 무너졌다.



신마 동맹 비장의 카드

공성측인 신마 동맹이 꺼내는 새로운 카드는 서브 혈맹 각인!


지난 공성 당시 신화와 헌터 혈맹이 공성 임시 동맹 상태였기에 각인을 늦춰던 것과는 달리
이번 공성에서는 헌터 또한 기란 성주인 상태라서 임시 동맹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고,
이에 신화 혈맹은 서브 혈맹 각인으로 성을 복구하는 전략을 꺼내들은 것이다.


신마 동맹 측 서브 혈맹 '영혼의신화'의 군주 '몽당'이 신마 동맹의 보호를 받으며
각인실로 진입했고, 엘카 연합의 동태를 살피며 최적의 각인 시간을 노리고 있었다.


성벽과 외성문을 통해 아덴성으로 공격을 개시하는 엘카 연합,
엘카 연합은 어느새 아덴성의 마지막 수호물인 2층 수호물을 공격하고 있었다.


그렇게 수호탑을 지키려는 신마 동맹과 파괴하려는 엘카 연합이 맞붙는 사이,
영혼의신화 혈맹의 군주 캐릭터인 몽당이 빛의 각인을 시작했다.


▲ 내성 2층 생명의 수호탑 상황



살떨리는 재각인의 순간

보살피는 힐러나 파티원 하나 없이 아덴성 각인을 시작한 '몽당'.


한명의 공격이라도 있다면, 단번에 끊기게 될 위험천만한 각인 시도였지만,
행운의 여신이 보호한 것이었는지 각인실에 진입하는 인원이 한명도 없었고,
결국 영혼의신화가 아덴성을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



영혼의신화 혈맹의 아덴성 각인으로 아덴성 마을로 팅겨난 신마와 엘카,
이들은 곧바로 각인을 다시 시도하기 위해 아덴성 전장으로 내달렸다.


하지만 미리 아덴성 전장을 빠져나와 마을로 팅기는 것을 방지했던 헌터 혈맹이
아덴성 전장에 진을 치고 있었고, 헌터와 마이다스 병력이 시간을 끄는 사이
신마 동맹의 본 라인인 '의리의신화'가 재각인에 성공했다.



▲ 혼자서 각인을 시작한 영혼의신화 군주 몽당



공성전 종료는 다가오고...

이제 아덴성 공성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아덴성 공성전은 공성 초반 모습을 그대로 반복하기 시작했다.


엘카 연합의 외성문 공격과 이벤트식스의 공성 골렘 소환,
하지만 이미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모된 상태였기에
아덴성 공성을 다시 시도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잘랐다.


이후 엘카 연합은 미리 길을 뚫어 놓았던 루운성을 노렸지만,
신마 동맹의 방해로 각인에 실패했고, 신화와 마이다스, 헌터 모두가 수성에 성공했다.



▲ 아덴성에서 대기중인 헌터






신화 혈맹으로 라인을 이동한 마이다스 혈맹.


이번 공성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마이다스 혈맹의 라인 이동으로 인해
헌터가 점령한 기란과 신화가 점령한 아덴에 비해 방어선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다음 공성전에서 루운성의 원활한 방어를 위해서는
신화, 마이다스, 헌터의 새로운 결단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그리고 이번 공성전에서 헌터 혈맹은 헌터 라인의 서브 혈맹인
'조용한영웅들' 라인으로 기란성을 각인해 성주를 이양한 상황.



▲ 4월 21일 공성전 상황


이로 미루어볼 때 다음 공성전 주기에는 마이다스가 점령한 루운성을
헌터 혈맹에 넘겨줄 것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다음 공성 주기에는 헌터와 엘카 연합이
공성 임시 동맹 상태로 당분간 공격이 불가능하다.


헌터 혈맹과 엘카 연합의 공성 임시 동맹 상태,
아덴성주인 관계로 루운성에서 부활 페널티인 신화 혈맹.



언뜻 보기에도 루운성 공성 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엘카 연합이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그 선택에 유저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