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격적인 헌터축제 시즌이 시작되었다. 물론 이번주는 등록 기간이기 때문에 혼 납품을 할 수는
없지만, 한 장이라도 더 많은 제전의 증거를 얻기 위해 보조 캐릭터까지 동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는
것을 보면 첫 헌터 축제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주의 기한한정 퀘스트에는 하위 헌터랭크를 올리기 딱 좋은 퀘스트들이
줄줄이 모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그 중에서도 함정술사나 영주와 장군은 아주 대표적인 헌터랭크
올리기용 퀘스트들이다.


※ 퀘스트 이름을 클릭하면 퀘스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론티어 퀘스트

  • 함정술사

    용의발톱 3개/덩굴줄기 1개/거미줄1개를 납품하는 퀘스트로, 서브 퀘스트까지 모두 마치면 HR포인트
    150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자체만으로 따지면야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미리 재료만 준비해 간다면
    퀘스트 시작 후 완료까지 1분도 채 안걸리는 것이 특징이다.



    운이 좋다면 퀘스트 보상으로 납품용 소재들을 다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잘만 풀린다면 무한반복도
    가능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는 탓에 헌터랭크 10까지 몇 시간이면 간단하게 올릴 수 있어서 보조 캐릭터
    육성을 위해 인기가 높다.






  • 약육강식

    입수 확률 1%의 소재인 극악한 확률로 많은 사람을 괴롭히던 독괴조 머리를 퀘스트 보상으로 받게
    해 주는 최고의 구제 퀘스트이다. 하지만 독괴조 머리를 퀘스트 보상으로 받기 위해서는 게료스 3마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귀찮을 수 있지만, 퀘스트 보상으로 무려 12%의 확률로 독괴조 머리를
    얻을 수 있다.



    과거 독괴조 머리 하나 때문에 게료스 1000마리를 잡았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만큼, 12%의 확률이라면
    매우 높은 확률이다. 그래서 비교적 기한한정 퀘스트 중에 쉽게 출현하지 않기도 하므로, 독괴조 머리를
    이럴 때 많이 얻어 두도록 하자.





    독괴조의 머리는 독을 뿜는 게료스의 머리이기 때문에 각종 독 속성 무기의 필수 재료로 이용되며, 독 속성
    무기는 몬스터의 육질에 구애받지 않고 독 공격을 할 수 있으므로 좋은 성능의 무기들이 많으니 이번 기회에
    잔뜩 구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 흑성철과 흑랑조

    최고의 흑성철 입수 퀘스트가 다시 돌아왔다. 얀가루루가 변종 수렵/등 파괴/꼬리 절단이 목적인 퀘스로,
    각 단계별마다 흑성철을 20% 확률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의 흑성철 입수 퀘스트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얀가루루가 변종의 육질 자체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메인 타겟인 얀가루루가 변종 수렵 목표는 하지 않고,
    퀘스트 시작하자마자 얀가루루가가 출현하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구멍함정을 깔고 등을 파괴한 다음
    마비함정으로 꼬리를 잘라버린 후 퀘스트를 완료하는 방법이 널리 이용된다.



    특히 화사장력+2가 발동된 공격력이 높은 대검을 이용한다면 파티 플레이가 아닌 솔로 플레이라도 얼마든지
    흑성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는 퀘스트다.



  • 연청색 면조 목격보고

    모두가 싫어하는 공포의 힙갑환인 히프노스 희소종이 등장하는 유일한 퀘스트이다. 히프노크 희소종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비의 성능이 애매한 탓에 그다지 파티를 찾을 수 없는 퀘스트라는 점이 아쉽지만,
    모든 히프노크 퀘스트들 중에서 희귀한 면조위석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희귀한 면조위석은 히프노크 희소종을 갈무리해도 5%의 확률로 나오고, 퀘스트 보상에도 5%가 있기
    때문에 5%라는 수치 자체는 낮은 수치이나 체감상 입수 확률은 제법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히프노크
    희소종의 지진 공격 때문에 내진 장비가 없는 파티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내진 장비만 갖춘다면
    일반 히프노크와 별 차이 없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기도 하다.



  • 특별 훈련! 염왕신참

    한손검만을 사용해서 테오 테스카토루를 사냥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한손검이라는 제한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겠지만, 이 퀘스트는 특별 훈련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길드 코인과 고룡의 코인을
    얻기 위한 구제 퀘스트이다.





    메인 퀘스트 보상으로 길드 코인은 16%에 고룡의 코인은 30%이기 때문에 예전 투기장 티가렉스로 코인을
    모아 놓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를 노려보자. 퀘스트 랭크 제한은 31이상이기 때문에 상위 몬스터로
    생각되겠지만, 갈무리 테이블이나 실제 능력치는 하위 몬스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고룡(요격전) 퀘스트

    9월 4번째주의 강종 퀘스트는 테오 테스카토르 변종이 몇 주만에 다시 등장했다. 섬광구슬과 피리를 이용한
    편법이 널리 쓰이기 때문에, 쿠샬다오라 변종보다 쉽다는 평가가 있지만 강종 몬스터인 만큼 한 방의
    위력이 강하므로 방어력이 높은 장비를 마련해가는 것을 잊지 말자.



    그 외에도 고룡요격전으로는 지난주에 이어서 쉔가오렌이 연속으로 출현하며, 녹슨 쿠샬다오라가 돈도르마
    거리를 습격해 오니 전설의 장인이 등장하는 주말이 될 것이다.



    스페셜 퀘스트

    여전히 엑스트라 퀘스트는 지난주의 구제 퀘스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반가운 얼굴이 있으니, 속칭 몽키 브라더스라 불리는 역습! 두 마리의 아수 퀘스트가
    몇 주만에 되돌아왔다.



    보우건류의 사거리가 조정된 탓에 대부분의 역습 퀘스트들이 예전처럼 독탄 스나이핑을 이용하기
    어려워졌으나 대검 솔로 플레이라던가 쌍검 솔로 플레이 등 다양한 솔로 플레이로 컨트롤을
    익히면서 한 방에 30만z씩 벌기에는 그만인 퀘스트다.



    물론 경험이나 장비가 부족하다면 파티로 플레이를 해도 1인당 7만z 이상을 벌 수 있으니 초반 돈벌이에
    좋은 퀘스트이나,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각개격파를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각개격파 방법은 한쪽
    구석에 수면고기를 놓고 바바콩가가 그것을 먹고 잠든 틈에 인식되지 않는 먼 거리에서 도도브랑고를
    먼저 처리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