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시커 연합과 필드 연합의 혈투! 뜨거웠던 라덴 서버 바스톤 백작성 공성전!




부와 지존, 권력을 위한 첫 싸움이 벌어지는 결전의 날 4월 14일.


곧이어 닥쳐올 피바람을 마치 예감이라도 한 것처럼 전쟁 1서버 라덴은
고요한 적막에 휩싸여 있었지만, 전장을 향해 불어오는 바람은 피비린내로 가득했다.


필드, 무한필드, 무필 길드와 전쟁 중이던 FlameSeeKer길드는 공성을 앞둔
지난 목요일 인터뷰에서 중재를 통해 전쟁을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불과 하루 사이에 다시 벌어진 필드, 무한필드, 무필, 베스트, 플라워와의 전쟁으로
과연 공성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공성전 전까지 비밀로 해야 했던
플레임시커의 동맹 길드에 대한 유저들의 이목이 쏠렸다.


필드, 무한필드, 무필, 베스트, 플라워 VS FlameSeeKer, 전신, Justice 이들 양대 세력이
맞붙게 되는 곳은 고레벨 사냥터인 미지의 숲과 리자드맨 주둔지에서 가까운 바스톤 백작성.



▲ 바스톤 마을에서 도열 중인 플라워 길드와 추노 길드



▲ FlameSeeKer 또한 바스톤 마을로 집결하고 있었다.


7시로 예정된 공성전이 다가오며 각 길드는 하나둘씩 바스톤 마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윽고 7시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바스톤 백작성을 향해 전력질주 하는 양측 연합.


서로에 대한 적대감 때문일까? NPC를 상대로한 공성전보다 오히려 상대 길드에 대한
칼질에 여념이 없는 양측 연합의 충돌로 바스톤 전장은 점차 피로 물들어 갔다.


바스톤 백작성 입구를 틀어막고 필드 연합을 방어하고 있는 플레임시커와 Justice길드,
경비병을 뒤로한 채 배수의 진을 친 플레임시커 연합의 방어벽은 매우 두터웠지만
필드연합의 계속된 공격으로 외성문의 입구를 내주고는 양측 모두 내성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 공성전은 뒷전, 일단은 적 길드부터 치고 보는 양측 연합



▲ 바스톤 백작성 입구는 양측의 충돌로 피로 물들어 갔다.



바스톤 백작성 내성문을 앞둔 필드에서 다시 한번 매섭게 맞붙는 필드와 플레임시커 연합.
서로에 대한 칼질을 그치지 않는 와중 내성문이 파괴되었고 각 길드의 길드마스터들을
필두로 하여 성물이 존재하는 내성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7시 28분 추노전설 길드가 할란드 성 각인에 성공했다는 메세지가 울려 퍼졌고,
이에 탄력을 받은 필드 연합은 플레임시커 연합을 점점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탄력을 받은 채 질풍과 같이 몰아치는 필드 연합의 공격을 굳건히 방어하는 플레임시커 연합.
필드 연합의 파상공세를 버티며 마침내 7시 34분 플레임시커의 SeeKer 길드가 첫 각인에 성공했다.



▲ 외성문이 파괴되었어도 양측의 충돌은 계속됐다.



▲ 서로에 대한 칼질은 멈추지 않은 채 조금씩 내성문을 향해 진격하는 두 연합.


공성에 성공한 SeeKer연합을 제외한 모든 공성인원들은 바스톤 마을로 튕겨 나갔고,
갑작스러운 사태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곧 바스톤 백작성을 향해 진격했다.


바스톤 백작성 외성문에서 벽을 쌓은 채 버티는 플레임시커 연합과 이들을 뚫으려는 필드 연합.
플레임시커의 두터운 바리케이트에 필드 연합의 공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필드의 파상 공세 앞에 플레임시커 연합의 방어선은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었다.


어느새 전선은 내성문을 지나 각인 성물 앞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필드 연합 측은 성물을 점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으나 플레임시커의 방어는 너무 두터웠다.


그렇게 각인 성물 주변을 플레임시커 연합에서 점거한 채,
7시 55분 FlameSeeKer의 군주 산이 바스톤 백작성을 재각인했다.



FlameSeeKer의 재각인과 동시에 복구된 바스톤 백작성 외성문.

외성문을 등에지고 플레임시커 연합의 바리케이트가 단단히 펼쳐졌고,
이후 백작성 공성전이 끝나기 전까지 필드 연합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플레임시커의 방어선에 막히며 결국 바스톤 백작성의 공성전은 FlameSeeKer의 승리로 돌아갔다.



▲ 필드 연합의 반격으로 성물 앞까지 뚫리긴 했지만 FlameSeeKer연합의 방어벽은 두터웠다.



▲ 이후 바스톤 백작성 다리에서 공성전이 끝날때까지 교전이 계속됐다.


길드 전쟁의 연장 선상에서 펼쳐진 라덴 서버의 바스톤 공성전.
일단 첫 공성전이 플레임시커 연합의 승리로 흘러간 가운데 앞으로 다가올
공작성 공성전과 앞으로 필드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자못 기대된다.


라덴 서버 첫 공성전에 참가한 모든 길드와 유저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성전이 벌어진 유일한 오픈 서버! 바스톤 서버 공성전 현장



4월 14일 공성전이 벌어지는 라덴, 레디세, 크로노브, 엠틀란트, 크로이트, 바스톤 서버.


루드비어 서버는 4월 7일에 열린 터라 공성전을 치르기에는 레벨의 격차가 너무커
오픈 서버로는 유일하게 바스톤 서버만이 공성전을 경험하게 되었다.


프리미엄 서버와는 다르게 서버를 접속하는데 이용권의 제약이 없는
바스톤 서버는 많은 길드가 백작성을 노리고 각 백작성에 공성전을 신청하였다.


바스톤 서버의 가장 많은 랭커를 보유하고 팔라딘, 소서리스, 워록의 랭킹 1위가 길드원으로 있는
Legend 길드는 바스톤 백작성, 워리어 랭커 1위를 보유한 무적 길드는 할란드 공작성에 공성을 신청하였고,


라보니아 백작성은 리벤지, 일루미나티, 영웅문이 노리고 있었으며,
특히 루드비어 백작성은 기사단, 노땅클럽, 아시아나항공, 해적, 악마 등
다양한 길드들이 백작성 공성전을 신청하여 눈길을 끌었다.




▲ 공성 신청이 가장 많았던 루드비어 백작성 앞!


가장 다양한 길드가 공성신청을 한 루드비어 백작성,
공성전을 준비하는 모습은 대형 길드들이 신청한 타 백작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성전을 알리는 시스템 메세지와 함께 백작성을 향해 진군 중인 공성측.
곧이어 루드비어 백작성 필드에 도착한 공성측은 외성문을 지키는 경비병을
일점사를 통해 처치하고는 외성문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 경비병을 쓰러트리고 외성문을 공격하는 공성측!


루드비어 백작성의 경비병과 외성문이 너무 강력했던 것일까? 좀처럼 외성문이 뚫리지 않았지만,
공성 측의 연이은 공격으로 마침내 루드비어 외성문이 파괴되고 내성을 향해 진격했다.


하지만 내성의 경비병들은 너무 강력했고, 경비병과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됐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루드비어를 뒤로 한 채, 기자가 향한 곳은 Legend 길드가 공성을 벌이는 바스톤 백작성.


Legend 길드의 단독공성인 바스톤 백작성은 Legend 길드의 길드마스터 '민'의 각인이
이미 이루어져 전장의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약간은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 바스톤 백작성 앞 다리에서 진을 치고있는 Legend 길드!



약간은 지루한 하지만 방해자는 언제가 되던지 처리할 수 있도록 신경을 곧추세운 채
바스톤 서버의 공성전 시간은 점점 흘러갔고 마침내 공성전의 종료를 알리는 메세지가 울려퍼졌다.


다양한 길드가 신청했던 루드비어 백작성은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지만,
바스톤 백작성은 Legend, 할란드 백작성은 무적 길드, 라보니아 백작성은 일루미나티 길드가 각인에 성공하였다.


오픈 서버이지만 프리미엄 못지않은 전투력을 보여준 바스톤 서버.
과연 다음에 펼쳐질 공작성 공성전은 누구의 손아귀에 떨어질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바스톤 서버 첫 공성전에 참가한 모든 길드와 유저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라보니아, 할란드 백작성 공성에 성공한 비밀 길드의 저력!




5개의 프리미엄 서버 중 가장 늦게 오픈한 서버인 프리미엄 전투 서버 크로이트.


다른 서버에 비해 늦게 오픈하여 약간의 불리함을 안고 있기는 했지만
유저들의 공성에 대한 열망만큼은 가장 먼저 열렸던 라덴 서버 못지않았다.



그들의 열망 어린 공성전 열기는 시간이 지나도 식을 줄을 몰랐고, 결국 공성전을 펼친 6개 서버 중에
가장 늦게 시작한 페널티를 안고 있는 크로이트 서버 또한 루드비어를 제외한 3개의 성을 각인하는데 성공했다.


크로이트 서버의 여러 거대 길드 중 가장 많은 랭커를 보유하고 있는 비밀(SECRET)연합.


비밀 길드는 할란드 성을, SECRET 길드는 라보니아 성에 공성 신청을 하여
과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었다.



▲ 라보니아 백작성 공성을 준비중인 비밀 연합


다른 서버와 마찬가지로 공성전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라보니아 마을로 모이는 SECRET과 비밀 길드.
라보니아 백작성은 단독 공성이어서 여유로운 모습을 잠깐 보이기도 했지만
첫 공성전의 긴장감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경직된 모습또한 보여주고 있었다.


7시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시작된 공성전.
라보니아 백작성 앞에 모인 SECRET 길드는 외성문을 향해 물밀 듯이 진격했고,
외성문을 지키고 선 경비병들을 하나씩 물리치며 외성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SECRET 길드의 공격에 힘없이 무너지고만 라보이아 백작성 외성문.
파죽지세로 밀어붙이는 SECRET의 힘 앞에 공성 시작 7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내성문이 파괴되고 라보니아 백작성은 그 속살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 빠르게 외성문을 파괴하고 내성문 경비병과 대치중인 비밀



▲ 곧이어 내성문도 순식간에 파괴!




SECRET 길드의 송곳 같은 돌파는 각인 성물 앞까지 파고들었고 공성시작 11분 만에
SECRET의 길드마스터 베인의 각인으로 라보니아 백작성은 비밀 연합의 손으로 떨어졌다.

단독공성이라 큰 이변없이 끝난 라보니아 백작성 공성전.
바스톤 백작성을 노린 아이리스 길드는 공성시작 15분만에 각인에 성공하였고,


할란드에 신청했던 비밀 길드 또한 라보니아 백작성을 여유롭게 손에 넣은후 몰려가
공성 시작 30분 할란드 백작성 각인에 성공하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붙잡았다.





▲ 루드비어를 제외한 모든 백작성이 공성전에 성공했다.


루드비어 공성전은 신청한 길드가 없어 공석으로 남긴 채 종료된 크로이트 서버 공성전.
백작성을 가진 길드는 공작성에 공성을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랭커를 보유한
비밀 길드가 앞으로 공작성 공성전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해진다.


크로이트 공성전에 참가한 모든 길드, 그리고 유저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