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손에 맞는 무기도 골랐고, 충분히 수련도 했다. 이제 기본은 충분히 익혔다. 헌터답게 '진짜' 몬스터를 잡아 아이템도 모으며 돈도 벌고 싶다면 실전 훈련을 시작하자.


실전에 들어가기 전, 미리미리 챙기자!


퀘스트를 받기 전, 퀘스트에서 사용할 소모품들을 미리 챙겨둔다. 대투기장 퀘스트를 제외한 모든 퀘스트는 필드 퀘스트로 환경에 따라 챙겨야 하는 소모품들이 있다.


대표적인 필수 소모품으로는 회복약, 지급품으로 받게 되는 응급약은 금방 다 쓰기 때문에 있으면 최대한 사용하자. 퀘스트 수행 중 단 한번이라도 안 죽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회복약은 종류별로 최대 10개까지밖에 들 수 없다. 부족한 양은 풀과 버섯 등으로 조합해 보충하자. 또한 회복약에 벌꿀을 조합하면 90% 확률로 훨씬 많이 채워주는 회복약 G를 만들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각종 채집도 퀘스트를 받은 후 필드에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채집용품은 필수 준비물이다. 일반 곡괭이와 잠자리채는 각각 4개씩만 가져갈 수 있으며, 채집을 주로 할 때에는 3개씩 더 가져갈 수 있는 고물 곡괭이와 고물 잠자리채도 함께 챙겨놓자. 아이템이 상당히 잘 부서지는 편이다.


곡괭이는 철광석(돌멩이)+봉 모양 뼈 조합으로 만들 수 있으며 잠자리채는 거미줄과 담쟁이잎을 조합해 만든 그물과 봉모양 뼈를 조합해 만든다. 재료가 없을 땐 도구점에서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팔고 있으니 가능한한 많이 챙겨두자.





그리고 퀘스트를 받고 나서 시작하기 전 퀘스트 내용을 확인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일단 초반 밀림지역에서는 쓰지 않지만 퀘스트 중 설원이나 화산, 늪지, 사막으로 가게 될 경우 환경에 따라 핫드링크나 쿨러드링크를 챙겨가자. 최소 2개 이상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사막은 쿨러드링크와 핫드링크가 모두 필요하다.


여유가 있다면 파티원 중 한 명은 페인트탄을 챙기자. 큰 몬스터에 맞추면 일정시간동안 위치를 알려줘 유용한데 지급품에서 빠지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휴대용 숫돌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숫돌도 조금 챙겨가자.


그 외에 필드에서 얻는 생고기를 구울 수 있게 하는 고기 굽기세트나 함정, 포획용 구슬 등은 꼭 필요하진 않지만 있으면 편할 때도 있고, 퀘스트에 따라 필요할 때도 있기 때문에 상황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챙겨가면 된다.



[ 잡화점에서도 일부 필요한 도구들을 구입할 수 있다. ]



마지막으로 이전 퀘스트에서 얻은 각종 소재들은 모두 창고에 넣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그리고 자신이 입고있는 퀘스트용 장비품도 타입에 맞게 제대로 입었는지 확인하면 모든 것이 완료된다. 이제 퀘스트를 하러 떠나자.



[ 광장 가운데 도우미 옆에 있는 엑스트라 창고를 이용하면 편하다. ]



몬스터의 패턴을 익힌다. 소형 몬스터부터 잡기


수면 학습으로 충분히 수련했다면서 소형 몬스터 사냥을 패스하고 바로 보스 몬스터에게 들이대는 것은 그야말로 깜깜한 어둠속에 눈을 가린채 뛰어드는 것과 같다. 물론 자신의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뛰어 넘는 것도 좋지만, 이전에 몬스터 헌터를 해보지 않은 유저라면 소형 몬스터 사냥 퀘스트를 적어도 1번 이상 해 보는 것을 권한다.


처음 소형 몬스터 퀘스트를 받고 서쪽의 퀘스트 입구로 들어가면 베이스 캠프외에 단 하나의 막힌 공간만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곳은 대투기장으로 초반에는 다른 몬스터가 없이 오직 퀘스트에서 잡아야 하는 몬스터만 필요한 마릿수만큼 나온다.






투기장에 들어가기 전 베이스 캠프에서 지급품을 챙기고, 휴대용 식량을 2개 정도 먹어 스태미너를 150%정도로 맞춰놓자. 이것은 이후 필드 퀘스트를 진행할 때도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소형 몬스터의 주요 패턴은 같은 종류의 보스 몬스터도 동일하게 보여준다. 그만큼 소형 몬스터를 잘 잡는다면 바로 윗 단계인 보스 몬스터를 잡을 때 어느정도 감이 금방 잡히게 된다. 모든 소형 몬스터를 다 해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란포스와 불팡고 정도는 해보는 것이 좋다.



[ 밀림지역에서 자주 만나는 선공 몬스터 란포스 ]


[ 불팡고는 일직선으로 돌진을 많이 해 정면에 있으면 자주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



처음 만나게 되는 보스. 도스 란포스 사냥


이제 소형 몬스터 쯤은 약 필요 없이 한 번에 손쉽게 잡고, 자신이 붙었다면 도스란포스에게 도전해보자. 일단 보스몬스터에 대해잘 모른다고 생각하고 대투기장에서 진행하는 "도스란포스가 뭐야?" 퀘스트를 받는다.


도스란포스는 란포스보다 조금 더 덩치가 크고, 머리 위에 있는 볏이 선명한 붉은 색을 띄고 있다. 보스몬스터인 만큼 생명력이 크기 때문에 란포스처럼 금방 죽지 않고 상당히 많이 때려야 한다.





도스란포스는 점프공격과 앞발 공격, 이 2가지 공격법을 쓴다. 또한 자신이 공격한 다음에는 상황에 따라 뒤나 옆으로 점프 해서 피하기도 한다.


생명력이 많고 공격 또한 란포스에 비해 훨씬 강하지만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비슷하기 때문에 란포스를 잘 잡는 수준이라면 어렵지 않게 금방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필드에서 도망가는 보스를 쫓아라! 토벌 퀘스트



대투기장에서 도스란포스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게 되면 바로 밑에 있는 "수렵! 도스란포스"를 선택하자. 이제 실제 필드에서 다른 몬스터까지 함께 있는 곳에서 보스 몬스터를 잡아야 한다.





대투기장과 달리 필드는 숫자가 붙은 각 지역마다 다양한 소형몬스터들이 등장하며, 선공형도 있고, 비선공형도 있다. 이들 중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지역에서 함께 있을 경우 보스를 도와 유저를 공격하거나 루트를 막기도 하고, 보스 근처에서 함께 맞아 어차피 싸우게 되는 일이 많다. 모두 잡을 필요까진 없지만 보통 전투에 불편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처리하면 된다.




[ 사실 몬스터보다 더 짜증나는 건 이 벌레들. 아이템도 안 준다. ]



필드에서 보스몬스터는 일정한 지역을 이동한다. 특히 보스몬스터가 생명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그 지역에서 도망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도스란포스 역시 일정 지역을 돌아다니는데, 초보용 퀘스트에서는 3번, 8번, 6번, 5번 7번 지역을 순서대로 돌아다닌다. 바로 쫓아가면 입구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스가 죽으면 소형 몬스터보다 좀 더 많이 갈무리를 할 수 있으며, 또한 일정한 확률로 보스의 이름이 들어간 특별한 소재를 갈무리 할 수 있다. "도스란포스의 발톱" 등이 한 예로 이들은 무기나 방어구 제작시 레시피 종류를 늘려주는 키아이템이므로 꼭 챙길 것을 권한다.


[ 관련 정보 ] 키 아이템이 뭐지? 무기/방어구의 제작과 강화


채집까지 할 줄 알면 이제 나도 어엿한 헌터!


필드엔 몬스터 뿐만 아니라 각종 채집지역들도 있다. 이들 중 풀이나 벌꿀등은 땅에 묻혀있는 뼈, 알 등의 소재들은 맨손으로 파면 얻을 수 있다. 주변 배경에 비해 조금 다른 식물(버섯이나 큰 꽃 등) 주위, 벌집 아래, 바닥에 수많은 뼈가 그려져 있고 약간 봉긋한 지역에서 엔터키 또는 게임패드에서 조사용으로 설정한 버튼을 누르면 일정한 확률에 따라 소재들을 얻을 수 있다.





광석류는 곡괭이로 캐야 한다. 광석류는 아무데서나 캘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눈에 띄게 튀어나와있지도 않다. 주로 절벽에 금이 가있거나, 보석이 박힌 듯한 곳 근처에 가면 곡괭이가 사용 가능하게 바뀌며, 그 곳에서 곡괭이를 사용해 채광을 하면 일정한 확률에 따라 각종 광석, 돌멩이, 숫돌 등을 얻을 수 있다다.





그 외에 각종 곤충류들도 필드에서 채집할 수 있다.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반딧불과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이 있다. 근처로 다다가면 채광과 마찬가지로 곤충망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곤충망을 선택해 사용하면 재료나 낚시 미끼등으로 쓰이는 각종 벌레들을 얻을 수 있다.





[ 관련 정보 ] 채집에 대한 모든것! 채집 일반론


필드에서 얻은 각종 아이템, 섣불리 팔지 말 것!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서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은 극히 한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재료들은 모두 자신이 직접 퀘스트나 채집 등을 통해 모아야 하며, 필드에서 얻게 되는 모든 아이템들은 각각 조합, 아이템 생산, 강화 등 어딘가에는 필요한 재료들이다. 그러나 일반 MMORPG를 하던 유저들은 초반에 얻는 아이템을 '돈을 벌기 위해 바로바로 팔아야 하는 잡템'으로 여기고, 자신이 바로 필요한 소재 외에는 그때그때 상점에 팔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낚시 미끼와 같은 아이템은 낚시로 훨씬 더 비싼 물고기를 얻을 수 있어 모아두면 좋다. 하지만 이것을 모르거나, 자신이 낚시를 안 할 것이라며 파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나중에 물고기가 필요한 경우-요리나 조합 재료로 다양하게 쓰인다.-미끼를 구하러 가야 하는 수고가 필요해지고, 또한 다시 간다 해도 100% 그 전에 팔았던 미끼들을 얻을 수 있다는 확률이 없다.



[ 돈도르마 거리와 메제포르타 광장에도 낚시 지역이 있다. ]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한 퀘스트에서 얻은 각종 소재들, 특히 한 칸에 여러개씩 쌓이는 아이템들은 꼬박꼬박 창고에 쌓아두도록 한다. 그러다가 창고가 꽉 차 더이상 넣을 수 없을 정도가 된다면, 그 중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상점에서 팔거나, 현재 자신이 사냥하는 필드에서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팔도록 하자.


[ 관련 정보 ] 각종 소모품, 과연 어떤것이 있나? 소모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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