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노력으로 높은 능력을 지닌 방어구를 입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시 돌아왔다.


1월 27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일의 정기점검 전까지 약 5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특수 소재를 이용하여 머리 방어구인
라비 바레타를 제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비 바레타는 검사와 건너 모두가 쓸 수 있는 머리 방어구로, 강화를 하지 않을 경우 청각보호+4와
운기+4가 발동되며, 7단계 강화를 거쳐서 라비 바레타 F로 만든다면 청각보호+4/운기+4/단식+10으로
변경되어 아랑 발동 커스텀 방어구 셋트 제작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고양이귀 등과 같이
쉽게 얻을 수 없는 장비가 없을 때 대체 장비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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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가 좋고 제작 필수소재 입수는 쉽지만 강화 소재 난이도는 제법 까다로운 것도 특징.
일단 라비 바레타 자체의 7단계 강화에는 고급 키린 가죽이나 네오딤 메모 등이 들어가므로
상위에서 완료할 수 있으며, 라비 바레타 F는 3레벨 강화부터 100랭크 이상의 변종류 재료가 필요하니
사실상 모든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기 위한 3슬롯의 5레벨 강화는 100랭크 이상을 위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퀘스트 제목은 화산에 숨은 독. 이오스 10마리를 토벌하는 아주 간단한 내용으로, 대형 몬스터로는
바사루모스와 도스이오스가 동시에 출현한다. 각각 수렵할 경우 추가 보상으로 라비 바레타의
재료인 견고한 뱀가죽을 받을 수 있지만, 주요 타겟인 이오스 10마리만 토벌해도 견고한 뱀가죽 2개를
100%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운이 없는 사람도 퀘스트 5번만 하면 재료를 모을 수 있을 정도로 쉽다.



퀘스트 기본 보상으로 이오스 10마리 토벌에 견고한 뱀가죽 2개를 100% 입수하고, 1%의 확률로
2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브 타겟인 도스이오스는 견고한 뱀가죽 2개를 25%, 바사루모스는
35%로 2개씩 준다.







몬스터들은 전부 하위 퀘스트이기 때문에 약하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상위 이상의 헌터라면
혼자 가도 도스이오스까지는 가볍게 처리할 수 있고 조금만 더 시간을 들인다면 바사루모스까지
모두 잡을 수 있을 난이도이다.



그렇지만 확률이라는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실제 효율만을 따진다면 이오스 10마리와
도스이오스까지만 잡고 완료하는 편이 좀 더 빠르게 모을 수 있다. 물론 몬스터헌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초보 헌터라면 도스이오스도 까다로울 수 있으니 이오스 10마리만 반복해서 잡으면
퀘스트 5번 수행으로 재료가 모두 모인다.







화산에서 퀘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쿨러 드링크가 필요하지만 처음 퀘스트를 시작하면
보급품 상자에 쿨러 드링크가 4개 있고, 도스이오스나 바사루모스를 수렵하면 2개를 추가로 지급하므로
아이템 준비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도나 숫돌 또는 응급약 등도 기본 지급품이나
함정류는 보급품 상자에 없다.



기본적인 몬스터 배치로는 시작과 동시에 7번에 바사루모스, 3번에 도스이오스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오스는 3/4/5/6번에 3마리 정도씩 출현하며 모두 잡은 후 다른 곳에 갔다 오면 또 다시
리젠되므로, 이오스만 잡는다면 4-5를 반복하거나 도스이오스까지 잡으려면 4-3-5-4로 이동하면 된다.







이렇듯 쉬운 난이도로 입수할 수 있는 라비 바레타는 이번 이벤트 이후로 한동안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맞이하여 부지런히 진행해 놓을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빠르게 하면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알짜배기 스킬만 가진 방어구의 기본 재료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오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