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k 클랜, 스노우볼의 정석 운영 보여주며 D조 결승 진출!

12월 12일(목)에 열린 NLB D조 16강전에서는 묵 클랜과 프라임 옵티머스팀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1경기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준 묵 클랜. 하지만 스노우볼의 정석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프라임 옵티머스팀을 꺾고 16강 D조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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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묵 클랜의 인베이드가 크게 성공, 3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묵 클랜은 이 상승 분위기를 초반부터 잘 이어나갔다. 미드에서는 양쪽팀 정글러가 같이 개입한 싸움에서 모두 미드라이너가 사망했지만, 묵 클랜 '불양이처단한다' 황인철 선수가 남은 프라임 옵티머스팀 정글러도 잡아내며 2킬을 기록한 것. 그뿐만 아니라, 묵 클랜은 'Neverdie Toplulu' 주민규 선수의 문도 박사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드래곤 처치에도 성공하며 차근차근 스노우볼을 굴려 나간다.

하지만 프라임 옵티머스팀도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봇 라인과 미드 라인에서 꾸준히 킬을 이루어내며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갔다. 결국 두 팀의 글로벌골드는 세 번째 드래곤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역전되었다. 'Tricks' 최재용 선수의 술통폭발이 묵 클랜 중앙에 적중하며 한타 전투에서 크게 이긴 것. 게다가 드래곤까지 가져가니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가 역전되었다.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싸움에서는 양 팀 모두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드래곤은 묵 클랜이 가져갔지만, 프라임 옵티머스팀 'Hanlabong' 김동하 선수의 렝가가 귀환-순간이동-민병대의 활약으로 추가 킬을 이루어내며 이를 만회한다.

본격적인 격차가 벌어진건 프라임 옵티머스팀이 바론을 가져가서였다. 프라임 옵티머스팀은 라인 푸쉬와 적극적인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격차를 더욱 벌렸으며, 결국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잘 큰 징크스와 그라가스를 앞세운 프라임 옵티머스팀이 사실상 에이스를 기록, 묵 클랜의 항복을 받아내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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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경기는 미드 라이너들의 신경전으로 시작했다. 양 팀의 미드라이너가 1경기와 정 반대의 픽을 가져가며 자존심 싸움을 건 것. 하지만 정작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딜 교환과 킬을 주고받은건 탑과 봇 라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묵 클랜의 '불양이처단한다' 황인철 선수가 적극적인 갱킹으로 모든 라인에서 킬을 만들어내고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내는데 성공한다.

지속적인 라인과 타워 파괴로 이득을 얻은 묵 클랜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15분 만에 바론 처치를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8천 골드로 벌리게 된다. 바론 버프를 가진 묵 클랜은 프라임 옵티머스팀의 모든 2차 타워를 부수고 더욱 거세게 압박한다.

프라임 옵티머스팀은 바론을 스틸하며 반전을 꾀해보지만, 묵 클랜의 레넥톤을 막기에도 벅찰 정도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큰 화력차이를 바탕으로 묵 클랜은 프라임 옵티머스팀의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 3세트까지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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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결승을 향한 마지막 경기. 묵 클랜의 초반 라인전을 풀어준건 '불양이처단한다' 황인철 선수였다. 1,2경기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던 묵 클랜의 봇 라인을 다이브까지 불사하며 2킬을 따낸 것.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 교전에서도 프라임 옵티머스팀은 역전에 실패했다. 드래곤을 둘러싼 치열한 교전 끝에 프라임 옵티머스팀 'realKong' 김상욱 선수의 바이가 드래곤을 스틸하는 데 성공했지만, 묵 클랜이 프라임 옵티머스의 3명을 잡아내며 한타 교전에서 승리한 것.

묵 클랜은 타워 파괴는 물론 CS와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가며 스노우볼을 굴려 나갔다. 결국, 바론까지 취한 묵 클랜은 프라임 옵티머스팀 봇 라인 3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승리, 프라임 옵티머스팀의 항복을 받아내며 16강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한편 오는 12월 17일(화)에는 12강 진출을 두고 16강 C조 Xenics Blast와 MSH가 격돌한다. 그리고 19일(목)에는 역시 12강 진출을 위해 16강 D조인 Prime Sentinal과 Mook 클랜의 승부가 이어진다.