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대표 이한창)는 오는 10일(내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겟앰프드 월드 챔피언쉽’에서, 한국을 대표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대결을 펼칠 한국 대표팀 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겟앰프드 월드 챔피언쉽’은 한국, 중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6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온 총 48명의 게이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월드 겟앰프드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개최될 이번 대회는, 총 상금 50,000$(한화 약 4700만원)이 걸린 만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9일 조 추첨을 거쳐 10일 오전부터 조별리그를 치른다. 오후 3시부터는 메인 무대에서 결승전이 펼쳐진다. 경기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준결승전부터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윈디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겟앰프드 리그를 ‘2007년 겟앰프드 시즌 리그’로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겟앰프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프로게이머로 선발된 선수들을 위한 자체 프로 팀을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겟앰프드 월드 페스티벌’에는 소규모 게임대회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또, 에픽하이, 브라이언, 배틀, 배슬기, 별, 베이비복스리브 등 인기 가수들의 축가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윈디소프트는 선착순 3만 명에게 미공개 액세서리 ‘소울 루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겟앰프드 월드 페스티벌’은 윈디소프트와 일본의 ‘사이버스텝’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의 ‘샨다’, 태국의 ‘디지털크래프트’, 대만의 ‘감마니아 엔터테인먼트’, 인도네시아의 ‘리토’가 함께 참여하며, 한국e스포츠협회가 후원한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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