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마다 한 번씩 진행되던 DK 온라인 백작성 공성전에 논란이 될 만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고객센터의 잘못된 답변 때문에 레디세 서버 백작성 성주가 바뀌어 버린 것.

 

 

문제의 발단은 백작성 공성전 일정 안내 공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매주 정기점검 이후, 공성전이 진행되는 주에는 공성전 일정 안내 공지 사항이 등록되었는데,

유달리 이번 주에는 백작성 공성전에 관한 공지 사항이 전혀 없었던 것.

 

 


                                ▲ 6월 23일 백작성 공성전과 관련된 공지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의아심을 품은 레디세 서버 수성 측 일부 유저가 고객센터로 전화 문의를 넣은 결과,

"공성전은 공지 사항이 없으면, 공성전 일정이 진행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제보원에 따르면 고객센터로 문의를 넣은 유저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었고

백작성 공성전 일정과 관련해 고객센터로부터 위와 같은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혹시나 공성전 일정 안내 공지가 올라오는지 계속 지켜보던 중,

어제(6/22)까지 일정 안내 공지가 없자, 고객센터 답변을 믿었던 수성 측 인원은

이날 공성전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 결과 레디세 서버 백작성 성주는 전부 바뀌게 된 것.

 

 

뒤늦게 백작성 공성전이 진행된 걸 알게 된 레디세 서버 수성 측은

결국 고객센터의 전화 답변만 믿었다가 어이없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이번 일과 관련해 레디세 서버 수성측 제보원은 "백작성 성주가 바뀐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이와 관련한 사과나 적절한 보상이 없다면, 게임사에 강력한 항의를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복잡한 문제가 현재 서버마다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와 권련 지존의 연대기 DK 온라인의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선거.

 

 

그중에서도 황제 파면권을 가진 교황 선거가 공지 사항도 전혀 없이,

이날 백작성 공성전 후, 서버마다 진행되어 DK 온라인 유저들에게 큰 논란이 되고 있다.

 

 


                    ▲ 6월 23일 진행된 공성전과 교황 선거에 대해 항의하는 유저들 -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사전에 어떠한 공지도 없었기에 접속을 못한 추기경 유저인 경우, 교황 투표에 참여해 보지도 못하게 된 것.

더군다나 서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황인 만큼, 더욱 어이가 없다는 게 유저들의 반응이다.

 

 

6월 23일 저녁 시간에 불어닥친 일련의 사건들.

 

 

DK 온라인 유저 모두가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개발사의 신속한 대응과 답변이 필요한 시점이다.

 

 

 

 

Inven KumA

(kum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