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전쟁에서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의 사냥터를 효과적으로 정복하기 위해서는
적에게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무리 적의 패턴에 익숙하고 경험이 많아도 화력이 좋지 않아 전투시간이 길어진다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벨에 맞는 좋은 무기를 구하는 것은 화력 상승을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세 군데의 사냥터는 드랍되는 아이템의 종류에 차이가 있는데,
그중에서 '코빌리우스의 성채' 최종 보스에게 무기를 구할 수 있어서 파밍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9월 13일 패치로 '희귀한(파랑)' 등급은 예전과 달리 자신의 직업에 해당하는 무기만 주며,
'환상적인(분홍색)' 등급의 봉인된 무기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직업별로 이런 무기들을 획득할 수 있다!

물론 정말 운이 없다면 그날의 피로도를 모두 투자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라도 좋은 무기를 득템해서, 좀 더 쉽게 사냥터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럼 파밍의 의지를 불태우는 '코빌리우스의 성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빌리우스의 성채는 어떤 곳인가?



소들린 일대의 '칼리 수정 광산'에 추가된 세 개의 사냥터 중 한군데로,
30의 입장 레벨 제한과 85의 피로도를 소모합니다.




코빌리우스의 성채는 음산하고 낡은 성 내부에서 전투가 이루어지며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배경과 어울리는 다양한 언데드 계열의 적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또한 데몬, 오롤 게시토, 조간 치슈마 등 3명의 중간 보스
최종 보스인 '가니쉬 엘겐'을 합해서 총 4번의 보스전이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중간보스, '데몬'



손가락 워밍업을 위한 배려차원의 첫 중간보스인 '데몬'은 매우 허약한
체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몇 초 지나지 않아 작별하게 되는 비운의 보스입니다.

전투가 벌어지면 일반 몬스터가 주기적으로 등장하며 바닥의 녹색 원에서도 몬스터가 소환되지만,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서 빠르게 데몬에게 화력을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왠지 밟으면 안 될 것 같은' 포스를 풍기며 바닥에 깔린 검은 지역은 피해야 하며,
'데몬'을 물리치면 곧바로 두 번째 보스와의 전투가 이어집니다.



▲ 특별히 주는 아이템도 없으면서 말은 정말 많은 '데몬'


■ 코빌리우스의 성채, 첫 번째 보스 '데몬' 공략 영상






두 번째 중간보스, '오롤 게시토'



처음 전투가 시작되면 손과 발을 이용한 콤보 공격을 전방으로 사용하는데
해당 공격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는 약화 상태입니다.

따라서 콤보 공격이 시작되면 거리를 유지하며 유도 스킬이나 범위 판정이 좋은 스킬로 공격하고,
땅을 내리쳐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마지막 공격이 끝나면 전방으로 이동해 화력을 집중하면 됩니다.





이후 처음 등장했던 위치로 돌아가서 약 5초간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응시하다가
마지막으로 바라 보던 플레이어 쪽 방향에 암흑 지대를 생성합니다.

암흑지대의 크기는 처음엔 작지만, 곧 화면의 1/8정도로 범위가 증가해 15초간 지속되고,
해당 지역 위에 있으면 약 0.3초 간격으로 300 내외의 강력한 데미지를 입습니다.



▲ 체력이 아무리 많아도 2~3초면 사망!

따라서 원활한 공략을 위해서는 플레이어가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10시~2시 방향 쪽에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에 암흑 지대를 깔기 전에 경고 표시와 함께 특유의 대사를 말풍선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공격을 하면서 늦지 않게 보스의 시선을 돌려야 합니다.



▲ 해당 말풍선이 뜨면 3초정도 공격한 후 바로 이동해서 시선을 돌리자

암흑지대가 생성되면, 대부분 바로 콤보 공격을 사용하니
처음 상대한 방법처럼 약화 상태의 보스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도록 합시다.

여기까지가 '오롤 게시토'의 기본적인 패턴이지만, 전투가 길어지면 두 가지 특별한 패턴을 사용합니다.

첫 번째 특별 패턴은 암흑 지대를 생성한 후 콤보공격 대신
곧바로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을 응시한 채 또 하나의 암흑지대를 생성합니다.

추가로 생성하는 암흑지대는 3초의 조금 짧은 준비시간을 가지므로 좀 더 빠른 이동을 요구합니다.

또한 두 개의 암흑지대가 완성되면 그 순간 플레이어가 위치한 방향을 보며
보스의 몸이 회오리로 감싼듯한 이펙트가 2초간 지속된 후
전방 90도의 부채꼴범위에 끌어당기면서 피해를 주는 공격을 하니 빠른 이탈이 필요합니다.

이 점 때문에 바닥에 깔린 '암흑 지대'의 위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 특별 패턴은 분열되는 붉은, 푸른색 구체를 소환하여 20초간 화면 전체에 탄막 공격을 하는데
화면 아래쪽 좌, 우에 있으면 피하기 쉽고, '보통탄'이기 때문에 탄 제거 스킬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 보스의 체력을 빠르게 소모시키면 해당 패턴을 못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보스를 상대하다가 체력이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20% 내외) 전투 방향이 전환됩니다.

하지만 10초 가까이 공격 없이 뒤로 물러나며 자리를 잡기 때문에 자유롭게 공격할 기회고,
패턴 역시 바뀌는 점이 없으니 '암흑 지대'만 주의하면 쉽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코빌리우스의 성채, 두 번째 보스 '오롤 게시토' 공략 영상






세 번째 중간보스, '조간 치슈마'



이번 보스를 만나러 가는 길에는 많은 적이 등장하고,
중간에 무섭게 돌격해오는 '소'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보스인 '조간 치슈마'는 한 손 도끼를 들고 갑옷으로 무장한 '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보스가 등장하면 '광폭화 1단계' 경고 메시지가 출력되며,
전투가 진행되면서 약 40초의 시간이 지날 때마다 한 단계씩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자리를 잡을 때까지 10초 이상 공격을 하지 않아서
이 시간 동안 샌드백처럼 생각하고 공격해서 최대한 체력을 줄이도록 합시다.

이후 부공격 레벨을 올려주는 'M'과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과 CP를 회복시켜주는 'FC'를 주는
두 마리의 부하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됩니다.






광폭화 1단계

첫 단계에서 보스의 공격패턴은 전방 내려찍기, 전방 점프 후 도끼 내려 치기,
5방향 바닥 가르기 등 총 3가지입니다.

전방 내려찍기는 바로 앞 땅을 내려쳐 데미지와 함께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지만
보스와의 적당한 간격 유지만 하면 피격당할 일이 없고,
전방 점프 후 도끼 내려 치기는 준비 동작이 매우 길어서 피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으로 표시된 지역을 도끼로 내려찍어 발생시킨 다섯 개의 웨이브 공격은
뻗어 가는 방향이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근접해 있다면 피하기 까다롭습니다.

특히 해당 공격은 2~3번 연속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몸을 회전하는 준비 동작을 보면
미리 충분한 거리를 벌려서 회피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적당한 거리 유지를 했다면, 피하기 어렵지않다.


광폭화 2단계

광폭화 2단계의 보스는 매우 단순한 한 가지 패턴만을 사용하므로
체력을 줄이기에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시종일관 플레이어를 주시하다가 제자리에서 2초간 발을 구른 후 돌진해 오는데
벽 쪽으로 이동해 공격을 피하면, 벽과 키스한 보스는 약3초간 기절한 채 약화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타이밍에 강력한 기술들을 이용해 얼마나 보스의 체력을 소모 시키느냐가
공략 시간의 단축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공적으로 보스를 벽으로 인도해 약점 노출을 시켰다면 총 3번의 박치기를 볼 수 있으며,
광폭화 2단계가 시작된 후 40초가 지나면 3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광폭화 3단계

지금까지 크게 위협적인 공격이 없었다면 3~4차 광폭화 단계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패턴에 익숙하지 않거나 공략을 모른 채 '의욕'만으로 도전한다면
어느샌가 독수리와의 유쾌하지 않은 비행을 하며 착지 지점을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광폭화 3단계에 들어선 우리의 '소'님은 플레이어가 위치한 곳을 응시한 채
자신이 팽이라도 된 마냥 무섭게 회전하며 전방을 향해 반달 모양의 탄막을 선물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왼쪽이나 오른쪽 모서리 쪽으로 미리 이동하여 해당 탄막의 방향을 위쪽으로 돌려야
이후 추가로 공격하는 공포의 '파란 검기'를 피하기 쉽습니다.



▲ 노란색으로 표시된 모서리 부분이 명당이다.

파란 검기는 보스가 처음 회전을 시작한 후 4초, 6초, 8초, 10초에 한 번씩, 총 4번 발사되며
700~1000 내외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수많은 반달 탄막과 함께라면 회피 난이도가 매우 상승합니다.

또한 파란 검기의 이동속도가 매우 빨라서 예측하고 점프로 피하기는 어려우므로
대쉬나 순간적으로 무적 상태를 만들어주는 스킬을 적절한 타이밍에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성령사의 경우 '피난처'를 사용하면 아무런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습니다.





검기를 활용한 공격이 끝난 보스는 자신의 전방에 3회의 강력한 내려치기를 사용하거나,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지면을 강타하여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탄막을 뿌리는 특수 패턴을 사용합니다.

연속해서 내려치는 패턴은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전투중이라면 피하기 쉽지만,
탄막을 뿌리는 공격은 협소한 공간 때문에 피하기 어려우니 전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점프를 통해 피할 수 있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탄막


광폭화 4단계

대부분 보통 난이도의 '코빌리우스의 성채'는 광폭화 3단계에서 클리어하지만
화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령사나 파밍 정도가 좋지 못하면 최후 단계의 패턴을 경험하게 됩니다.

광폭화 4단계는 "나도 전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기라도 하듯이 지면을 내려쳐
화면 전체를 범위로 하는 강력한 공격을 사용하는데 즉사 하지는 않아도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합니다.

해당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무적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스킬이나 대쉬를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거나, 안전하게 전술 기술을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절묘한 타이밍에 점프를 해도 피할수 없으니 시도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사히 보스의 광역 공격을 넘기면 다시 '광폭화 1단계'로 돌아가 반복 됩니다.





■ 코빌리우스의 성채, 세 번째 보스 '조간 치슈마' 공략 영상






최종 보스, '가니쉬 엘겐'



최종 보스인 '가니쉬 엘겐'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등장하는 적은 빠른 속도로 내려오기 때문에
무리해서 잡으려고 하다 보면 충돌해서 파워레벨이 다운되거나 체력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히 상대하며 진행하다 보면 분신술을 사용하는
'코빌리우스의 성채'의 최종 보스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역시 전투 시작 전까지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최대한 공격하면 됩니다.





'가니쉬 엘겐'은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면 3~4회 정도 붉은 구체를 발사하는데
분열을 통해 유도 기능이 있는 작은 보통탄으로 변해서 2초간 플레이어를 향한 후 폭발합니다.

따라서 한쪽 방향으로 피해 반대쪽 공간에 여유를 만들어 대쉬나 이동을 통해 피하거나
보통탄 제거 스킬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해당 공격이 끝나면 화면에서 보스가 사라진 후
플레이어가 서 있는 위치로 강력한 내려찍기와 함께 등장합니다.

다행히 공격 대상 지역이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후 3초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멀리 피하지 말고 근처에서 대기하하다 등장하면서 약화 상태에 빠진 보스를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사용하는 내려찍기는 단순히 일정 범위에 충격파만 발생시키지만,
중후반에는 웨이브처럼 퍼져 나가는 충격파 공격도 병행하므로 간격 유지는 필수입니다.



▲ (오른쪽) 전투 중후반 부터 자주 사용하는 불꽃 내려 치기!

또한 주기적으로 분신을 소환하고 자신은 은신 상태에 들어가는데,
소환된 분신에 닿아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지만,
그중에는 스킬을 사용하는 분신도 있어서 쉬지 않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로는 주기적으로 사라지고 나타나는 걸 반복하면서 보통탄으로 이루어진 탄막 공격과
플레이어의 위치로 내려치며 등장하는 공격 패턴을 반복합니다.

복잡한 듯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하면 반복되는 패턴에 익숙해져서 좀 더 쉽게 상대할 수 있지만
전투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도망가서 아이템 획득에 손해를 보기 때문에 꾸준히 피해를 줘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기본적인 패턴 외에도 세 가지의 특수 공격을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직선으로 뻗어 나가는 빠른 탄막 공격으로 피하기 어려워 보일 수 있는데
정해진 위치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위치에 있으면 탄이 알아서 피해 가는 광경이 연출됩니다.



▲ 모든 탄이 피해간다는 그 자리!

두 번째 역시 탄막의 일종인데 네방향으로 붉은 구체가 발사되어 원형의 탄막을 형성해 퍼져갑니다.

비록 보통탄이 아니라 제거할 수 없고 왠지 갯수도 많아 보이지만,
충분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차분히 점프해서 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특수 공격은 '가니쉬 엘겐'의 분신들이 본체인 보스가 사라진 후 플레이어가 위치한 장소에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땅을 내려치는데, 마찬가지로 바닥에 빨간 원으로 먼저 표시됩니다.

따라서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조금씩 이동해가며 좁은 범위에 공격을 유도한다면
앞으로 전투하는 데 있어서 충분한 이동 반경을 확보한 채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바로 공격하지 않으니 차분하게 이동하자



■ 코빌리우스의 성채, 최종보스 '가니쉬 엘겐' 공략 영상




■ 코빌리우스의 성채, 시작부터 최종 보스까지 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