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신나게 사냥을 하게 했던 두 번재 헌터 축제의 열기도 끝나고 이제 머지 않아 시즌 5.0이 다가온다.
11월 중순에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일정에 의하면 1~2주 정도의 시간이 남은 셈이다. 기한한정 퀘스트의 일정이
11월 18일까지밖에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11월 19일이 업데이트 일정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확정짓기는 어렵다.







11월 2주차의 기한한정 퀘스트는 사실상 기존의 기한한정 퀘스트의 조합이기 때문에 새로운 퀘스트를 거의
찾을 수 없는 대신, 시즌 4.0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챙겨 두면 좋은 퀘스트들도 몇몇 눈에 띈다. 특히
5.0에서 적용되는 고양이발 코인류 수집과 같은 퀘스트들은 난이도도 낮으니 미리미리 해 두자.


※ 퀘스트 이름을 클릭하면 퀘스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론티어 퀘스트

  • 나이프 동지

    결론부터 말하면 전우의 인연 구제 퀘스트다. 헌터 나이프 한자루 달랑 들고 투기장에서 란포스 20마리와
    도스란포스 2마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약한 화력의 헌터 나이프로 짜증이 날 수 있겠지만, 퀘스트 보상으로
    전우의 인연을 100% 주기 때문에 퀘스트 완료만 하면 확실하게 전우의 인연을 받을 수 있다. 추가 보상으로
    10%의 확률로 전우의 인연을 또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전우의 인연은 헌터랭크 100 이하의 공식 수렵 시험 보상으로 지급하는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반면, 용도나 드래곤 버스터/미라 버스터/미라 블레이드 등 용속성 고급 무기와 아케보노나
    린 및 길드가드나 화이트메탈 및 프로미스 등 방어구에도 빠짐 없이 꼬박꼬박 들어가기 때문에 막상 구할려고
    보면 없어서 골치아프게 되니 부지런히 수행해서 모아두는 것이 좋다.



  • 강자의 습격

    설산의 71랭크용 티가렉스 2마리를 동시에 상대하는 퀘스트로, 한 지역 안에 티가렉스 2마리가 동시에 날뛰면
    상당히 고달프다. 하지만 다행히 퀘스트가 시작했을 때 한 마리는 설산 꼭대기에 있고 다른 한 마리는 시작 캠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각개격파를 노리는 것이 좋다.







    퀘스트 메인 보상으로는 티가렉스 최대의 물욕 아이템인 굉룡 두각을 100% 주는 구제 퀘스트이다. 물론 메인
    보상 추가로 2%의 확률로 더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어지간히 운이 따르지 않으면 못 얻으니 굉룡 두각
    하나라도 확실하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굉룡 두각은 무기 중에서는 주로 해머 계열 제작에 사용되는 일이 많으며, 관통 SP 헤비보우건 렉스
    블래스터SP에도 2개 필요하다. 물론 금색/암살자 시리즈에도 몇 개 들어가지만 대부분 F시리즈를 바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사실상 해머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셈이다.



  • 고대의 찬가
  • 모래먼지의 협공

    가스펠 셋트 제작에 필요한 고대의 찬송가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 2개가 한 주에 동시에 적용되었다. 고대의
    찬가는 에스피나SP+윙 오보에를 기본 지급하며 탑의 비경에서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 변종 부부를 수렵하는
    퀘스트고, 모래먼지의 협공은 사막에서 디아브로스와 티가렉스 변종을 수렵하는 것이 목적이다.







    두 퀘스트 모두 메인 보상으로 고대의 찬송가를 100% 주기는 하지만, 퀘스트의 난이도 문제로 평가가
    갈리고 있다. 그러나 수렵피리 고정인 고대의 찬가는 손발이 맞는 파티라면 2 마리의 몬스터를 분리시켜서
    한 마리를 한쪽 구석에서 재운 후 각개격파를 할 수 있고, 모래먼지의 협공은 사막이라 이리저리 뛰어디는
    블편함이 있지만 장비가 자유이기 때문에 수렵피리를 잘 못다루는 사람은 모래먼지쪽이 좋다.



    즉 퀘스트 자체의 난이도는 수렵피리의 숙련도 및 파티플레이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유리하고 다른 쪽이 불리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것이다.



  • 고양이발 코인[은]을 입수하라

    지금까지 고급 장비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으로 메르크리 메모와 네오딤 메모가 있다. 전수 무기 하나
    만드는 데 수십 장이 들어가는 등 여러 사람을 힘들게 했던 재료들이다. 그런데 이런 메모들이 5.0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 5.0 이후 각 메모들 대신에 고양이발 코인으로 재료가 바뀌는 것이다.







    일본 서버에서 재료의 변화는 시즌 5.5 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 5.0 업데이트에서 적용되어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반반이다. 만약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5.5 이후에서는 확실하게 바뀌기 때문에
    추후 특전 장비나 메모가 재료로 들어가는 장비들은 고양이발 코인으로 바뀌게 되면 그때 가서 구할려면
    필요할 때 기한한정 퀘스트가 나오지 않을 확률도 있기 때문에 5.0 이전에 미리 모아놓는 것이 좋다.



    특히 네오딤 메모는 고양이발 코인[동]으로 바뀌고 메르크리 메모는 고양이발 코인[은]으로 바뀌므로
    이번 주와 다음주 2주간에 걸쳐서 부지런히 모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번주의 코인[은] 입수는 퀘스트
    달성증을 납품하는 내용이므로 퀘스트 달성증이 프론티어 퀘스트에 없어서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답은 엑스트라 퀘스트에 있다.



    고양이발 코인[동]은 엑스트라 퀘스트에 없지만 퀘스트 달성증을 보상으로 주는 고양이발 코인을
    찾아서 퀘스트가 엑스트라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서 코인을 모으는 것이다. 코인[동]을
    놓치는 것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도록 하자.



    고룡(요격전) 퀘스트

  • 갈무리 비법·질긴 고룡종꼬리

    라팔 다오라와 시스네 다오라 제작에 각각 5개씩 필요한 질긴 고룡종고리. 강종 테오 테스카토루와 강종
    쿠샬다오라의 꼬리를 잘라서 각각 15%와 14%의 확률로 얻을 수 있는데, 몬헌 시스템의 특성상 10%대의
    아이템들이 체감상 묘하게 잘 안나오는 탓에 매우진한 고룡종피와 함께 강종 무기 제작에 거대한
    벽으로 가로막으며 악명을 떨치고 있다.







    그런 질긴 고룡종꼬리를 퀘스트 보상으로 100% 얻을 수 있는 구제 퀘스트가 바로 이 퀘스트이다.
    퀘스트 조건은 강종 쿠샬다오라의 꼬리를 자르고 토벌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강종 퀘스트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나 퀘스트 수주에 강종티켓 5장이라는 부담이 제법 크다. 그래서 자칫 실수로 전투불능이 되면
    파티원들에 대해 미안함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날 정도다.



    그러나 퀘스트 몬스터나 수행 방법 자체는 기존의 강종 퀘스트와 똑같기 때문에, 강종티켓 5장의 정신적
    압박을 얼마나 잘 견뎌낼 수 있는지와 분노 상태의 강종 쿠샬다오라 공격을 맞고 살아남을 수 있는
    장비를 갖춰 가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스페셜 퀘스트


  • 고양이발 코인을 찾아서

    위에서도 언급을 했던 고양이발 코인 교환 퀘스트의 핵심이 되는 퀘스트 달성증을 100% 지급하는 퀘스트가
    바로 이 퀘스트이다. 투기장에서 아이루 10마리와 메라루 20마리를 토벌하는 퀘스트로, 난이도는 매우 낮다.
    또한 퀘스트 보상에는 퀘스트 달성증 외에도 고양이발 도장이나 고대의 비약 등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을 위하여 퀘스트 달성증을 꾸준히 모아 놓는 것이 좋다.







    메라루들의 훔치기가 짜증이 난다면 본 셋트를 풀셋으로 입고 가던가 인벤토리에 개다래를 10개 채워 간다면
    훔치기를 막을 수 있으니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