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주말은 헌터 축제의 보상과 추석 연휴가 겹쳐서 제법 사냥할 것이 많은 시기가 되었다. 물론 이번
헌터 축제가 테스트 버전인 탓에 일본에 적용되어 있는 규칙과는 다른 부분들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기자 역시 정확한 규칙 적용이 헷갈릴 지경이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혼 납품을 하나도 안하면
보상을 전혀 받을 수 없다는 것 하나만은 알아냈을 정도.







주말 연휴가 추석이고 그것도 금토일 3일이라는 최악의 추석이기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야 하는 사람들은
게임은 접속도 못하고 자칫 차 안에만 갇혀 있어야 할 상황도 벌어졌을 것이다. 물론 기자도 버스에 갇혀서
지옥을 구경했다.



10월 첫 주의 기한한정 퀘스트는 구제 퀘스트는 그다지 없는 편이지만, 낮은 랭크에서 의외로 유용한
퀘스트들이 많기 때문에 고랭크 헌터보다는 중저랭크 헌터들을 위한 퀘스트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불꽃놀이 대회, 에그드림 등이 저랭크들에게 도움이 되는 퀘스트이므로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수행해 두자.



※ 퀘스트 이름을 클릭하면 퀘스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론티어 퀘스트

  • 숲과 언덕의 그림자

    퀘스트 내용은 숲과 언덕에 등장하는 얀쿡 1마리를 포획하는 것으로, 얀쿡이면 하위부터 심심하면 잡았기
    때문에 그다지 신통찮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이 퀘스트는 그런 생각과는 달리, 구제
    퀘스트 중 하나인 것이다.



    얀쿡 소재 중에서 게임 초반에 비교적 입수하기 어려운 편인 훌륭한 부리를 100%의 확률로 입수할 수
    있게 해 주며, 추가 보상으로도 15%가 있기 때문에 부위 파괴를 하지 않아도 퀘스트 보상만으로
    훌륭한 부리를 얻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퀘스트 보상 중에는 폭염주머니나 괴조 견각 등이 있고,
    퀘스트 자체가 포획이 목적이므로 운이 좋다면 여러 가지 재료를 한 방에 얻을 수 있게 된다.



  • 불꽃놀이 대회!

    솔로 플레이나 타임어택을 할 때 많이 보는 것 중 하나는 술통폭탄의 활용이다. 술통폭탄을 이용해서
    화사장력을 발동시키거나 몬스터에게 육질 무시 대미지를 줘서 사냥시간을 줄이는 것인데,
    보통 사용하는 폭탄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술통폭탄이 아니라 G급 이상의 폭탄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G급이나 G2급 술통폭탄을 구하는 방법은 조합을 하거나 수렵단 퀘스트로만 입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중하위 헌터들은 쉽게 얻기도 사용하기도 꺼려지는 물품 중 하나였다. 일단 조합을 한다고 하면
    G급은 화염주머니 하나씩 꼬박꼬박 들어가므로 재료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도 있었다.



    불꽃놀이 대회 퀘스트는 그런 문제점을 한 방에 날려 주는 퀘스트이다. 퀘스트 메인 보상으로 큰술통폭탄G를
    100% 확률로 2개를 지급하고, 로켓 술통폭탄G와 작은 술통폭탄G를 각각 20%의 확률로 준다. 여기에 덤으로
    투기장 퀘스트인 탓인지 코인류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까지 듣는다면 제법 구미기 당기기는 하지만 역시 공짜는 아니다. 대여 장비로만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무기는 수면 한손검에 지급품은 온통 폭탄류이고 게료스와 다이묘자자미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파티 플레이로 도전하는 편이 좋다.






  • 에그드림·사막편

    에그드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금달걀일 것이다. 퀘스트 보상으로 금달걀을 얻어서 보수 스킬 발동에
    필요한 장식주를 만들거나 팔아서 자금을 마련하는 목적의 퀘스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퀘스트 이름에
    금달걀이란 이름이 들어가는 퀘스트들은 금달걀을 퀘스트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저랭크 헌터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에그드림 퀘스트는 대형 몬스터를 상대할 필요 없이 알만 운반하는 것이므로, 운반셋트와
    강주 피리가 기본 아닌 기본이 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에그드림 퀘스트와는 달리 퀘스트 메인 보상이
    100% 금달걀 2개이기 때문에 퀘스트 완료만 하면 확실하게 금달걀이 손에 들어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사막편에서는 이름 그대로 사막에서 초식룡의 알 4개를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제법 긴 편이다. 또한 사막에는 리오레이아 아종과 도스가레오스가 동시에 등장하므로
    사실상 PC방 퀘스트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포획보수! 아수종 꼬리

  • 포획보수! 비룡종 꼬리

    이 퀘스트들은 추천 퀘스트가 아니라 비추천 퀘스트이다. 일단 퀘스트 자체는 억센 아수종꼬리와 억센
    비룡종꼬리를 입수할 수 있는 구제 퀘스트이다. 그런데 퀘스트 완료를 위해서는 포획보증서 10장을
    납품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포획보증서 입수확률이 과거에 비해 대폭 낮아졌기 때문에 포획보증서 10장을 모으는 시간 동안 차라리
    몬스터를 사냥하는 편이 훨씬 소재 입수 속도가 빠른 셈이다. 포획보증서는 남아도는데 재료 한두 개가
    급하게 꼭 필요하다면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포획보증서 낭비를 막기 위하여
    피하는 편이 좋은 퀘스트이다.






    고룡(요격전) 퀘스트

    10월 첫 주의 고룡 퀘스트는 71랭크용 쿠샬다오라/야마츠카미와 51랭크용 미라보레아스 토벌 퀘스트이다.
    이 중에서 71랭크용 쿠샬다오라 토벌 퀘스트는 비교적 강룡 보옥을 다른 랭크의 쿠샬다오라 퀘스트보다는
    좀 더 입수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종 고룡 보옥류는 71랭크 퀘스트를 수행하는 편이 좋다.



    강종 퀘스트로는 벨큐로스와 키린이 이번 주에 출현하며, 키린은 다음 주에도 출현하지만 벨큐로스는
    이번 주가 지나면 10월 21일까지는 볼 수 없으니 벨큐로스 강종 재료가 필요한 사람은 잊어먹지 말고
    재료를 모아 두도록 하자.



    스페셜 퀘스트

    엑스트라 및 스페셜 퀘스트에서 잡아야 할 몬스터는 아크라제비아이다. 엑스트라 퀘스트에서만 나오므로
    엑스트라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사냥할 수 없으나 이번 주가 지나면 21일까지는 퀘스트 일정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 또한 고대의 찬송가 입수 퀘스트 2가지 모두 엑스트라 퀘스트에
    건재한 것도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