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0 파로네 업데이트에서 선보이는 신종 몬스터는 탄룡 파리아푸리아다. 티가렉스의 골격을 사용하여
아캄트룸이나 티가렉스와 비슷한 공격을 종종 사용하지만, 단순히 공격 모션이 같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정을 거쳐서 새로운 형태의 몬스터가 되었다.



파리아푸리아는 주로 물가나 동굴에 살며 가리지 않고 다 주워먹는다는 설정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원시
비룡종인 티가렉스에서 어룡종으로 가는 과정에 해당되는 몬스터라는 말도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가노토토스와 비슷한 몸 색깔을 띠고 있고 특유의 울음소리로 인해 황소개구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파리아푸리아는 티가렉스의 골격을 사용하기는 했으나 티가렉스의 빠르고 강력한 공격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민첩성이나 난이도및 공격력이 티가렉스보다 비교적 낮게 설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헌터 랭크
100 이상의 헌터를 위한 몬스터이기보다 상위에 갓 올라온 헌터들이 티가렉스전을 준비하기 위한
연습용으로 상대해도 좋다.



파리아푸리아가 사용하는 티가렉스 공격 패턴

탄룡 파리아푸리아는 아캄트룸과 마찬가지로 티가렉스의 기본 골격을 이용했기 때문에, 공유하는 공격
패턴이 몇 가지 있다. 그렇지만 공유하는 패턴들은 완전히 같은 것이 아니라 파리아푸리아의 배부름 상태나
공격 효과 등 조금씩 기존의 패턴을 변경한 부분들이 눈에 띈다.


: 돌진

파리아푸리아가 머리를 들어 올린 후 전방을 향해 앞다리를 좌우로 흔들며 돌진하는 공격 패턴으로, 기본
이동 방식은 티가렉스가 사용하는 연속 돌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티가렉스와 다른 점은 돌진 중에
고기를 주워먹으며
, 바바콩가나 티가렉스처럼 고기를 먹는 전용 모션은 따로 없다. 돌진하면서 머리 앞에
고기가 있다면 삼키면서 지나가는 것이다.



티가렉스와 마찬가지로 돌진하는 동안에는 파리아푸리아의 전방에 공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회피로 피하기가
쉽지 않으며, 배가 부르면 부를 수록 돌진의 속도가 느려진다. 연속으로 돌진할 때는 180도 완전히 뒤를 돌아서
왕복을 한 다음에 마지막에 좌우로 90도 회전하여 전진한다.


: 돌진 후 기어가기

돌진 도중에 파리아푸리아가 고기를 먹게 되는데, 입에서 흐르는 침의 색깔과 다른 색의 고기를 먹게 되면
돌진이 끝나고 마지막에 바닥을 기어가면서 몸부림친다. 파리아푸리아가 몸부림치기 이전에 바닥을 내려치면서
지진을 일으키고, 전방을 향해 기어가는 동안 온몸에 공격 판정이 있기 대문에 검사 직업군은 가능한 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바위 던지기

파리아푸리아가 오른발을 높게 들어올린 후에 바닥을 내려치면서 전방을 향해 4개의 바위 덩어리를 날리는
공격 패턴이다. 기본적으로 날아오는 바위의 패턴은 티가렉스의 그것과 같고 4개의 바위를 날리기 때문에
범위는 넓은 편이나, 위력은 티가렉스의 바위보다는 낮다.


타겟이 되는 헌터가 파리아푸리아 전방으로 원거리에 있을 경우 돌진과 함께 사용하는 공격 패턴으로, 바닥을
내리치는 양쪽 앞다리에 공격 판정이 있다. 근거리에서는 사용 빈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볼 일이 거의 없으며,
파리아푸리아와 거리를 두었을 때 돌진 아니면 바위가 날아온다.




: 날아서 덮치기

거리를 둔 대상을 향하여 낮은 점프로 덮치는 형태의 공격 패턴으로, 공격을 하기 위해 뛰는 순간의 모션은
티가렉스와 같다. 그렇지만 점프를 해서 덮친 후 도도브랑고처럼 바닥에서 한 바퀴 굴러가기 때문에
티가렉스보다 빈틈이 크며, 점프하여 휘두르는 앞다리에 공격 판정이 있다.


또한 점프를 사용하는 순간 풍압이 발생하기 때문에 맞지 않았다고 해도 풍압무효 스킬이 없다면 풍압으로
인해 뒤로 밀려버리게 된다. 파리아푸리아가 배가 부르면 부를 수록 사용 빈도가 낮아지고 발동 속도도 느려진다.




: 크게 물기

파리아푸리아가 몸을 움추렸다가 머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내밀면서 머리 왼쪽에 있는 대상을 물어뜯는
공격 패턴이다. 파리아푸리아 상반신 전체에 공격 판정이 있고 예비동작이 짧고 공격이 나오는 시간 역시
길며 공격 후의 빈틈도 적은 편에 속한다. 공격력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물기에 맞고 날아간 후에
일어나는 동안 돌진이 들어올 수도 있다.


: 포효

티가렉스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들어올리면서 짧은 포효를 한다. 주로 파리아푸리아와 조우했을 때 포효(대)를
사용하며, 전투 중에도 가끔 사용하지만 티가렉스의 포효보다는 발동 비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파리아푸리아 전용 공격 패턴

: 돌 뿌리기

바닥에 깔린 돌을 입으로 퍼올려서 몇 번 씹은 후 공중에 돌을 뿌리는 공격 패턴이다. 공중에서 돌멩이가
비오듯 쏟아지며, 한 번 맞으면 최대 6대까지 맞고 기절 상태가 된다. 파리아푸리아 머리를 중심으로 원형의
공간에 돌이 떨어지고 눈으로 보기보다 범위가 넓기 때문에 파리아푸리아가 머리를 땅바닥에 박고 돌을 씹는
것을 보면 근처에 있는 검사 직업군은 자리를 피하자.


대검이나 한손검 등 방어를 할 수 있는 무기라면 떨어지는 돌을 막을 수 있으며, 일반 공격보다 스태미너
소비가 적은 편이므로 정 피할 수 없을 때는 가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떨어지는 돌을 모두 맞을 경우에
기절 상태가 된다.




: 기어다니기

파리아푸리아가 뒷발로 일어선 후 온 몸으로 바닥을 내려치면서 전방을 향해서 기어가는 공격이다. 돌진 중에서
고기를 잘못 먹었을 때 바닥에 기어가는 행동과 비슷하며, 기어가는 동안에는 파리아푸리아 전신에 공격판정이
있다. 헌터가 파리아푸리아 근처에 있을 경우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접근전을 주로 하는
검사들이 파리아푸리아 공격을 주저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 물 대포

다이묘자자미와 같이 전방을 향하여 물을 쏘는 브레스로, 다이묘자자미의 그것보다는 공격 범위가 넓은 편이다.
일반 상위 퀘스트에 등장하는 파리아푸리아는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쓰는 것을 볼 수 없지만, 강종
파리아푸리아는 비교적 높은 빈도로 사용하게 된다.



배부름 상태와 고기 먹고 토하기

: 고기 먹이기

파리아푸리아가 돌진하는 이동 루트에 고기를 깔아 놓으면 집어먹으면서 전진하게 된다. 티가렉스처럼
제자리에 앉아서 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면서 고기가 사라지게 되므로 고기를 먹는 동안 공격을
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바닥에 깔린 고기는 전부 집어먹지만 자신이 원하는 고기가 아닐 경우 돌진 후
기어다니거나 펄쩍펄쩍 뛰는 일이 생긴다.


파리아푸리아가 좋아하는 고기의 색깔은 입 주위에 나오는 침의 색깔로 파악할 수 있다. 흰색은 생고기,
파란색은 수면 생고기, 보라색은 독 생고기, 노란색은 마비 생고기를 먹이면 날뛰지 않는다. 고기를 먹이기
위해서는 돌진하는 이동 루트에서 파리아푸리아의 머리가 정확하게 고기에 닿게 놓아야 한다.




: 배부름 상태

고기를 파리아푸리아에게 먹일 때마다 배가 점점 커지면서 민첩성도 떨어진다. 그렇계 계속 고기를 9~10회
가량 먹이면 배가 더 이상 커지지 않게 되면서 꺽꺾거리면서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천천히 걸어다닌다.
이 상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먹은 고기가 소화되면서 다시 초기의 배고픔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또한 배가 가득 차게 되면 포효(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 음식물 토하기 브레스

배가 가득 찬 상태에서 공격하여 경직을 주거나 분노 상태가 되면 먹은 것을 토해 내는 브레스를 사용한다.
토하기 브레스가 바닥에 떨어지면 소화되다 만 음식물이 바닥에 남게 되는데, 이것을 조사하면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배가 가득 차기 전에 침의 색깔에 맞춰서 먹인 음식의 숫자에 따라서 토해 내는 것이 달라지며,
흰색 2번-녹색 2번-보라색 2번-파란색 순으로 최대 9회까지 먹은 것을 토해낸다.


토해 내는 브레스에 맞게 되면 악취 상태가 되어 회복약 등을 먹을 수 없게 되며,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고
달리기를 할 때 스태미너 소모 속도도 커진다. 또한 음식물을 토하면 토할 수록 배가 꺼지게 되며
파리아푸리아의 민첩성이 상승하면서 상대하기 힘들어지므로, 체력을 줄여 놓고 토하게 만들고 토사물
갈무리를 마친 다음 처리하는 편이 좋다.



브레스로 뱉어 놓은 토사물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빠르게 갈무리하는 것이 좋다. 고속 갈무리
스킬이 있다면 한 번에 여러 개의 소재들을 얻을 수 있다.



함정과 부위 파괴

파리아푸리아는 물가에 살고 물 속성 공격을 주로 하기 때문에 불 속성 무기나 전기 속성 무기를 가져 가는
것이 좋다. 또한 소리 구슬이나 섬광 구슬은 통하지 않고, 구멍 함정은 때에 따라서는 점프로 피하므로
마비 함정을 주로 사용하도록 한다.





파괴되는 부위는 머리/등/꼬리의 3개 부분이다. 머리는 머리 위에 난 뾰족한 2개의 지느러미가 부러지며,
등의 파괴는 어깨뼈 근처의 지느러미, 꼬리는 꼬리 끝의 지느러미가 각각 파괴되는 것으로 부위 파괴가
완료된다. 특히 꼬리는 파괴만 되며 잘리지는 않기 때문에 꼬리를 자르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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