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2022 ERL 섬머 3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주차까지 꼴지였던 브레인이 3주차에서 맹활약하며 서킷 포인트 14점으로 단숨에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킷 포인트 2위였던 이글루는 3주차에서 8점을 획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브레인은 1라운드부터 '로마틱'의 나딘이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하며 2주차까지 떨어진 자신감을 되찾았다. 적극적인 교전을 시도하며 루미아섬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카르페디엠을 제대로 기습하지 못하고 역공 당하며 4일차 밤에 탈락했다. 1라운드는 가장 큰 위협을 일찍 처치한 카르페디엠의 승리였다.

2라운드도 이글루의 공격적인 듀오가 킬을 휩쓸며 치고나갔다. 호텔 지역을 지배하며 4일 차 낮까지 6킬을 쓸어담았다. 그리고 탄탄하게 내실을 다진 낼름과 마지막 교전 구역에서 마주쳤다. 마지막 싸움에서 낼름의 '지워크'가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주며 이글루를 쓰러뜨렸다. 2라운드는 낼름의 승리. 3라운드는 스피어 게이밍이 가져갔다.

1라운드 초반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 3라운드는 아쉬웠던 브레인이 4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나딘의 높은 무기 숙련도를 앞세워 막는 팀을 모조리 탈락시켰다. 마지막 금지 구역에서 프로페서까지 제압하며 9킬 승리했다. 일레븐 대신 마이를 선택한 5라운드도 무난하게 우승했다.

마지막 라운드도 잘 풀렸다. 1일 차 밤에 호텔을 점거하고 있던 이글루와 피어리스를 몰아내며 3킬을 획득했다. 이글루는 초반에 잠시 주춤했지만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9킬째를 기록, 브레인과 마지막에 마주했다. 브레인의 나딘은 높은 무기 숙련도와 실수 없는 컨트롤로 두 명의 근접 딜러 조합이었던 이글루를 손쉽게 잡아냈다. 결국, 브레인이 3연승을 달성하며 3주차에서 1위를 기록했다.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서머 3주 차 경기 결과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서머 서킷 포인트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