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사당역 인근 넘버원 PC방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오프라인 예선이 진행됐다. 400여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뚫고 이곳에 모여 단 16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다시 한번 경합을 펼쳤다. 오전조, 오후조, 저녁조 세 조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예선에서 16명의 진출자가 모두 가려지면서 곧 개막할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 참가할 선수들이 모두 선발되었다.

오전조에서는 기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본선에 올랐다. 1조에서 6조까지 예선이 진행된 오전조 경기에서는 1조에선 '페르난도중레기' 이중원, 2조에서는 'Visual 류온' 김동현, 3조는 'SaGunZa 천재' 유대근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4조에서는 'Major 부천' 박병혁, 5조는 17세 소년 '브라질리안들' 변천현, 6조는 'Eins 예수' 이현진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반면 오후조에서는 기존 강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7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을 거뒀던 'UnLMTD창연' 원창연, 8조에서는 예선 결승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SANAI 에프' 정세현, 9조는 'UEFA부에노' 김건우, 10조는 'Major 프리' 김민재가 진출하면서 오후조는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모두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저녁조에서는 기존 강자와 신인의 조화가 돋보였다. 11조 'Fever에이스' 김승진, 12조 '건스타' 고건영 등이 본선 무대에 올랐고, 13조에서는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는 'SANAI 아부지꺼' 정승우가 본선에 합류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14조에서 'Its 맥딜' 이재균 선수가 본선에 올랐고, 15조에서는 'ItsSensation' 전경운이, 16조에서는 'Volition광마' 안천복이 합류하면서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16인이 모두 결정됐다.

오늘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6인의 선수들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12월 28일부터 개막하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16강 조별 풀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