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의 모토가 그렇듯이 NO RULE, JUST POWER !!


L 모 게임에 대한 향수를 가진 유저들을 R2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은
이런 단순 모토와 단순함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인지도...



얼마 전 리니지인벤의 기사에 등장했던 리니지 캐스톨서버 0헤라크라스0의
군주 사퇴는 리니지 유저들에게 큰 이슈로 등장했었다.


근 6 년간을 화제를 몰고 다니면서 게임을 해 왔던 유저이기도 하지만 포세이든과
더불어 영원한 숙적, 선의의 경쟁자로 오랜 세월을 L 게임에 애정을 보냈던
때문이었다.



그가 리니지를 접을 때의 레벨은 79..


어떤 이유에서인지 돌연 게임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에게 궁금함을
안겨주었었는데, 그는 남몰래 R2 온라인을 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5 서버에서 현재 Lord 라는 소규모 길드를
운영하면서 금번 공성에서 블랙랜드 성을 차지했다고 한다.







0헤라크라스0.. 아니, 로드맨을 만나보기로 하자.



* 리니지의 1,2위 자리를 놓고 5 년 이상을 게임을 해왔는데 갑자기 사라진 이유?




- 0헤라크라스0 라는 캐릭터를 키운 것이 6 년이나 되었다. 필드(전투)를 해가며
갖가지 즐겁고 좋은 추억들, 아련한 기억들이 듬뿍 담긴 캐릭이라 지금도 애정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 그러나 리니지 개발팀들의 캐릭터간 언밸런스로 리니지의 꽃인 전투에서 과거와 같은
재미를 느끼지 못했으며 점점 작업위주의 게임.. 예를 들어 같은 혈원이 전투가 났을 때 만사
제치고 달려가는 끈끈한 정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웠다. 혈원간 커뮤니티도 점차 사라지고
아이템은 늘어나지만 그에 따른 재미는 반감되었다. 그런 저런 실망감으로 떠나게 되었다.




* 길드원들과 보스몬스터 사냥을 자주 하는 그가 흑룡던젼 6 층의 에어데몬에게서 먹었다는 지능반지



* R2 온라인은 언제부터 어떻게 하게 되었나?



- 과거에도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항상 해보았는데 그다지 끌리는 게임이 없었다.
그러다가 광고에서 리니지와 비슷한 내용의 게임이라는 모토를 보고 시작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캐릭터도 느리고 칼질도 어색하고 인터페이스도 불편했지만 전투를 하게
되면서 참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 게임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채팅창에 글을 많이 올리는 것이 커뮤니티가
아니라, 함께 할 무엇인가가 많이 있고,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참여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R2는 그런 부분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 전투가 나면 길드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 함께 필드전을 하면서 돈독한 정을
다지고 보스몬스터를 함께 잡는다든지, 또 개인이 물약을 챙겨 네임드 몬스터를
만났을 때 발견한 그 누구라도 도전해 볼 수 있고, 잡을 수 있다는 단순함도 좋다.
실상 수 십명이 모여 공략을 하는 WOW의 공대 스타일은 시간이 없는 유저들이나
길드가 없는 유저의 경우 게임을 진행하기 힘든면이 많다.





* 로드 길드의 길드마스터인 로드맨과 길드원들의 모습




* R2 의 개발팀에게 바라는 점은?



- 아직 오픈 베타 테스트이고 개발 중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시급한 것은 인터페스의 불편함인데 맵을 켜고 끌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해 줄 것과
귓속말 창의 분리이다. 메세지를 확인하기 어렵고 현재 창이 없으므로 못 보는 경우가 많다.

- 또 하나 전투시 궁수에게 둔갑완드를 사용하여 변신을 시키면 대책이 없다. 이부분은
나이트의 경우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PVP 시 변신피케이에 대한 대책은
논의를 해주었으면 한다.




* R2 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 마지막으로 현재 유저들간의 분쟁이 많이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다양한 게임들을
해봤던 유저들이 함께 모여 게임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했던 게임과 룰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자리분쟁과 같은 경우 모 게임에서는 자리를 잡고 게임을 했던 것이 맞지만
또 어떤 게임에서는 자리를 잡는다는 것을 이해 못하기도 한다.


- 몬스터 스틸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두 마리의 몬스터에게 맞고 있을 때 다른 한 마리를
쳐주면 그것이 돕는 것인지, 스틸인지.. 아직 R2 에 대한 게임룰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쟁이
자주 나는 것으로 본다.


- 때문에 이제 개발된지 얼마 안된 게임이니 그런 룰들이 서서히 자리 잡히기까지 서로 이해하고
합의점에 도달할 때까지 게임의 본질인 재미있는 시간들을 가졌으면 한다.




■ 공명의 포상에 대한 짧은 실험



로드맨 길드마스터를 만난 기념으로 요즘 이슈화가 되고 있는 공명의 포상에 대해
실험해 보았다.







공명의 포상은 길드를 만든 길드마스터라면 누구나 C 명령어를 통해
공명의 포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략 평균 접속자가 하루 20 여명일 경우
25개에서 30여개가 생성된다고 한다. 또 이들이 사냥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



길드원들이 경험치를 얻을 때 함께 모여져서 일정한 수치가 되면 만들어지는 것으로
만들어지는 시간대는 없다. 또 이 경험치는 길드원의 경험치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5 % 가 추가 보너스로 만들어진다.







* 10 레벨 미만의 캐릭터가 공명의 포상을 먹었을 경우 10 레벨로 오르게 되며
( 1 레벨에서, 7 레벨에서 복용했을 경우 똑같이 10 레벨로 상승되었다 )
* 10 레벨에서 먹게 되면 11 레벨로, 11 레벨에서는 12 레벨로 상승했다.
* 33 레벨에서는 2.3 % 경험치가 상승했고
* 38 레벨에서는 1.25%, 39 레벨에서는 1.1% 정도가 올랐다.
* 또 공명의 포상은 40 레벨부터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 부활을 시켰을때의 화면 창, 못 보신 분들을 위한 보너스 스샷 *


5 서버 - 벨로체 (Rop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